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 장롱면허가 대략 20년이 넘는것 같습니다.
한 10년 전에 외곽도로에 연수삼아 나가본적있는데...정말 식겁했습니다
한쪽이 벼랑이었는데 속도 줄이지 않고 휘~~익 ~~
결국 싫은소리하고 운전하지마라 하고 그냥 뒀는데 이제 운전해야 할일이 생겨버렸네요
전문으로 도로연수하는 학원에 의뢰를 하는게 좋을지..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 다시 한번 시도를 해야봐야 하는지...경험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내 도로 연수를 시켜야 하는데..방법좀 알려주십시요
-
- Hit : 4503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7
애들 막 튀어나오고..
겁나 다이나믹 합니다ㅠ
학원에서 연수 시키는 코스 알아보셔서 그 코스로 살살 해보세요..
돈 아깝다 생각마시고 그냥 학원에다 맡기십시요.
구지 소요님께서 직접하시겠다면
우황청심환에 혈압약을 꼭 드시고 하십시요.
그리고 연수후에 부부간에 한달 정도는 냉전을 각오하십시요.
도로 연수 시키다가 연인들 해어지고 부부사이 이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생각해서..
저의 경우 결혼전 와이프가 차 운전하고 다녔는데..
운전을 잘한다고해도 옆에 타면 잔소리가 그냥 막 튀어 나옵니다.
그래서 같이 갈경우 무조건 직접 운전 합니다.
정 하신 다면.. 학교 운동장 또는 공터에서 뱅글 뱅글 돌고 바닥에 금그어서
운전 연습 하시고 도로는 천천히 나가시길..
위험합니다ᆞ
전 옆에 앉았다 울며 찌렸습니다ᆞ
타이순과 만난 이래로 처음으로
선빵 날릴뻔 했습니다ᆞ
가능한 외주처리 하시이소ᆞ
모든걸 내려놓고 하시길.....
줘 팰수도 없고 `~
돈 아끼려다 평생 원수 되는 수가 있습니다.
잘못하문 이혼합니다..
"여봉~~ 그래 그래~~ 살살 브레이크 으응~~ 브레이크 브레이크~~~~
아씨 브레이크~~~~~브~~레~~이~~크~~ 꽉~ 퍽~~ !#%#$^%#^
외주처리에 100만표 던지구 갑니더.. ^^;
그래도 소요님이 직접하시겠다면 관심경을 외우고 가십시요
차에 타시자 마자 속으로 관음보살 수리수리 마하수리......똑똑똑똑~~~
정말 간단한 방법이고 쉬운겁니다!
바로 서로 존댓말 하는겁니다..
존대말을 하면서 가르치면 욕도 할수 없고 말도 더 부드럽게 말할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직접 가르치실려면 안전한 운동장 혹은 공원에서 브레이크 잡는것 하고 돌발상황 먼저 가르치십시요
여러가지 상황을 설정하고(비올때.안개낄때.끼어들기할때.앞차가 급정지할때.주차요령등)연습 먼저 시키세요!
대부분 오랜 운전 경험이 있는 여성분들도 안개등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오일경고등도 뭔지 모릅니다..
앞차가 급정거하면 어떻게 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하는지..
또한 차량 운전전에 사이드와 백밀러 점검하는걸 습관화 시키면 사이드 접힌째 운전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외 좁은 1차로로 갈때 혹 나때문에 뒷차들이 밀린다면 잠시 갓길로 피해 지나가게 한다던지 어쩔수 없이 끼어들기 할때 비상깜박이로 고마움을 표시해준던지
신호대기시 라이트를 꺼주는 거 하고 터널 진입시 라이트 키는거 등등
주차시 제대로 한건지.사이드브레이크와 라이트는 제대로 끈건지 등등
하나둘 열거하면 배울게 한도 끝도 없지만 제일 중요한건 안전운전 (방어운전)하는 것과 다른사람에게 방해 되지 않게 센스있는 운전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실력이야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늘지만 기본예절은 처음에 버릇을 안 들이면 절대 못 고칩니다
자기야 기름 넣었는데도 불이 안꺼져 이유를 모르겠네 고장난거야??
나 : 무슨 모양인데???
주전자 눈물 흘리는거 ...이건 대체 뭐야??
참고로 운전 10년 했던 여자입니다..
주전자 눈물 흘리는게 무슨 표시 인가유???
그리하면 차가 지멋데루 갑니다 잉- -
안주도 줘야지 지데루 갑니다 잉- -
그러나, 확실히 느낀점은 연수를 위해 안전장치가 마련된
연수전용 자동차를 사용해야만 안전하다는것입니다.
어느정도 운전을 할줄알고 지식정도만을 가르쳐주기 위함이라면 모를까
운전을 가르쳐야 한다면 안전하게 전문기관에 의뢰 하시는것이 맞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학원에 맡겨야겠습니다
예전에도 버럭하면서 싫은소리했다고 대략 일주일정도 혹한기가 있었는데 그사이
붕어머리마냥 까먹었네요 ㅎㅎ
ㅇ애기 뱃속에 있을때요 처음엔 살살 얘기하다 나중
엔 고함치데요 싸움 날뻔했어요 되도록이면 전문기
관에서 하는게 정신적으로 좋습니다
횡단보도에서만 인사사고
내지 말라고만 했읍니다.
조용조용 차근차근...
그런데 차는 뒤로 비탈길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양주 작은병 사서 뒷자석에 앉아 홀짝 홀짝 했던 기억이 있네요
학원 가시길...
잘못하면 이혼합니다
학원에다 맞기심이 좋은줄아뢰오
부처님도 공자님도 심지어 하느님도 이혼했다는 소문이.........
아내보험빵빵히들어놓고 차키주고 시동겨는법알려주고
혼자끌고다녀야 실력늘수있다고 그냥혼자운전하게했답니다 옆에 아무도태우지말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