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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회 그 숨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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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회를 끝까지 참석 못해 먼저 죄송한 말씀드리며 준비 및 정리에 힘써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 글은 저 하루살고가 이번 시조회에서 격은 몇몇분들만 아시는 숨은 이야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숨은 이야기 하나) 흥분해도 너무 흥분했나 보다... 난생처음 참가해보는 시조회의 설레임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사건의 발생은 지난 18일로 올라간다. 18일 건천으로 발령받아 발주처와의 인터뷰(경주)를 마치고 오니 20시 정도 이곳 출장소 오야붕의 빙모상 소식을 접한다. 19일 근무를 서둘러 마치고 충남 남진인가 하는 곳으로 조문(왕복 13시간 운전) 20일 피로가 아직도 얼얼한 가운데 월말 공정회의 참석후 발주처 손님들과 회식 21일 01시까지 헤메고 다님 21일 4월1일 건천으로 가기위해 잔여분에 대해 인수인계로 서둘다 보니 어느새 10시 에고 낚시대 점검해야지... 22일 한주간을 정신없이 보낸 피로도 잊고 전날 물사랑님께 전화드려 일러주신 데스크로 돌진... 데스크에 도착하여 여러 도우미님들을 도와 이것 저것 차에 싣고 출발 하려는 찰나 뜻옷님 출현 (그때까지 도우미님인줄 몰랐음) 유동채비로 변환하고 싶다 하시기에 낚시가방에서 원줄 꺼내드리고 아카시아님이 도와주시는 동안 그간 만들어둔 대물찌 꺼내어 찌맞춤... 준비는 다되고 설치할 현수막등 행사관련 짐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드뎌 출발.... 아카시아님과 같이 동행하며 이런일 저런일들 야그 나누다 보니 첫번째 현수막 설치 위치를 발견... 뒤따라 오신 한수님, 붕날아님등 여러분과 같이 현수막 설치를 위해 분주하던 중 니퍼가 필요함을 느껴 가방을 뒤지려 차에 와보니 "!!!!!!!!! 오---잉 !!!!!" 없다 ---- 없어 ------ 낚시가방이 없다. 순간 당황하여 정신이 없기에 담배하나 물어 피고 지난 2시간의 족적을 뒤져본다. 맞다...... 데스크에 남겨두고 주인만 홀로 떠났구나..... 에고 불쌍한 놈 --- 얼마나 슬펐을까나.... 데스크로 조심히 전화를 걸어본다 .. 백수님이 받으시네... 하루살고 : 저,,,, 하루살고 임다. 저... 혹시 주방 부근에 낚시가방하나 있죠? 백수님 : 예 - -- 잠시만요 확인해 볼께요... (3초후 데스크의 웃음소리가 진하게 퍼진다.----- 에고 챙피....) 아주 이쁘게 잘 있네요..... 하루살고 : 에고 다행임다. 가지러 갈테니 잠시 보관해 주세요.. 배수님 : 아뇨 지금 다른분이 또 들어가시니 그편에 보내 드릴께요.... 하루살고 :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현수막 설치하고 본부석 자리 만들고 밤낚 위치 정해 아카시아님, 한수님, 박중사님, 초짜일호님, 뜨옷님과 같이 물건너 산건너 봐두었던 포인트로 이동..... 여러님들은 자리를 잡고 대편성 다하시고 준비 끝인데 멍한 표정으로 낚시 의자하나 덩그라니 놓고 담배만 피어대는 내모습이 어찌나 한심스러운지.... 에고 에고 준비를 마치고 저녁을 같이 하기위해 데스크에서 챙겨주신 저녁을 들고 본부석에 신들린 챔질님과 붕날아님 등등 여러님과 같이 늦은 석식을 들고 있을때 환경님 도착 .... 에고 드릴말씀 진짜 없다. 이자리를 빌어 [ 환경님 ]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경님 감사합니다. (숨은 이야기 그 두번째) 시조회 장에 도착하여 이런 저런 준비를 마치고 밤낚 준비중 아카시아님이 전화를 한통 받으신다.............. 본부석으로 저녁을 하러 가는 동안 근심어린 표정으로 통화 내용을 말씀해 주시는데 자제분이 교통사고란다..... 이런 우째 이런 일이 .... 나도 자식을 키우고 있지만... 걱정이다. 불행중 다행으로 차에 다친게 아니라 놀라 뒤로 넘어지다 뼈에 금이가 기브스를 했단다. 가보셔야 하는거 아녜요? 하고 여쭈니 괞찬으시다며 그 다음날 까지 웃음을 보이시기는 했지만 그 속을 그 누가 알랴...... 아픈 속을 가슴 한편에 묻어두고 행사 준비 및 진행에 여념이 없으셨던 아카시아님에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제분이 별탈없이 빨이 나서야 될텐데...... (숨은 이야기 그 세번째) 시조회 시상 대상이 밤낚을 포함 했다면 시조회 전날 출조한 밤낚팀들이 그 대상이었을 겁니다. 우선 박중사님 : 골짜기에 포진한 6명중 최대어(23.5) 한수님 : 손바닥 2개 넓이만한 청거북 (낚시 시작하신지 1년 정도 되셨다는데 어찌나 찝찝해 하시던지.......) 결국 그놈은 아카시아님이 손오공 만들어 버렸읍니다/ 넓다란 바위에 올려놓고 3/40 정도 되는 돌덩이를 이고 지금도 있겠지요... 환경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 이놈은 쓰레기 집하장인 난지도에서 흘러나오는 물속에서 아무도 살지 못하는 그 속에서도 살수 있으며 그 식성도 대단하고 성질이 포악하여 공포의 대상입니다.(저보다도 몸집이 큰 남생이를 한방에 작살 냅니다) 저도 불자의 몸이지만 그 프로를 본 다음부터는 배스, 블루길, 청거북등 외래어종들은 잡히면 바로 보내버리지요.... 그나 저나 한수님 월을 못하셨지만 월에 버금가는 손맛은 보셨읍니다. 이상으로 시조회에서 제가 격은 숨은 이야기 였읍니다. 늘 좋은 하루가 되시길....

