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번에 따라 틀리겠지만
저는 논산훈련소(95년 10월 입소입니다 ^ ^) 에서는 M16으로 훈련을 받았고
자대에서는 K2소총을 사용했었습니다.
M16보다 가볍고 개머리판 접어서 뒤 대각선으로도 둘러매고 약간의 뽀대도 났던 어쨌든 오왕~
보직이 81mm 박격포였는데 포판이나 포다리 포열맬때 군장(맨 막내들이 제울 무거운 포판을 메는데 이때만 군장빼줌)과 총도 항상 함께 메야하는데 총이 기럭지가 짧아지면 훨씬 좋았었습니다
일병 2~3호봉때였나 포판에서 포열로 넘어올때쯤(밑에서부터 서열이 5번째가 되어야지 포열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FDC로 보직이 변경되었습니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뭐가 있어보이지만 별거 아닙니다. 지금 포대의 좌표하고 OP가 불러준 좌표를 계산하여 포대에게 똥탄을 발사 할 수 있게끔 편각과 사각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fire direction center, 그냥 계산병이라고 했습니다. 사단 사격대회 같은거 나가면 고수는 포의 특성?을 약간 감안하여 오조준을 하는데 저는 그때도 고수가 아니라서 슬렁슬렁)
보직이 변경되면서 K2에서 K1으로 바뀌었습니다.(무전기하고 별거아니지만 계산판등 계산장비 들어간 가방 휴대해야해서)
오왕 몇백그람 가벼울뿐인데 세로운 세상 같더군요
K1은 사실 연사하면(사실 연사할 기회도 군생활중 한두번 있을까 하지만요)반동제어가 잘 안되어서 이리저리 나가고
K2에 비해 조준도 잘 되지않는 똥총이였는데
그때 이총은 간부들이나 특수부대 오빠들이 메고 다녔었거든요
교육훈련시간에도 동기들은 천방에 차려포할때
저는 좀 떨어진곳에서 FDC OP들과 띵가띵가했습니다
오우~
꿀보직
그때 이 P999k라고 하는 신형 무전기도 막 보급되기 시작할때였던거 같아요
구형보다 훨씬 감도 좋았습니다.
분실하면 영창 몇달 확실, 훈련중에 음어 안잃어 버릴려고 거의 빤스에 꼽다싶이 하고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감도 정말 좋았던 무전기.
"당소 꿀치마리언제 받을 수 있는가 이상" = 우리 밥차 언제 보내주는거야 젠장!
2020년까지 신형 소총이 보급된다고 하네요
플래툰,U571,라이언 일병 구하기,지옥의 묵시록,블랙호크다운,진주만,밴드오브브라더스등 많은 명작 전쟁영화들이 있지만
시간되실때 이영화 한번 보세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아프간에 파병되어 레드윙즈(2005년 탈레반 소탕작전중 19명의 특수부대원 사망)라는 작전을 수행하던 4명의 미해군 특수부대 Seal팀이 고립되면서 200명의 탈레반과 맞장뜨는 내용인데 허무맹랑한 슈퍼영웅의 초능력 이야기 없이 재미있습니다. 보는내내 심장이 쫄깃~
강추합니다.
실제 부대원들 사진, 사진 중간에 있는 한국계 제임스 서(故서성갑)
4명의 팀원 구출작전에 나섰던 치누크 한대가 격추되면서 전사
사장님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휴가입니다
꺄악~
아침에 출근해서 여유롭게 커피한잔하면서
썰 풀어봅니다
모두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
그 갑이 현재 사장님 이신지요.
뽕 차장님
저도 언능 19일 남은 휴가쓰고 싶습니다 ㅎㅎ
잼나게 휴가보내세요 ㅎㅎ
물론 39.1로만 하세요 ㅎㅎ
싸장님이... ㅡ,.ㅡ"
당신을 국가보안법 위반및 군사기밀 유출에관한
군사법 위반으로 깊은 산속 옹달샘에 열흘간
강제구금 하오니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출석하시어 원할한 형 집행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이지요~?^^
ㅋ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개인화기는 물론 M16 이였찌예.
한번은 포신끝에 포염및 포소리를 줄여주는 제테기(150KG)를 타부대에서 훔쳐가서리(위치이동이겠찌예)....
뭐뺑이쳤심더!!!!!
짭~~~~~~~~~~
휴가 부럽습니다. 자알 댕겨 오십시요.
좌측 고막이 나가고도 치료 한번 못 받고...
지금 메니에르에 시달리는 시초가 되었지요.
나라(국방부)에 소송을 걸까 고민 중입니다.
그래도 집이 쵝오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