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오후 오름수위 상황을 알아보기 위하야, 집 근처 2만평 남짓한 계곡지로 빠라바라바라밤 가봤더랬습니다.
새물이 들어오긴 하는데, 차에서 내릴려다 보니끼니 조오기 물이 들어오는 곳 근처에 시커먼 나무가 몇 토막 보이더군요.
뭔가 느낌이 샤~해서 차량 적재함으로 올라가 보니까 역시나 4짜급 대물붕어로 짐작됨직한 시커먼 늠들이 대여섯 마리 보이더군요.
지들끼리 히히덕 거리믄서 멱감고 놀길래,
몰래몰래 얼렁 장화를 장착하고 뻘밭을 지나 그 덩어리들이 보였던 자리로 가봤더니 아 글쎄 그새 어데로 쌩~ 사라지고 없지 뭡니까. ㅡ,.ㅡ;
오냐 낼 오전에 맞짱 함 뜨자.
요래요래 마음 다잡고, 오늘 오전 10시쯤 장대만 6대 챙겨 들어갔겠죠.
지렁이, 옥수수 써봤지만 갈겨니만 징글징글하게 물고 그 시커먼 늠들은 낯짝도 뵈주질 않더군요.
제가 워낙에 꼭미남에 얼굴 허여멀건해갖고 설사람하구 완전 똑같이 생기놔서 그런 건지 촌붕어들이라 확실히 낯을 마니 가리는 듯했습니다. ㅡ,.ㅡ;
그래 뵈도 요 저수지가 울 동네 이발사 아재께서 지렁이 낑가 대충 던져넣기 신공으로 47, 44, 41cm급으로 둬시간 낚시에 세 개나 건진 곳인데요.
그 외 중치 월척급도 예닐곱 마리는 됐었다고 그 전설이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지요.
근데, 터가 워낙에 세선지 지렁이, 떡밥, 글루텐, 새우, 참붕어, 옥수수... 등
그 어떤 미끼에도 갈겨니 피라미가 먼저 덤벼들어 대부분의 꾼들이 항복을 하는 바람에 늘 + 항상 + 거의 날마다 + 대부분
썰렁하기 이를 데 없다는 게 함정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갈겨니 피라미가 설쳐대는 그곳 말고, 조만간 조용한 수로 함 주중에 들어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뭐 늘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월척으로다가 한 트럭 낚으면 그냥 놔주지 말고, 사진이나 몇 컷 찍어올려볼까효? ^,.^;
시커먼 늠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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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정말
월척 자게방 문학사에 남을 명문구!!!!!!입니다.^,^
일단 꼬셔서 밀어넣구 갈겨니, 피래미 음써지믄 바로 그때 연통주십슝.
선선해지니 좋긴한데 감기가 자꾸 윙크하네유.
안출합세당?
잡고기 잡아 주까예? @@''
아니면 연막탄으루다가서네 ~~~
길을 잃고 헤메일때 뻐뻐를 찐하게~~^^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아직도
이 박사님을 몰라 뵙고 버릇이 영 아니군요.
쪼메마 기다릴소ᆢ
직접 만나 교육을 학실히 시켜 놓을 테니까요.
근데 차비 쫌 보내줄소예ᆢ
도리뱅뱅이에 매운탕꺼정 끓이 볼까요^^
시간당 천원입니다.
고속비는 별도입니다.
싸쥬
와따시와 아나따오 아이데스.
쪽대들고 샤 샤 샥~~^^
그냥 다른데 가볼려구요. ㅎㅎㅎ
댓글 주신분들만, 올 가을에 입질도 씨알도 대박 맞으소서. ^^
그.....;;;;;;
제가 잘만져드릴께요ㅎㅎ
캬!!!~~~정말
월척 자게방 문학사에 남을 명문구!!!!!!입니다.^-^;2
오늘도 고생하시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