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차피 상관 없었어요.
어제 일기를 보아하니, 결단코 오전장엔 붕어가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어쩌면, 오후에 한두번 입질이 들어왔겠죠.
그래봐야 35이하 턱걸이급일 테니 억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낼은 달라요.
시기상으로 일기상으로 내일 오전엔 분명 허릿급을 상회하는 그녀가 나올 일이거덩요.
오마니 한양 S대학병원 외래날짜가 내일이야요.
오늘 시외버스터미널에 모셔다드렸겠죠.
어떻게 아구(아귀)가 짝짝 맞는지, 오늘~낼 아래채 샷시문 달고, 위채 나무마루 바닥에 벽돌을 쌓지요.
이것저것 저것이것 치우고 정돈하고 오늘 하루가 너무 짧았어요.
거기에 기계톱 시동을 걸어설랑 부앙 부아앙 부아아앙 나무를 찧고 부수고 뽀개고 나누고 벌리고 자르고 벗기고... 벗기고???
암튼, 똥꼬에 땀이 차도록 일을 해야 했어요.
근데.. 근데..
이게 다가 아냐요.
분명 낼 비가 오기 전, 오전에 떵어리가 나올 타이밍인데..
낼 낚시갈려고 마음 단디 묵고, 오늘 아침까지 낚시가방을 손주 불알 만지듯 만지작 만지작허믄서 혼자 실실 웃고 그랬었는데...
암만해도...
낼 낚시 가긴 떡시루 엎은 것 같아효.
아 진짜... ㅜ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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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이 안되고 있습니당...ㅠㅠ
계속 만지작 만지작 하세요
깜돈님~ 아 진짜... ㅜ
(깜돈님은 진짜 밥5신듯...)
하늘궁디님/
진짜 이러시기에염?
갱고에염. ㅜ
ㅋㅋㅋ
낼은 행운이 따르실꺼에요..
오전에 이쁜 붕순양 허리급이상으로 잡으시고 철수 할때면 비가 올거 같아요..
저두 담에 수달있는 저수지 갈때.. 수달이 잡아먹을려다 놓친 붕순이가 저한테 낚이도록 행운좀 주세요 ㅠㅠ
꽝조사님께만 속말로 말씀드립니다만..
예전에 철없을 적, 저는 달수 횽아에게 돌을 던져서라도 내쫓고 기어코 붕어를 잡곤 했습니다.
솔직히 실험낚시를 한 셈이기는 합니다만 달수 횽아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어요.
돌을 던져서라도 쫓아내면 30분 정도나 지나 다시 입질이 들어올 확률이라도 있겠지만,
내 포인트 너머 30~50m 떨어진 곳에서 수달이 계속 노닐면 입질 받기 어렵더군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달수 횽아와 친구 맺으시고 술도 한 잔 하시면서 풀어보세요. ^^;
뭉실뭉실님/
낼 오전 한두 시간이면 허릿급 한두 개 끌어내는 시간으로 충분해서요. ^^;
근데, 암만해도 출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ㅜ
어제 개떨듯 떨어서리...
오늘은 이것저것 많이 챙겨는 놨습니당...ㅋㅋㅋ
잠을 거의 못잤더니...
컨디션이 난조지 말임돠^^;
조우들은
파릇파릇 새싹올라온
신양지,봉암지,수로사진보내와도
무덤덤하지말임돠......
오늘은 이것저것 다잊고
푸욱~~~~함 자보고싶지 말임돠.
소풍동지,소박사님처럼
아이큐가 좋으셔서 위트있는 글!!!
그리고 깊이있는 글 쓰시는분들이 안보이셔서
아쉽지만.....흑!!!
그래도
이박사님이라도 계셔서
참 다행이지 말임돠......^^
참 다행이지 말임돠......^^ =====> NO
이박사님이 계셔서
좋지 말임돠......^^ =======> 오케바뤼
헤딩 밖에 더하시겠어용. ^.~
달구지 선배님/
곡차 한 잔 하시옵고 푸욱~ 쉬셔요.
잠이 보약입니다.
저는 머리가 아픈 뒤론 수시로 잠이 쏟아져 골치지욤. ^^;
그분들 낚시도 잘 몬하시고 이상하신 분들이고 남자사람이라 별로지만, 그분들 글을 꼭 읽고 싶거덩요.
두분 모두 상당한 내공을 지니신 터라, 글을 읽으면 배울 것고 많고, 웃기기도 넘 마이 우끼고... ^^;
두분 다 얼렁 오셔서 엉뚱생뚱 +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 쫌 주셨으면 좋겠는데 바쁘신지 반응이 없으시네요.
저야 뭐 어느 순간 글쓰는 것도 귀찮고, 쓴다 해봐야 수 분 만에 뚝딱 써내려가 금방 마무리 짓는 글 외엔 선뜻 구미도 당기질 않고 그렇습니다.
솔직히 좋은 글 써낼 재주도 없... ^^;
쏘맥 세잔하고 누웠씸더...
항상
뤼박사님글에서는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지말임돠....^o^
지금 한참 쪼루고 있습니다요,,,,,,,
고만 주므르고 낚시 가세요
일전...
어느 회원분(?)처럼, 영자언니야 한테 밉보여서 강퇴 당하신건 아닌가?
혹시 두달이한테 삐지신건 아닌가? 걱정도 되구해서,
풍따거!~ 프라이버시두 있으시구해서 직접 물어보지는 몬하구,은밀히 내사(?)를 해보이,
지난주 토요일 늦은시각에 은밀히 다녀가신 흔적을 포착 했지 말입니다
풍따거! 뛰어보셔야
두달이 손바닥 안 이지 말입니다요!
이박사님!
떡시루는 이제 고마 엎으시구 왕언니야덜을 타작하셔야져1
아...진짜!
부럽습니다
랩아재/
가산동 쏘지서비 성님이 낚놀이하고 계신다구욧?
아 진짜...
어수선 선배님/
커.. 커져염? ^..^;
두개의달 선배님/
내일 집으로 업자(?)가 일하러 오는데, 집에 아무도 없습니다.
오마니 설에 가셨고, 아바디 바쁘시구...
암만해도 제가 집을 지켜야 할 것 가타요.
일하시는 분 집주인 없이 혼자 일하시라면 얼마나 황당해하겠습니까. ㅜ
하늘님/
일을 너무 많이 하시는 거 아냐요?
워낙에 풍체가 좋으시고 강골이시니 그나마 버티십니다만, 좀 더 지나면 몸만 축나시고 많이 아파지실까 걱정입니다.
저도 일 쪼금만 하면 손목, 허리, 무릎이... ㅜ
쉬엄쉬엄 잘 살피시면서 일하세요.
5짜 수두룩하게 해뿌시소.ㅋㅋ
푸욱~~~잘잤어예↖(^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