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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심각한 고민이 있어 글 적어봅니다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 어찌 대처를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 팀장님하고 저랑 있는데 12월 중순경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다른팀 팀장님때문에 억울한일이 발생해서 책상에 앉아서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이래이래서 억을합니다 라고 말을 하려는데 저희 팀장님이 말하지말라고 책상밑에서 툭툭 찼습니다 촛대뼈 옆부분이라 쪼매 아팠는데 멍이 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씨 카고 있다가 팀장없는 단톡방(3명)에 저 팀장님한테 쪼인트까였어요 이렇게 말했는데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다른지역에 계신분들한테까지 소문이나서 진단서 끊어놔레이~~ 카길래 에이 뭐 이런거갖고 라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 사무실이 예천으로 이사를가면서 기존 직원들도 다 다시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만붙고 팀장은 떨어졌습니다 채용공고가 나기전에 외부에 저희랑 협력하는곳에서 팀장 인성도 안좋고 기타등등 때문에 현재 팀장을 뽑으면 앞으로 협력은 없을꺼다 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근데 떨어진 팀장측에서는 어디서 들었는지 난 발로 찬적없다 증거를 갖고와라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한다는데 첨부터 저는 팀장을 떨어뜨리기위해서 쪼인트까였다고 말한게 아니라서 진단서도 없고 아뮤것도 없습니다 팀장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협력하는곳에서 단체로 채용하는곳에 찾아가서 이야기한것인데 왜 괜히 제가 찝찝할까요?? 그리고 저는 소문낸것도 아니고 그냥 차였을때부터 에이씨 카면서 있었는게 전부고, 차인것도 저고, 멍든것도 저인데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좋을까요????

복지부동.

가만히 계셔야 합니다.

짤린 사람은 뭐든 시비거리를 찾아서

분 풀이 하려합니다.

대꾸하면 말려들어갑니다.

직장 상사가 짤리고 하급자를 물고 들어가다니 .

그 조인트 사건이 원인이 되었더라도 그러면 안되지요.
지작생활 눈치밥 먹으면서 돈벌기 힘들죠.

저도 86년도제재하고 당시 금성사에 입사 부푼 신입사원으로 열심히 일했죠.

2년 만에 사표 던지고 농사지으러 내려왔답니다.

급수출물량인데 하찬은 불량으로 입고대기중인데,부장님의 지시로 물건 출하했는데 문제가 발생하여

검사부장님의 눈밖에 났지요. 내가 관리하는 업체 제품 모조리 불량 때리더군요.

저도 열받아 놀러나와 버렸죠. 공장 라인은 섰고 발칵 뒤집어 졌지요.

부장님 지시로 일어난 사건인데 부장님 해결해 달라하니 우리 부장 말씀이"야 니가 검사부장 찾아가 술한잔 대접하면 깔끔하게 정리되잔나"

"이래하여 우째 사회 생활 할래" 오히려 역정을~~~

주머니에 사표 넣어놓고 해결 안했죠. ㅋㅋ 그래도 공장은 돌리더군요.

사표 던지고 후임에게 인수기간 동안 정말 행복하더군요.

그당시는 총각이라 대놓고 행동했지만, 만약 결혼 했었다면 꾹 참고 다시 일했겠죠. ㅎ


다른데 먹고살 일거리 있다면 과감히 대더시고 아니면 꾹 참고 삭히세요. 쓸게는 집에 두시고 찾아가 술한잔 사드리구요.

힘 내이소
This , too, shall pass away...

소나기는 피해야 하고... 소나기 지나면 해 뜹니다.

기운내시고..위에 댓글 처럼 선배님들 이야기 귀 기울여 행동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하드락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떨어진 팀장이 직접 빨형님을 찾아와 따지는 것도 아닌데 괜히 아는 체 하지 마십시요.

지금은 상대가 탈락한 것을 화풀이 할 대상이 필요한 상태이므로
혹시 만나자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피하시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시간을 최대한 뒤로 미루십시요.

