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는 마누라
"지금 어데고?"
"미장원에 와 있는데, 아들하고 알아서 챙겨 드쇼!"
"……알았따……"
"아들아, 뭐 물래?"
"지금 별로 배 안 고픈데 조금 이따 먹어요."
"……그라자……"
아홉 시가 되었는데도 오지 않는 야속한 마누라
"니 엄마는 미장원에서 사는가부다."
"전화해 볼까요?'
"아이다 하지 마라."
저녁 차리기는 귀찮고 배는 고프고…
"우리 치킨 머그까?"
"녱!"
저녁 겸 안주 삼아 치킨을 먹고 있는데,
마누라 조심스럽게 들어옵니다.
근데, 근데 말입니다.
뒤로 자빠질 뻔했습니다.
맨날 찌찌고 볶는 머리였는데…
상큼한 오드리햅번의 커트 머리였습니다.
아들은 놀란 표정으로
"엄마, 적응이 안 돼요!"
"넘 이뻐요!"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
"와, 이상하게 보이예?"
"아이다, 웬 아가씨가 들어오는 줄 알았따!
10년, 아니 20년은 젊어 보인다."
그날 밤, 전 엄청 두들기 맞았심더.
사랑의 매로………………………ㅋㅋ
아내의 변신!
아부지와함께 / / Hit : 7089 본문+댓글추천 : 0
사랑의 매일 것 같다는 느낌…
"느낌 아니까~"⌒ ⌒
흠......낮술도 한잔 했겄다.
에라이...일찍 들어가서 운동이나 혀야 것다.
주말에 등산하고 열라리 줘 묵었더니만 살이찐것 같다는 반응이..
날아 댕길껍니다.
선배님!
우야든동 마음 씨게 잡수 시고
"용불용설" 잊으면 아니되옵니다.
지가 그상황 엿음ᆢ
거래처사장이 보자네~~이유불문 퇴끼네유^~^#
밤이면 밤마다
향토예비군!ㅎㅎ
저희 군대 애창곡인데요ᆢㅡㅡ^^
방위?ㅋㅋ
출소님처럼 (교복이랬다고)
248042번 명찰 붙은 거는 안 됩니데이~ ^^"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음..................................................... 교복'보다는...(상상에 맡깁니다.^^)
피터님 혹시 "교복"을 주로 애용 하시나용? ㅎ
일단 아부지님....사랑의 매로 어떻게 맞으셧는지 자세히~~~~속속들이~~올려 주심 감솨~~~하겠습니다~~~우히히~~~
이거슨 쩝...
붕날라 이불 차삐심더!^^
가만 있는 딸랑무님은 왜?
달랑무님 '토닥토닥'
언제 오시면 술 사줄게요.^^
바뀌시길 기원드립니다.... ( 질투쟁이 ')
느낌 아니었남?ㅋㅋ
아님 맞았다는 건지 헸갈립니다...
맞았다면은...혹~~~게*
엄머 엄머..^^ 부끄...
여자가 무서버요 ㅠㅠ
에~또~
좋은 생각이 이상한 생각이라예.^^ 으이그~몰러
남들이 왜 새벽출소라 하는지?
님의 귀한 대명을 바꿔어도 아무렇지 않은 그 관대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잘 했지요?
그럼 새벽 술 줘!^^
화 내시면 새벽출조님 무서버요ㅠㅠ
치명적 오해 되겠습니다.
골붕어님이나 피러가 출소님께 앵기는 건
목숨을 건 외줄타기입니다. ㅡ,.ㅡ"
언젠가의 그날을 위해
하루에 만 원씩 모으고 있습니다.
출조님의 반응이 있기 전에
낑기는 거슨 그야말로 앵기는 긴데...
출조님, 피러의 앵김에
하해와 같은 관대함으로
치명적 오해를 감싸소서!
흐흐흥...
아부지와함께님
부럽습니다.
앵기는 이를 사랑하라!
우예 알았심니꺼?
제목을 '여자의 변신'(은 무죄)으로 했다가 글 올릴 때 '아내의 변신'으로 바깠심더.
그라고, 부러울 꺼까지... 흐흐흥...
늦둥이 보실라^^
*선이는 제가 보라카는 것만 봅니다.
에~휴
눈에 밟히는게 보고 싶네요.
잘 지내셨는지요?
자주 안부 여쭙지 못해 송구합니다.
이제는 똥인지 된장인지 몰라도 몸에 좋타는 말만들어도 귀가 솔깃하고
이른 새벽에 잠이 없어 부시럭 거리다가 구박만 겁나게 듣고
마누라 미장원 갔다 온날 바뀐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데 눈총은 겁나게 쏴대지....
요놈에 밤이 왜이리 긴지 벌써 달구새끼 우는소리 들리네
혹, 밤 새우신 건 아니지요?
아님, 밤새 우신 건 아니지요?^^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