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낚시장비에대한 어떠한 근거자료는 혼자만 알고계시길 바라며..
어제 회사일이 바쁘지도 않았음에도 늦게 귀가를했습니다..
집앞에 도착을했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스퐁이님과 에녹님과의 통화...
핑계댈 발언을 머리에 넣어두고 야심차게 들어갔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갈아입을옷 챙겨서 화장실로 들어가서 샤워 후...
목욕을하며 다짐을합니다..가정에 평화를위해서..빌자...
두 아이들은 아빠의 심정을 모르는지 자고있고....이런 좋지 않는 분위기는 너무 싫다..
내가 여자가생겨서 바람피운것도 아니고 술,도박을 한것도 아니니 그냥 얘기하자....혼자 다짐합니다..
와이프가 먼저 말을꺼내더군요..
그냥 한마디...뭐야!!
산거야!!!
뭔돈으로?
모아서 샀어...
400만원을?
.......
진짜 돈주고 산거야?
어....
돌은거 아니냐?
딴주머니 차고다니냐?
......
계속되는 공격을 몸으로 받아냅니다..ㅠㅠ
그리고...와이프는 아무 말없이 눈물을 흘리네요..
이게 답니다..
오늘 들어가서다시 얘기해봐야지요..
아~~~난리났네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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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눌같으면 상상이 안되네요........애고 ....
아무쪼록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400만원이라는 거금을 한마디 상의도 안하시고 지출하신것이
서운하신건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듭니다.
장비를 파셔서 드리기보다 먼저 아무 상의없이 지출하신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시는게 좀더낳지 아닐까 싶습니다.
대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ㅍ.ㅍ.ㅍ.ㅍ.ㅍ
제가 그러니간 몇대 보냇다고 하라니깐...ㅠㅠ
미 친 당..ㅠㅠ엉엉.ㅠㅠ
연기도 하시고요...전화 통화도 시켜야 하십니다
월척에서 무료분양도 받으셨다고...
일부는 사셨다고 믿습니다...전부 분양 받았다고는 하시지 마세요
의자, 낚시대와 받침대 5대정도, 가방, 텐트정도는 사셨다고하시고 용서를 구하십시요
나머지는 미리 파악하셔서
지인들께 받고
낚시동호회에서 받고
타 낚시조우회에서 받고....등등
그리고 중요한것...
주소를 남기시면 택배로 물건을 하나 보낼께요...집으로
가정의 행복을 지키시기 바랍니다...부디
와이프가 화가난건..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알꺼야..
동생 몰래 400을 썼다면..어떨까?..분하고 속은것 같고..딴 주머니 찬것 같고..그렇면..믿음이 않가고..
진실하게 말하고 장비 다 팔아서 우선 목숨부터 부지하길...장비 다팔아서 부인한테 주고..불쌍한척 해봐..
그렇면 1~2달 있다가..와이프가 분명 낚시 장비 조금만 사라고 할꺼야..
평생 낚시 못할레..아님 1~2달 참을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대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용서를 구하세요~~
책상 밑 낚지대는 정리했지만... 차 트렁크로~~
우리집 와이프도 가격 알면... 주식 판거 알면 큰일 나는데...
200정도의 금액은 내가 산거고 나머지 금액은 여기저기서 쓰지 않는물건 어렵게 구해서 써놓은거라구요..
어제밤에 싸웠더라면 문제가 어마어마 했을텐데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하니 와이프가 좀 풀린듯합니다..
다 이해 하실 겁니다.
타협이 잘돼었셨다니 다행입니다
남편의 취미를 결코 반대하시는 마눌님들 거의 없습니다
우리마눌님 말씀...
돈번다고 스트레스
애들땜시 스트레스
온통스트레스로 지친 남편이 불쌍하다네요...
낚시라도 가서 풀어랍니다...
불쌍한 남편들이여 화이팅~~~~~~
조금씩 지르시지....한방에..ㅜ.ㅜ
말씀에 한표 드립니다....
고수님 답게...무릎꿇고 사랑으로 갚으시지요..ㅎㅎ
심각하신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3년간 장비 모으시며 짜릿하고 행복 하셧을텐데...건강에 도움 많이 되셧을거고..ㅎㅎ
3년간 축적된 건강을 사모님 위해 몸 바치쳐 불살르시지요~~..ㅎㅎㅎ
돈도 명예도 낚시도 가정이 화목한 연후에.....^^~!