먼저 시조회행사 진행을 원할히 도와주신 도우미님 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 아카시아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또한 설 출장중 아들 팔에 기브스를 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척 불편했는데
애기가 다쳐서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텐데 끝까지 남아 적극적으로 뒷정리 까지 하시든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히 생각 합니다.
아카시아님 자제분의 쾌유를 빕니다,
앗 !! 한발 늦었다.
첫번째 이야기는 한 1년정도 우라먹을려고 했는데......
미리 이실직고해도
나는야 계속 우라묵어야지..^*^;;

그리고 어제 도착해보니 막내의 부상은 그리 심한게 아니고
종아리뼈에 금이 간 정도입니다.
여러분에게 심려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살고님 먼길 내려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손맛은 덜했지만, 사람맛은 많이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고생해서 들어간곳에서 붕어 면상이라도 봤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읍시다.
다음에 또 좋은 얼굴로 뵙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아카시아님 다행스러운건지 모르나 빨리 막내가 낫길 바라겠습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아카시아님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
들어가셔서 여우님에게 혼이나 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그럼 물가에서 뵙죠...
고생하셨읍니다.
하루살고님 잘 돌아가신것 같네예

같이 보낸 시간 즐거웠슴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간 한번 만들어 보입시더

건천 계시면 같이 낚시 할 기회가 안 있겠심니꺼.

항상 즐겁고 좋은 날들이 되세요


아카시아님 고맙습니다 아이 쾌유를 빕니다.
아카시아님 자제분이 많이 안다치셨다니 다행입니다..
얼마나 마음고생 하셨습니까?
그나마 다행이네요..물가에서 뵐수 있기를..
하루살고님!
먼저 알아보셔서 인사를 드리긴 한 것 같은데 어느 분이신 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고맙고도 죄송한 마음이 드는군요.
언제고 다시 물가에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아카시아님께 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항상 멋진 미소를 머금으신 분이신데 자제분의 쾌유를 바랄 뿐입니다.
아카시아님의 찌가 물사랑님의 대선이 보다 못하진 않을 것 같은데 어디 테스트를 해볼 수가
있어야죠.. 히 ^^;

아카시아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막네의 쾌유을 기원합니다.

하루살고님. 저에게 감사 대신 숙제를 드립니다.

어디 어디서나 낚시가시면 주변 쓰레기를 가져가신것 두배로 되가져 오시면 됩니다.
하실수 있죠. 믿습니다. ㅎㅎ
믿어도 좋습니다....

언제 숙제 검사 받으러 환경님과 동행해야 하는데

날한번 잡아 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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