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담배나 술은 꽤 관대했습니다.
술이야 뭐 국민학교 고학년이 되면
사카린을 섞은 막걸리 한 두 잔은 예사였으며
주변에 온통 널린 게 담배 밭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중학생 정도 되면 피우는 머슴아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제가 담배를 피운 건 중 3이 처음이었습니다.
잎담배도 한번 피워 보지 않은 초보가
우연히 맛을 본 아버지의 ‘ 한산도 ‘
그 핑 도는 맛에 빠진 지 어언 30년이 넘었군요. ^^
크리스마스
전 날 망년회의 피로로 집에 뒹굴 거리다
담배를 찾으니 없더군요.
베란다 재떨이에서 장초 몇 개피를 청승맞게 뒤지는 저를
타이순이 조용히 불러 세웠습니다.
“ 어이요,,, 니 담배 좀 끊자 “
“ 맞아가며 배운 걸 왜 ? “
“ 니 담배 끊고 그걸로 우리식구 소고기로 익기 보양 (益氣 補陽) 좀 하잣! “
“ 건강엔 야채가 더 좋아. 담배도 일종의 야채야..그린 푸드 “
“ 금연 학교 있다더라 . 등록 해 줄까? “
“ 사립은 등록금 엄청 비싸. 국립으로 내가 생각해 놓은 곳이 있어 “
“ 어딘데 ? “
“ 곰방대라고 …. “
퍽!!!!!!!!!!!!!!!!!!!!!!!!!!!!!!!!!!!!!!!!!!!!!!!
몇 대 맞고 나니
아니꼽고 더러워서라도 끊어 버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진짜 곰방대 사서 잎 담배 말아 피울까요?
2015년 대박 예상 낚시용품
결연한 의지로 금연 결심을 하고 출근한 다음날 아침
신랑이 학교 선생님인 여직원이
수줍게 선물을 줍디다.
“ 호홍 .. 학생들한테 뺏은 건데 요긴하게 – “
이걸 우짜지예 ?


시한을 변경합니다.
노래 한 곡 드립니다.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은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맞으면서 끊어보자!
일단 라이타 다 쓸 때 까지만
피우고 생각하죠~
저희 둘!!! 새해부터 담배 한까치 피울때마다 십마논빵!!!!! 워떼유???
님의 그마음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험!!
님의 그마음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컥!!
슈퍼하시는 분이 담배 열보루 "담배구하기 어렵제?" 하시면서 선물 주시더군요.
금연 스타트 연장 계기가 됩니다.
꿈이었습니다.
금연 흔들리고 어렵네요...
도핑테스트가 필요할듯 합니다ᆞ^^
담배는 신랑이 피나봐요ㅋㅋㅋ
년말 마무리 잘 하시이소
한대 때리며 댓글 다니더
폐에 쫙쫙!~~ 달라 붙습니더!
직입니더!!!! @@"
Ps:
생각하시는 만큼 인생 그리 길지 않슴다
하고시픈거 하며 살기도 빠듯한데,
끊기는 믈 끊어요
몸이 원하는대로 하시길....
남들이 끊기힘들다 하니 잘안되는것일
뿐이예요! 한번도전해보세요!
새해는 새로운각오로 도전하는 한해가되시기바랍니다!
인연이라는것은 지나가다옷깃만 스쳐도
억만겁의세월이 필요한것! 우리만남의인연이 곧닥아올거같네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일차분은 분양 완료 되었고
2차분 라이러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라 고추에 밥풀을 떼 잡수십니다요 그려 ^^
첫월척배딴놈님!
천재십니다.
그 생각을 저는 하지도 못했는데..
나쁜 선생님이시군요. ^^
붕어와춤을 선배님!
빙어는 마이 잡으셨습니까?
누가 그러더군요.
식용으로 잡는 건 겁나 열심히 하신다고..^^
두개의달 선배님!
진정
몸이 원하는게 담배뿐일까요?
