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번 얼굴만 대한 친구
서로 다르면서도 뭔가 비슷한 무엇이 둘 사이를 연결 해줍니다
그리 지낸지가 몇해
가끔 쪽지하고 댓글달고 그리 둘 사이의 끈을 연결해왔습니다
만날수 없어 늘 안타깝지만 지근거리의 친구보다 더 믿는 구석이 있어 든든합니다
쪽지에 답하지 않아도
늘 보던곳에서 보이지 않아도
조급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곳에 저는 이곳에 서로 다른곳에서 각기 살아갈 몫을 다하느라
여유가 없겠지 하고 짐작합니다
그도 나도 지금 이후의 목표가 비슷 합니다
지금 달려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언젠간 두사람 모두 꿈을 이뤄
함께서서 지는 저녁노을을 바라 볼겁니다
기숙사에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아프면 제 집사람은 마음만 졸입니다
그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다양하고 세세하게 챙겨 보내준 친구의 정성에
그만 아내가 눈시울을 붉히고 맙니다
한가지 한가지에 용도를 적어 보내온 그 정성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늘 듬직한 배경이 돼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낚시로 만나 더 행복 합니다
월님중 친구로부터 종합병원을 선물로 받아보신분 없으시죠?
전 친구한테 종합병원 받았습니다
염장 입니다
아내를 울린 친구의 선물 ..
은둔자2 / / Hit : 2333 본문+댓글추천 : 0
그 친구분 내한테 걸리지 마시길~~~~~~~~~~~~~~``
눈물이 많은 분일거 같은데
둔자님같이 속깊은분 만나서 슬픈 눈물은 없구,
좋은 눈물만 흘리시나 보네여.
이글 꼭 사모님 보여 주셔요.
절대 둔자님이 시켜서 쓴 글아니라구 말씀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