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가 20대중반이라 친구들이 거의 루어낚시를 하고있습니다.
저도 가끔 왕따되기 싫어서 따라다닙니다
뭐 대부분 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라 고가의 장비를 쓰고 그런친구들은 없습니다.
그래서 장비에 대해서 더더욱모르고요 아버지가 낚시터에서 상받은거 가지고다니는친구 뭐 그런식입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베이트릴이 하나 생겨서 베이트로드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이거다 싶은 것이 있어
배스낚시 동호회에 조금 저렴한곳있나 질문올렸더니 답변들이 참으로.. 그렇더군요...
10만원도 안되는거 얼마나 싼거찾길래 이런걸 올리냐는둥...
그돈으론 쓸만한중고도 못산다는둥.... ㅡㅡ;;
만원짜리 열장짜리씩 이나 되는 로드가 참... 거의 쓰레기 취급이네요
걍 기분이 않좋네요 쩝... 지들은 얼마나 좋은거쓴다고...
십만원이 적은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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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베스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 된 안동댐에서 배스낚을 시작한 낚시TV에 나오는 급입니다.
한달 전 쯤 둘이 만나 장르는 서로 다르지만 낚시얘기 꽃을 피웠지요.
그 후배도 10만원 선의 장비를 씁니다. 제가 직접 보았습니다.
제가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것이 '빈자의 취미' 여서 좋아하기도 합니다. 높 낮이 없는... 그래서 서민적이고, 서로 즐겁고 정이 넘치는.. 그 때문에 저는 골프 따위와 낚시를 비교하지는 않습니다.
장비, 저도 좋은 것 가지고 싶지요. 물가에 펼치면 폼도 나고요. 그러나 장비 때문에 열받지 마십시요. 만일 쓰레기 취급을 했다면 그 분들이 잘 못 배운 것 일 뿐입니다.
앞으로 루어를 안하셔도 왕따 당하지 않을 정도. 혹은 왕따가 두렵지 않을 정도 되시면 저희와 같이 물가에 앉아 보시지요. 릴이 하나도 부럽지 않으니까요...
결코 적은돈아니죠 점프님 이참에 JB님,파트린느님과 얼음낚함가시죠^^
점프님은 충주분이시니까... 충주 댐은 너무 잘 아실 것 같은데...
그런데 충주댐은 한 겨울에도 얼지를 않습니다. 내륙 댐은 물이 깊으면 얼지 않는다 하네요.
충주에 그럴듯 한 곳 하나 소개해 주세요. 점프님.
저도 2만원짜리 싸구려대(길거리에서 화물차에 놔두고 파는대)쓸때가 고기는 훨씬 많이 잡아봣습니다.
만원짜리도 내손에 맞으면 좋은 낚시대 이거늘 내가 좋아서 하는 취미이기 이전에 너무 남의눈을
의식하게 되버린 낚시라는 취미에 때론 씁쓸할때가 있습니다.
낚시대 10대 받침틀 그럴싸한 것에 보기좋게 쫙 깔아놓으면 고수이고 한두대펴고 낚시하고 있으면
이제 갓 낚시에 입문한 초보인냥 처다보시는 조사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진정한 고수 일수록 낚시대를 한대한대 조금씩 줄여간다는 거.....
붕어낚시인에겐 배스가 반갑지 아는 어종지만
저도 5마넌짜리 스피닝 셋트 가지구서 해마다 배스 퇴치하러 다닙니다.
그런사람들은 가오다시? 뽀다구 낼려구 그런거겠져! 글구 그런 동호회는 안들어가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근데 왜 배스꾼들은 배스를 살려주는지?
장년 여름엔 배스 낚시하러갔는데 배스는 없구 가물치 새끼들이 물바께나와 죽어있더군요! 이런 어처구니가 없어서...
십만원이면 스피닝 한셋사고도 베이트 로드까지 살수있어여!
그리고 충주는 얼음이 얼었을랑가 모르겠네요 요즘 물가를 통 못나가서요^^;;
채바바님 jb위풍당당님과 파트린느 님과 얼음낚시 정말 함가보고싶네요^^
수박마루님 말씀도 과격하긴하시나 맞는말씀이십니다 ㅋㅋㅋ십만원 비쌉니다 ㅋㅋ
국가대표님 말씀처럼 남의눈 의식안하고 낚시하고 싶지만 그게 잘안되네요
그걸넘어서야 할텐데 ^^;;
대물띵요님말씀대로 저렴한 로드로 가기로 했습니다~
즐기시면서 운동도 하시구 건강해지시길...
반가버요 점프님!
비단 루어 뿐만이 아니죠,
방송매체의 발달로 뽀대 낚시가 유행처럼 번져 나갑니다.
여럿이 출조에 싸구려 낚시대 펼칠 용기마져도 사라져 갑니다.
낚시로 인해 행복해 집시다.
제가 보기엔 그동호회 아마 낚시가 취미가 아니라 장비자랑이 취미가 아닐까 하는생각이드네요.
저도 루어낚시 그렇게 오래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하고있고요.
배스는 취미를 잃고 이젠 꺽지, 쏘가리 사냥만 다니는데 마누라와 함께 저렴한 로드와 릴 씁니다. (로드와릴세트로 10만원미만)
가끔 저와 집사람 꺽지낚시를 하고있으면 어느동호회에서 왔는지 차타고 부릉부릉거리면서와서
한사람앞에 로드와릴 서너대씩(얼핏봐도 몇십만원짜리 릴에 로드) 꺼내서 들고다니면서 합니다.
그걸보고있노라면 한심하죠^^
왠지 자기장비 자랑하는사람처럼 보이니말입니다.
그래도 그사람들보다 제 집사람이 더잘잡네요 ㅋㅋㅋ
가진자와 못가진자 저 또한 반성해 봅니다
내가 언제부터인가 고가의 장비에 현혹되거나
남의 장비와 나의 장비를 비교하거나 남의 장비를 없신여기진 않았는지.....
점프님 낚시인은 물가에서 사색하면서 낚시만 하면 그뿐입니다.
그것이 대나무 낚시대가 되었던 몇백원짜리 낚시대가 되어던
낚시인은 똑같은 낚시인일 뿐입니다.
다만 그 낚시인의 행함이 진정한 人으로 가느냐 벌꾼으로 가느냐의 문제죠.
물속의 고기는 비싼 낚시대인지 싼 낚시대인지 구분 못합니다...^^
저도 루어대 갖고있지만 싸구려 막릴대로 루어끼워서 더 잘잡힌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돈이 많아 장롱속에서 썩는사람 눈에는 10만원이 하찮게 보일지 몰라도 우리같은 힘들게 버는 서민에게는 큰 돈입니다...
걍 속으로 "지_롤들 허시네" 하고 넘어가시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