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더운 11월이라내요.
그래서 단풍도 어중간하게 들어 이쁘지 않다고 하고,
오늘은 낮기온이 25도입니다.
계절은 제 역할을 해야 제멋인건데....
예년 같으면 지금쯤 화아 분화를 마치고
서서히 겨울을 준비해야할 녀석들이
철없는 계절을 만나
철없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세번째 꽃을 피우고 있는 풍란~
꽃은 빈약하지만 향은 좋네요.


석곡 녹희도 철없긴 마찬가지네요.
이 녀석은 가끔 10월에 꽃을 한두개 보여주는 녀석이지만,
이렇게 여러개가 11월에 핀건 처음입니다.
산이나 공원에 가보면 철쭉도 가끔 보이고,
개나리도 가끔 피어 있고,
여튼 헷갈리는 11월 입니다.
주말에 비가오면 계절이 제 정신을 차린다고 합니다.
올겨울엔 너무 춥지 않으면서 모두들 행복한 겨울이었으면 합니다.^^
포근해서 좋아유.
감기조심해유. 콜록~
몇일만에 차에 에컨을 켰습니더
확실히 정상적인건 아닌거 같습니다!
철없는 것들~ ㅎ
덕분에 난향은 좋으시겠습니다
아침에 쌀쌀해서
얇은 패딩조끼입고 나왓는디
쪄 죽것네유 ㅋㅋ
노지사랑님
산행 처음 하실때 참고하시던 식물도감 같은 게 있으셨나요?약초도감? 한국의 산약초? 이런 칼라로 된 사진책들...
아니면 다니면서 배우신건가요?
최근엔 가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래놓고 내년 5월에 또 꽃을 피웁니다.
물론 같은자리가 아닌 다른곳에서 핍니다.
산행 처음 할때 처음본 나무나 식물을 사진을 찍습니다.
책이 있어도 그자리에서 찾아보긴 어려워 그렇게 사진으로 찍어두면서 하나하나 검색도 하고, 책도 보면서 배웁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나 하나 배워갑니다.
요즘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꽃이나 나무 검색 기능이 있어 참 편리해졌지요...
전 봄에 사다가 그겨울을 못나고 죽이거든요....이젠 포기..
잘보고 갑니다
저런 게 진짜 예술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