술은 그닥 좋아하지만
담배는 나름 광팬이였습니다.
끊어 보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자주 마실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부탁합니다.
?????? 금연하는 날
12시간이상 자유의지 금연 사실 없음.
담배 까이꺼 ! 하면됩니다.
새해 남자니깐 까이꺼! 기대하고보겠습니다.
몰래 소주를 마시는데
친구 아버지에게 들켜 겁나 혼이 났습니다.
"이누무 새이들 ! 공부 하는 학생들이 소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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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소주 마시모 머리 나빠진다. 막걸리 묵거라.
저도 아직 금연 시도조차 한번도 해 보질 않았습니다.
가장 두려운게
금연을 하게 된다면
정신적으로 황폐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
리택시선배님!
제가 금연을 해 보려고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유입니다.
노래방에서 고음이 올라가질 않습니다.
우짜면 좋습니까?
아까워서 라이타 안버리고 보관중이었는데
얼마전에 초 불 붙치려고 라이타를 켜보니 10개보관중이던 라이타중 7개 가 안켜집디다
거시기나 라이타나 안써먹고 오래 보관하면 불량납니다^^
노래방에서 고음이라꼬요 ~~???
풉!!!!
한 음으로 첫 소절부터 끝까지~~
그래도
96점 !!!!!!
금영이를 콱!!!
군 제대후 20여년간 감기를 모르고 살았는데
담배끊고 한 달 사이 벌써 몸살 두번째네요.....
다시 펴야하나......
아침에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남은 담배를 버렸습니다.
여직원에게 라이러를 받고 나니
버린 담배가 얼마나 아깝던지..
새로 한 갑 샀습니다.
부럽습니다.
자생붕어님!
예전에 제가 노래를 하면
은쟁반의 옥구슬이라 했답니다.
요즘엔 '배호'의 현신이라 합니다.
돌아오라 샤우팅이여 !
도봉산계곡님!
병중에 가장 무서운게 몸살인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져
흡연하십시오.^^
돌아오소서
난 중학교때부터 교무실 선생님들 재털이 털어다 폈는디....ㅋ
어쩐지 일찍 담배 핀 친구들 보믄 다~ 머리가 크도먼. 흠!
웬지 선생님들께
담배 셔틀 시켰을것 같습니다만 --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로보트태권 v 같은 건강 기원 드립니다.
신사임당의 위력을 실감한 계기가 되었습니다ㅜㅜ
새해부턴 오처넌 ㅜㅜ
예전 집행자란 대명이 그립습니다.^^
이제 담배 제대로 피우려면
로또를 기대하든지
아니면 직접 재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사임당이 문제군요.
담배를 끊고 대마초를 권합니다
신의 영역이라는 3옥타브 도 가 가능할겁니다
어수선한 답변이십니다.^^
뮤지션의 길은 너무 험합니더.
술만드시면 라이타만가져오십니까?ㅋㅋ
그게 저...
너머 너무 어렵게 배운거라서.^^
일단 입맞춤부터 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금연을 고민하겠습니다.
쪼오옥 ^^
한실선배님!
연말인데 뵙지도 못하고--
저는 선배님만큼 의지가 강하지 못합니더.
선배님이야 건강으로는
의지의 한국인이잖습니까? ^^
그림자님!
술 마시고는 라이타 챙기는 버릇이 있습니다.
어떨땐 술자리 끝날 즈음엔 4-5개는 기본 .
그런데 저보다 더 징한 놈이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친동생놈은
제걸 다 가지고 가 버립니다.
그 놈 난방을 라이타로 하는 모양입니다.^^
본인 의지만 강하다면 그깟 담배쯤...
글고 본인 폐가 썩어간다는 생각을 하면...
담배값도 오르는 데 지금이 적기죠^^;;
금연을 하십시오!!
새해엔 꼭 실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안피면 오처넌 수입 아임니꺼 애라 모리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