좋은 결과에 완결판 난리낫네.. 3부를 기대해 봅니다..ㅋㅋ
이미 저질러진거 잘 트뜨리셨습니다. 지금이야 힘들지만 속이지 않았다는 자부심은 있자나요.
앞으론 마눌위해 모으고 투자한다고 하시고 실행 하십시오,
가장으로서 책임은 막중한 겁니다.
부디 화목한 가정 이루시고 즐거운 출조길 만들어 가세요
잘못하면 여름에 못내려올뻔?했겠습니다..ㅋㅋㅋ
오늘들어갈때 머 맛난거라도 하나 들고가십시요..ㅋㅋ
앞으로 몸과 마음을 바쳐서 열심히 봉사하셔야 겠습니다
그럼 전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엔 이뻐서 많났는데 지금은 아름 답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전 경험이 없어서..
뒤에서 이번 사태 어찌어찌 하시는지 보고..
또 진단 몇주 나오는지....내 몸으론 그 충격 감당할 수 있는지 보고.
사방에 지름신이니...
우리 마눌은 다아는디 낚시대가격등등 참고로 낚시갈때는 당일치기10만원 2~3일은 20만원씩 현찰로 주는데...
결정타 생일과 기념일에는 사고픈 낚시대 쌍포로 사라고 카드주는데ㅋㅋㅋㅋ
헛챔질고수님 제발 무사하시길...
가정이편해야 낚시도잘됩니다
일딘 납세미가되십시요
업드려사는게 제일편합니다
살아본경험입니다
바싹 엎드리십시요
가정이 행복합니다
400을 한꺼번에 지출한 것도 아니고
수 년에 걸쳐 지출하지 않으셨습니까?
대부분 피나는 용돈 절약으로 마련한 자금이구요.
한 방에 지르는 쉬운 길 두고
일부는 증정, 상품, 중고 구입 등으로
구색 맞추느라 머리아프셨고.
이런 과정들 차분히 설명하시면
납득하시지 않을까요?
1부 2부 회원님들 댓글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많은 생각도 했습니다.
션한 완결판 3부 기대하고요~
고수님 말고도 댓글 주신 여러 횐님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이런경우 생기면
꼭 그대로 하겠습니다.
난리는 난리네요
그런데 행복한 난리이군요 ^^
그나저나 붕성님은 뭔일이래요?
낚시갈때 눈치 엄청보이겠네요 푸하하
난 결혼 초창기에 마누라 잡아야겠다 다짐하자.
스퐁님도 결혼해서 조심해야...
가정의평화가 최곱니다 ^^
근데 낚시 갈라니 일당갈 시간이 없네요 ㅡㅡ; 그래도 큰소리 치고 삽니다...고수님처럼 저도 둘아이의 아빠고 77년입니다
전 결혼 초부터 잡았습니다...뭘까요??? 전 잡혀살지 않을렵니다 ^^; 언제까지 잡고 살지는 몰것지만...힘내세요~~~!!!
가정의 평화가 제일 우선이지요.
제가 아는 형님 중에 한분의 말씀인즉, 세상에서 마누라 이기려고 하는 남자가
제일 겁이 없고(무식하고) 못났다고 한 말이 젊은 시절 제 기억에 남아
저도 지금껏 쩔쩔 거리고만 삽니다...^^
사모님께서는 작은 물건 하나 구입하는데도 고민하고 발품을 파셨을텐데...
장비구입 금액도 금액이려니와 아마, 남편에 대한 섭섭한 마음과 혼자만이 아끼고 절약 했다는 생각에
서운함과 배신감이 크셨을 겁니다.
일단은 수그리시고, 사모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 지실 수 있도록 위에분들 말씀처럼 절반 정도는
상품이나 중고로 구입했다고 말씀하시고, 나는 물건을 알차게 장만하여서 앞으로 5년 동안 실컷 사용하고도
다시 중고로 내어 놓으면 매년 장비가격 인상을 반영했을때 구입했던 가격 본전 다 뽑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십시요.
그러면, 시간이 좀 지나 사모님 누그러 지시면 댁에서 장비 닦을때 명분도 조금 생기실 겁니다...^^
참고로 저는 첫째딸 어릴때 까지 제가 월급통장을 관리 했었는데요. 막판에는 살짝 미쳤는지
한달에 술값으로 카드를 250여만원(당시 1달치 월급)을 그었지요.
재수 없게 마눌한테 걸려서 저승문 앞까지 갔다가 조상님의 음덕으로 살아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마눌 아직까지 제가 술이 많이 취해서 "아방궁" 호프집??에서 골든벨 2번 울렸다는 거짓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