팀장이 다른 직장 찾으면 자연스럽게 잊혀질 일입니다.
이날까지 살면서 느낀점 절대 절대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합니다
자칫 마녀사냥이 벌어집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팀원들과의 사소한일로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요
지금 이 시점에서 위분들 답 글처럼 웅크리고 가만히 있으면 시간이 지나
해결 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말 한마디에 천 냥 빛을 값는 다는 옛말이 있듯이
아직은 직장 초년생이신 것 같으니 사적으로 팀장님과 나뿐 관계가 아니시면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생활에 익숙해져가는 거지요 아무쪼록 잘 되시기 바랍니다.
허심탄회한 대화로 오해를 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그런데....
발로 팀원 촛대뼈 차는 인성을 가진 팀장과 그런 대화가 가능할까요?
쌍방중 한쪽이라도 자칫 감정 조절이 안되면 오히려 불상사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자연스레 밝혀집니다.
대화를 하더라도 좀 시간을 두고 냉정해진 다음이 좋을 듯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데로 세월이 좀 지난뒤에
먼저 연락 드리던지 차아가서 술한잔 사드리고 오해가 있었다면
푸시도록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단톡방에 저 팀장님한테 쪼인트 까였어요라고 글쓰셨다면서요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고봅니다 누가들어도 감정실어 걷어
찾다고 생각할수밖에 없겠네요 그런데 팀장님은 글쓰신분을 위해서 그런거잖아요 멍이요? 멍들라고 아프라고 찬게 아니란걸 본인이 제일 잘 아시면서 단톡방에 앞뒤 내용없이 그런 글을 올려요? 손문낸게아니라구요? 단톡방에 사람이 둘이든 셋이든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그건 아니죠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글쓰신분 앞으로 사회생활 길게 하셔야되는데 언젠가는 팀장이 되실거고 후배를 위해서 말로는 어려워 발로 툭툭 싸인보냈더니 단톡방에서는 후배 쪼인트 깐 이상한인간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걷어 찾다고 를 걷어 찼다고로 정정합니다
그 팀장이라는분이 말도많고 탈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혹시 외근 나가시는분들도 계신가요?외근 나가시는분있으시면 그중에 몇몇분 말을전할뿐.
빨형님 때문에 그러는거 아니에요 그저 평소처럼 행동하시면 됩니다.괜히 안절부절 내 때문이다 아니다 이런저런 생각하시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때론 침묵이 답일때가 있죠
괜히 쓸데없는 소리를 할수있으니 그냥 조용히 계시는게 답일것 같네요

좀 다른 경우지만 전 군대 전역후 굉장히 유명한 맥주 제조업체 이사님의 소개로 맥주공장 일용직으로 들어갔는데(대략 1년후 정직원 전환예정이었음) 불량제품을 제가 몇번 잡아내서 빠르면 6개월 이내에 정직원 전환될거라는 말이 나오고있었고 다들 일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으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4개월 정도 되었을때 일이 터졌죠
제 다음 생산라인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 라인 책임자가 나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막무가내로 성질부터 부리길래 주먹다짐 직전까지 싸웠었습니다 (재밌는건 몇년후 우연히 이양반과 같은 모임을 하며 지금까지 잘지내고 있네요ㅋ)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주임, 대리, 과장이 저에게 모든책임을 전가하더군요(사실 제가 있던 라인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의 문제였었습니다 잘 모르는 일용직에게 넘기고 슬며시 빠지려고 했던것이죠)
가재는 게편, 팔은 안으로 굽는다 라는 말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감했었죠

한창 혈기왕성 할때였고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집단으로 책임전가시키는 이러한 행태에 너무 열받아 결국 참지못하고 사무실 죄다 뒤집어 엎어 놓고 그자리에서 나와버렸는데 소개해주신 이사님이 아셨는지 일주일 뒤 싸웠던 직원의 사과전화 오고 과장도 사과하며 다시 오라는거 늬들끼리 잘처먹고 잘살으라 하고 뒤도 안돌아본적이 있네요

참 철부지없던 시절이라 참을성도 없었고 수틀리면 엎어버렸는데 소개해주신 이사님께는 참 죄송하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서 낚싯터에서 뵐때마다 반 강제로 체스 상대가 되어 낚시하는 시간보다 체스두고 오는 시간이 더 많을때가 있네요
엎질러진 물은 그냥 마르도록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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