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회..싸이즈는 2등, 뽑기는 거꾸로 5등 ㅠㅠ

안녕하세요 월하입니다~ 이미 어떤이가 미리 써놔서 김이 빠지긴 합니다만 지난 금요일에 시조회 간다 글을 올렸으니 결과에 꼬습다 하시는 몇몇분들에게 즐겁게 약올려주시라고 결과보고를 드립니다 ^^ 금요일 오전에 동호회 시조회 참석차 웅천으로 갔더랍니다 저보다 더 부지런한 회원께서는 벌써 도착해계시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결국 조금은 빡센 곳에 자릴 했더랬죠 다른 회원분 수초제거기를 빌려서 작업을 해보니 약간 기럭지가 아쉬워서 결국 웨이더를 입고 1m쯤 물속에 들어가서 약간씩 정리해서 마무리를 했지요 (금요일 이른 오후라서 좌우 30m 내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바람불고 춥고 토요일 오전엔 밤새 얼었던 얇은 얼음들이 떠내려와 결국 낚시대 모두 받들어 총 자세로 거치시키고 머 나름 악조건하에서 고군분투하며 노력했는데 간간히 나오는 씨알은 5~7치.. 이번에 저희 동호회에서는 8치 이상이 계측이었는지라 상품에 눈이 어두워서리 열심히 쪼았댔죠 토요일 저녁식사를 잽싸게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낚시를 시작하는데 잠시후 갈대 인근에 갓낚시 형태로 바짝 붙인 대에서 입질! 끌어내어보니 이게 멉니까~~ 아무리 재어봐도 간당간당 조금 빠지는 것만 같습니다 그 후로도 열심히 노력해보았지만 결국 잔챙이만 추가하고 혹시나 하고 계측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23.2cm ㅠㅠ 그나마 제일 큰것 잡은 이가 23.6cm~ 결국 뽑기를 했는데 40번 까지 있는 중에 36번을 뽑아서 거꾸로 당당 5위를 흑~ 그래도 아가미 케미 한박스는 받았습니당 ㅎ~ 행사를 모두 마치고 몇몇이서 남아서 결산 겸 점심식사를 하고 아쉬움에 그 중 한분과 인근 샛수로에 짬낚시를 갔더랍니다 이십여분쯤 되었을까 낮은 수심에 찌가 옆으로 째길래 끌어내어보니 오마이X~! 이제서야 26cm급 붕어가 출현을 흑~ 결국 23시30분에 귀환했답니다 이상 월하의 시조회 참석 일대기(?) 였습니다요 비늘님! 또 들어도 꼬스우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