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륵........따르륵.........따르륵........
행정반 312(삼.일.이) 전화기가 요란하게 울린다...
이걸 받어!!!!!!!!!!!!! 아님 말어!!!!!!!!!!!!!!!손이 수화기를 잡으려다 이내 걷어들인다...
우~~씨~~~하필 이럴때 박병장님은 화장실에 가셨데!!!!!
"승~~리"
"통신보안" 이병 사오정입니다.
누구????
아~~~~지난주 전입온 신병 사오정...
박병장님은 어디가시고 니가 전화를 다 받냐???
예~~
박병장님은 화장실에 가시고 저 혼자 있습니다.
혼자???
아니!! 저 "수송관"님은 사무실에 계십니다.
오!!!!!~그래...
박병장님이 들어 오시면 위병소에 "짬차"가 들어 온다고 보고해라~~알았냐...
옛~~~~~~알겠습니다..."승~리"
야!!!!!!! 무슨 전화야...
보고 해봐!!
옛~~~~~~~~수송관님.
정문 위병소에 "장갑차"가 들어온답니다.
뭐라!!!!! "장갑차"
누가그래????????
예!!!! 방금 정문 위병소에서 전화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음!!!!!!~~~~~~~"장갑차"는 "사단장"님 전투 지휘차량인데.....
아니 그럼 "사단장"님이~~~~~~~~허~~~걱...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자 "수송관"과 "선임하사" 그리고 하사관 몇 명이서 그 뜨거운 한 여름에
수송부 연병장에서 철모를 쓰고 "단독군장"에 부동자세로 서있다...
온다던 "장갑차"는 안 오고 "짬차"가 인사를 하며 수송부 정문 위병소를 빠져 나간다...
아차!!!!!! 으이그!!! 내가 미처~~~
얼굴이 벌것게 달아 오른 수송관은 철모를 내 던지며 정문 근무자를 전화기로 호출한다...
너야!!!!!!! 옛........ 무슨 말씀이신지........니가 "장갑차 들어 온다고 보고 했나???????
아닌데요..........전 "짬차"가 들어 온다고 보고 했습니다...
"수송관"의 매서운 눈빛이 사오정 이병에게 머문다...
그리곤 애굿은 선임하사에게로 집중 포화가 쏟아진다...
선임하사!!! 요사이 병사들을 어떻게 교육시키는 겁니까?????? 예~~~~~~~~ 우~~~씨...
느닷없이...뜸금없이...당한 "선임하사"...
"집합"
야~~~~ 너희들 나에게 감정있냐?????? 허~~~참...
위병 근무자 오라 그래!!!!!
지금부터 위병근무자는 "완전군장"에 별명이 있을때 까지 연병장 뺑뺑이 돌도록...이~상...
헤어지려는 중대원들을 최 고참.아니 15일 후면 민간인이 될 김병장이 중대원에게 눈을 부라린다.
야~막내는 내무반에 대기하고 나머진 정비고 뒤에 "집합".....
한참후 중대원들은 한결같이 엉덩이를 만지며 내무반으로 들어 온다...
모두들 "사오정"이병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낸다...
한 여름에 연병장을 뺑뺑이 도는 근무자들이 안 됐는지 "선임하사"는 행정반 정 상병에게 지시를 내린다.
정 상병!!!!!!!!!!!.....옛...
뺑뺑이 도는 애들 "반성문" 쓰라고 그래!!!!!!!알았나......옛...알겠습니다...
그리곤 이내 박 상병은 "사오정" 이병에게 전달한다.
너!!!!!!!!!!! 옛..........이병"사오정"
재들 한테가서 "반성문"쓰라고 그래!!!!
시간이 지나서야 자기의 잘못을 안 이병"사오정"
눈섭이 휘날리고. 먼지가 일도록 연병장을 향해 내 달린다...
이 일병님!!!!!!!!!!!! 안 일병님!!!!!!!!!!!!!!
그리곤 손바닥을 입주위에 동그랗게 말고 큰 소리로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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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면"쓰시고 도시랍니다...................................끝...
춥습니다!!!!!!!!!!!!건강에 유의하십시요....씨^________^익
신병 사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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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히히히히히히히
내 후임병같은넘이 또 있었네요.
잘읽고 갑니닿ㅎㅎㅎㅎ
권형님 잘계시죠..?
재미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습니다 ㅋㅋㅋㅋㅋ
아픈 추억이~
잘보고 갑니다.
아직 남겨둔게 많을것인데
올겨울 심심하지은않겠네요
낚시는못가도 권형님 제미있는글 읽는재미로 지내야겠읍니다
건강하세요
강녕하시지요...우째 중독성인것 같습니다....ㅋㅋ
감기조심하시고 미리크리수마스 해피해피 하십시요~~~
주거쓰!
그 고통 잘알지요^_^
덕분에 즐거운 한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웃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보령어리버리 조사 가객
그 당시에는 솔직히 조금 괴롭기는 했습니다만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런 분들로 인해
힘든 군생활에 추억이 몇가지 더 늘었다는 생각입니다.
잠오는 오후에 권형님의 글을 읽고 잠 깨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