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사부께서 얼마전 봐둔 저수지 같이 가자고 연락을 하셨는데.. 하필 저말고 집사람한테 연락해서 내일 가도 되냐고 물어 보셨더라구요.. 좋은 의도로 저 대려가시려고 딸한테 살째기 물어 보셨나본데.. 집사람 지금 폭발해서 낚시대 다 뿌순다고 니가 아버지한테 연락했냐고.. 와~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봉변당했네요.. 내일 낚시 갈생각 없다는거 보여줄려고 내일 저녁 식당 예약하고 나니 좀 풀렸네요 ㅠㅠ 힘드네요 ㅠ
아..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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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입니다 `~ㅡㅡ;;
신 그자체입니다 ~~
힘내십쇼~~
살아남기를 빌며 ~~^^;;
아내가 저의 종교고..
열심히 따르는데도..
신의 뜻을 내가 어찌 다 알아맞추냐고요..ㅡㆍㅡ
관대한 신이 아니예요..
...
서방님은 낚시간다니깐 폭팔하신 겁니다 ㅋㅋ
하구요 ㅎㅎ
저는 이제 집사람이 포기 했읍니다
집사람은 모든 일을 초월한 입신의 경지에 든것 같습니다
낚시 간다하면 평온한 표정으로 잘 갔다와 조심하고 그러면 딸내미는 술 조금만 드시고요 담배도 조금만,,,,,,,,,,,,,
그러면 제가 속으로 괜히 미안해 집니다 어쩌다 낚시꾼을 만나 평생을 걱정만 하게 하는지 남편 물가에 보내놓고 밤새 잠은 잘 자는지 밥은 먹고 자는지 걱정 입니다
1.자연에서 붕어를 만나니...
2.그 인생이 얼마나 되겠오
3.아하...
5일 열심히 일하고 하루 낚시 가는데 그걸 허락 받고 왜 안보내 주는지 모르겠다구요
여자 만나고 룸살롱가고 이런 것보다 낳다고 합니다
전국에 부인들 남편 일주일에 하루 낚시 쿨하게 보내 주세요
아마, 결혼 전에 장인이 낚시를 가는 것 떄문에 가정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니면, 낚시를 가르쳐 준 장인 떄문에 남편이 낚시로 푹 빠져서 가정사에 문제가 많아진 것 때문에 "낚시의 낚자"만 들려도 속상해 하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이 문제는 남편이 풀 문제가 아니죠,
장인이 해결하도록 연락을 취해서 풀도록 하십시오, 결자해지....
어쨌거나, 가정에 소홀하지 않았다면, 낚시 가는데, 왜 처의 허락이 필요할까? 필요한 물건 살 떄도 그냥 삽니다, 낭비하지 않고 사기 떄문입니다,
가정에 소홀하지 않았고, 낚시 가는 날에 행사가 없거나,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간다는 말 한마디만 하고 가면 되지 않는지요?
저는 처의 허락을 득하지 않고, 언제 낚시 가는데, 그날 처가 쪽 또는 아내의 약속이 없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갑니다,
가면서 PC에 상세한 낚시터 위치, 가는 방법, 시간.... 등을 상세히 설명한 것을 파일로 만들어 바탕 화면 정중앙에 배치하고 갑니다,
홀로 갈 때, 안들어 오면, 사고일 수도 있으니...
평일 겁나 빡시게 일하고 주말에 스트레스좀 풀려고 하는데...
더구나 어떤분들은 낚시 잘 다녀오라고 도시락도 싸주고,
또 어떤분들은 같이 가기도하고.
제 안사람도 낚시가는걸 엄청싫어했는데
제가 낚시하는걸 좋아하고 낚시 외 가정에 좀 신경써주니
이제는 어련히 주말이면 가는구나 합니다.
일단 가정에 충실하시고 조금씩 조금씩 전진하십시요.
언젠간 2박 3박이 가능할겁니다.
낚시가 아무리 좋아야 내 가족만 하겠습니까.
화이팅 하십시요~
주말만 되면 낚시 가거든요....
그렇다고 가정에 소홀하다는뜻은 아닙니다....
오해하지마시구요...조금더 신경을 써주니 이제는 의레 주말은 낚시가는구나 합니다....ㅎㅎㅎ
싸움은 애정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절대 채울수없는 항아리같은 존재
채우려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절대 다 채우려하지 않습니다
다 채우려하면 평생 번뇌하게 됩니다
31년 살면서 느낀건데요 양보가 미덕은
아니더군요 그래서 할건하고 사과합니다
와이프 TV 보는 옆에 누워 채널 계속 돌리세요
그러면 ...
“낚시안가? “
합니다
다스림과 길들임의 중간 지점을 넘나드니 세상 편하더군요.
무조건 양보한다고 해서 가정의 행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우긴다고 해서 가정의 불행을 자초하는 것도 아닌 것 같더군요.
물론, 이유가 합당한 부인의 만류에는 적극 따라줘야겠지만,
낚시 자체를 탐탁찮게 여기는 부인의 기분만을 헤아려서
출조 자체를 포기한다면 차라리 낚시를 접고 말겠습니다.
그런 부류의 찌질이들 하고는 같이 어울리기는 커녕
말 한마디도 안 섞습니다.
부인도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뭔가가 있으면 좀 이해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날카로우지셨나보네요
호수나 저수지등에서 인사사고도
잦았고 해서요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그러지
않을까요?
가든지 말든지 오든지 말던지
가장 사나운것은 무관심아닐까요?
가정의 일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일이라 다른 말씀은 못 드리겠구요.
남자가 나가는 걸 좋아하는 수준이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가 있는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언제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또한 가정에도, 자기일에도 충실해야함은 당연하겠죠.
수달 님을 지칭한 댓글이 전혀 아님에도
저의 댓글 내용이 다소 불편함을 드렸나 봅니다.
저의 댓글 본문처럼,
‘이유가 합당한 부인의 만류에는 적극 따라줘야겠지만,
낚시 자체를 탐탁찮게 여기는 부인의 기분 만을 헤아려서
출조 자체를 포기한다면 차라리 낚시를 접고 말겠습니다.’라고 쓴 것은
부인의 컨디션 상태에 따라 ‘낚시를 가니 마니’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만약 사실이 그렇다면, 출조 조차도 부인 뜻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사람을 가리켜 속칭 ‘찌질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수달 님을 지칭한 것이 전혀 사실이 아닌 만큼
저의 댓글에 대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가내 평안하시고 항상 안전출조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겁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