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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진짜!!

오늘 낮에

따가운 햇빛을 피해 아파트 단지내 담벼락을 따라 나무숲 그늘을 따라 집에 오는데

하필 산책로에서 얼핏 보기에 20대쯤으로 보이는 젊은 애가 

담벼락을 보고 등을 돌린채 담배를 피우고있어서

조금 언짢았지만 그냥 지나치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옷차림,,,,

그 놈은 바로

군에서 제대한지 얼마 안된 내 아들 놈!

"너 이자식! 피우지 말라는 담배를 아직도 피우는거여? 거기다 사람들 다니는 길에서 민폐까지 끼치고!!"

 

눈알을 부라리고 한소리 해놓고 지나쳐서 1층 현관 출입문 비번을 누르는데

저만치에서 뒤따라온 영감님이 오시더니 한마디 하십니다.

"요즘 성질 고약한 젊은 애들도 많은데 그렇게 따끔하게 훈계하시는거 보니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아니, 영감님! 그게 그놈은 제 아들이....)라고 말은 못하고

"허허, 아 네!!"

 

엘리베이터에 함께 올라 타신 영감님이 제 뒷통수에 대고 한마디 더 날리셨습니다.

"그런 놈들은 다 부모가 교육을 잘못시켜서 저런겁니다!"

 

(아니, 이 영감탱이님이 진짜!!)라고 말은 못하고,

"허허, 네 그렇죠!"

.

.

아들, 이놈시키 들어오기만 해봐라. 그냥!!!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아들 혼내는 것이

쉽지않지요.
으랏차차님! 저같으면 제아들이라고 합니다.

왜 그러냐면요 그아들 군대다녀왔음 성인입니다. 본인 책임질 나이입니다.

다만 부모로서 건강에 백해무익때문에 염려스러워 지도를 하시더라도 담배피운다고 죄인 취급하믄 안됩니다.

그어른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린학생 도 아니고 군대 까지갔다온 성인이라고 이야기도 하셔야지요.

다음에 그분이 으랏차차님과 또 만날때 아드님 곁에 있으며 대화 나눌때 서로 민망합니다.

아드님 담배 피우는거 자랑이나 칭찬할 일은 아니지만 부모로서 금연 권유하실수 있지만 24시간 같이 있지 않으면 아드님 께 알아서 잘 하겠지요
어려운 문제네요
다만, 이웃주민들에게 피해가 된다면
반드시 가르켜주셔야 겠지요
글표현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자식을
아끼기 때문에 잔소리 합니다.

건강한 가족 응원 합니다.
아들, 이놈시키 들어오기만 해봐라. 그냥!!!

후훗~~
으랏차차 님.
아드님이 군 전역을 하였다면서요.
그럼 성인 아닌가요?
윗글은 붙여넣기 했습니다.
좋게 좋게 부 자 간에 맨땅에 헤딩 낚시 한번 해보심이 어떠 하실지~~~~~
술 한잔 나누시면서 대화 해 보세요
성인이면 금연을 권유 해야죠 저는 금연7년차 지인 또는
후배에게 금연은 몸에 좋은 한약 년2-3접 먹는거 보다
좋으니 금연 권유 지금은 금연 프로그렘 좋음 ^^^^^^^^^^^^^^^^^^^^^^^^^^^^^^^^^^^^^^^^^^^^^^^
제 아들도 올 1월에 제대했읍니다
친구3명과 비슷하게 입대를 하여 전부 제대를 했는데
친구들은 입대전에는 담배를 피우지 안았는데 제대후 다 피더군요
하지만 제 아들은 담배를 피우지 안았읍니다
담배가 백해무익 하단걸 너무도 잘알기에 저역시도 한번 배운 담배를 끊지 못하기에
아들은 배우지 안았으면 하는 마음이고 또 고맙기도 하네요
참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군에서 제대했다면 어린 나이도 아닌데 뭐라고 하시는 것 보다
좋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좋게 대화하는 것이 어렵지만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고 무얼 그리 나무라십니까?
중학생도 피우는 담배를 제대한 아들보고 뭐라 하십니까!
그냥 " 아들아 담배는 백해무익 하단다 아빤 네가 안피웠음 좋겠다" 하고 마세요.
열올린디고 안핍니까? 피울 사람은 피고 안필사람은 안핍니다...^^
그래도 등돌리고 피는게 어딥니까? 예의는 아는 친구네요 아들과 잘 타협하세요...^^
저는 아들한테
금연하라고 교육받심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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