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일 날씨가 정말 덥습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여기저기에 빨간불이 켜졌네요.
몇몇 횐님들은 벌써 휴가지에 계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열심히 이동하고 계시는 분도 계실테고
저처럼 아직 퇴근도 못한 분들도 계실 듯 싶습니다.
머릿속에는 벌써 낚수대 드리우고 션한 맥주한캔 쫙 드리우고 싶은데
현실은 5분 대기하면서 월척만 들랑달랑 하고 있습니다~ㅠㅠ
잡다한 생각만 하고 있다보니 문득 제 쓰잘데기 없는 습관이 생각나서 월척님들도 그런 습관이
있으신지 급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 습관은
아마도 유로터에서 낚시를 하면서 생긴 습관인데요
첫째는 낚시대를 구입하면 무조건 쌍포.
둘째는 쌍포는 무조건 똑같은 채비로 세팅되어야 한다..
셋째는 낚시대는 무조건 깔맞춤 세트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런 습관때문에 깔맞춤된 찌를 하나를 분실하면 전체 찌를 다 바꾼다거나
낚시대가 파손되거나 큰 흠집이 발생되면 전부 교체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쓰잘데기 없는 짓이란 걸 알지만
어떤 강박관념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습관이 쉽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혹시 월척님들도 저처럼 이런 쓰잘데기 없는 습관이 있으신지요?
쓰잘데기 없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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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있는데로 찌도 다 틀리고
받침대두 세종륜가 글쿠요~~^
낚시대는 색까만 맞다면 아무거나 입니다
단지 작대기 수준이어야 합니다 ㅎㅎ
근디 지금은 안그랍니다요...
그간 들이부은 돈을 계산해 보시믄 아마도 뚜껑열리시지 말임다....
지도 그랬습니다... 근디 인자 지는 다대낚시도 딱 4대가 끝입니다만 미끼는 안답니다요 ㅋㅋ
집어가 수얼한 장점에 같은 길이의 쌍포를 쓰지만 유료터라
채비는 이것 저것 섞어 씁니다.
사슬.. 스위벨....이봉...옥올림...등등..
집에서나 물가에서나 겸상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물가에서는
가슴 장화 신고, 지렁이 지갑 목에걸고
뽕치기대 항개 둘러메고 수초군으로.....
자택에서는
항개뿐인 싸모님을 향하여 더듬 쓰담 (?) 신공을 구사하며, 아프로......
~~~~본의 아니게 깔맞춤~~~~~ㅎㅎ^^
찌 2500짜리 사용합니다
낚싯대 비싸봐야 10만원대 입니다.
깔맞춤 하다가 옥올림으로 바꾼 이후엔
이것 저것 낚시대 섞어 씁니다
결론 : 저도 깔맞춤 하고파요^^
조구사에서 좋아라합니다~
보기엔 좋아요
실적과는 무관하지만
자기만족 아니겠습니까 ^^
저두 그렇거덩요^^"
남이 잡은 붕어만-
어제 기운차게 찌 20개 바꾸고, 빈지갑 만지작하고 있읍니다. 헐~ㅎ
필요한 낚시대.....
찌는
수심이 허락하는 찌로....
젤~루 무섭다는... 장비병!!!
저도 이병때문에 한동안 고생많았다는..ㅠ.ㅠ
ㅋ지나고보니 세월이 약인듯해요~^^
지금은 손에 쥐어지는대로~
채비도 되어 있는대로~
ㅋ없으면 없는대로~ ^-^
로얄막대부터 록시대까지
그러다보이 몇종류에 낚시대를
가지고 있는데
그냥 무난하게 부담없이 사용합니다
가끔 깔맞춤 한것보면
보기는 좋은것 같더군요
그냥 내 멋에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