작은 수석하나가 뜻밖의 영상과 느낌을 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작은 수석하나가 어제 밤새 저를 괴롭히더이다.
(13*8*6)
망각의 권리. / 붕어우리
그리 아팠더이까!
밤마다 살을 파고드는 그리움에
거죽만 남았더이다.
그리 아프더이까!
거죽만 남은 영혼으로 어찌 살아가려고
한줌 온기마져 다 말라 버렸더이까.
고통이 그리 크더이까!
내가 죽고 네가 살았어야 하는 것을
온전히 살아감이 죄스러워
이리 다 덜어냈더이까?
이리 앙상하게 혼만 남았더이까?
아, 세상이여!
너무 쉽게 잊으려하는 야속한 이들이여
잠시 멈춰 저 뚫린 가슴들을 보라.
그 속에 담긴 바다,
아아, 저 깊은 어둠과 차가움속으로 사라져 가는
절망의 눈빛들.....
지금 망각의 권리는
이땅 누구에게도 허용되지 않았다.

명절 잘 보내이소
우리 낚시인들에게 어울리는 놀이가 있습니다.
"꽝꽝술내" 라고---
추석 때 꽝을 친 사람이 술을 사면
그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이긴 사람, 진 사람 할 것 없이 달 빛 아래에서
손을 잡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돈다는 ----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라는 희망을 가지며
잠시 아픈 맘 접고
마음이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아, 세상이여!"만 두고,
나머지 문장의 마침표나 쉼표ᆞ느낌표를 다 지우고 다시 읽어봅니다.
어~ 더 좋타!
시간 이라는 세월속에 잊어지며
또다른 즐거움과 행복이 온답니다
요즈음 행복이와 즐겁게 보낸답니다
시간 이라는 세월속에 잊어지며
또다른 즐거움과 행복이 온답니다
요즈음 행복이와 즐겁게 보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