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럴수가...이럴수가.

월님들 오늘 날씨가 올해 들어 제일 화창한날 이네요... 각설하고.... 사무실 창밖을 무심코 처다보다. 아!! 오늘같은날 출조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자 손은 어느새 "5치특수전부대" 선임하사인 "붕애엉아"님의 번호를 누루고 있습니다... 띠띠띠...띠..띠..띠..띠... 털거덕!! 엉아님 오늘 날씨 좋죠?? 내일 가까운데로 바람이나 쐬러 ... 수화기 넘어 들리는 엉아님의 목소리가 약간은 흥분된듯한... 저!!~~ 낚시 왔어유~~~ 뭐요!! 낚~~~시요... (속으로)가만 누구랑 가셨데... 혼자는 잘 안하는분인데. (조심스럽게)저!!~~누구랑요... "파트린느"님이랑유~~ 누규요!! "파트린느"님요 그 젊잖은 파교수님이 순진무구한(?) 엉아님을 꼬득여서... 그래!! 그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생각이 여기까지 들자 지난일이 주마등처럼 스처간다... 작년 가을쯤. 충북 진천 백곡지 인근 수로에서 "4짜"를 낚으셨다고 이 월척지를 자랑하시더니 동향인 엉아님을 포섭한게 틀림없어... 분명 이랬을터... 엉아님 5치부대장하고 출조 하는게 그렇게 좋아요?? 맨날 5치만 잡고 .놀림만 받고...허니 나랑다닙시다. 으!!! 드뎌 올것이 왔구만... 이럴수는 없는겨... 혹!! 구테타??? 월님즐~~ 이제 어떻게할까요. 지금 "파트린느"님과"엉아"님이 충북 음성"사정지에서 대를 피셨답니다... 혹!!두분 전화번호를 아시는 월님믈~~ 문자로 저를 버리지 마시라고 함 넣어주세요 ㅠㅠㅠ 에잇~~ 오!! 신이시여... 비와라...바람불어라...황사와라...꽝처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