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후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데리고 첫밤낚시를 갔습니다.
가끔 캠핑겸 장어낚시할때 같이 간적은 있지만, 정식 붕어낚시는 처음입니다.
아들녀석에게 솟아오르는 케미불빛을 보게해줄 요량으로 차대기 편하고
조황이 확실이 보장되는 저수지를 골라 영광 염산 합산지(내남지)로 평소하지 않는
떡밥낚시를 갔습니다.
그런데 해가지고 갑자기 모기떼가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아차 했습니다. 해안가라 벌써 모기 나왔네요
밤중에 장비 걷어 차에 싫고 염산에서 저녁을 먹고나니
10시가 되었네요. 저녂에 여기저기 저수지 들려 봤으나
밤중이라 수초때문에 낚시 필곳이 마땅치 않네요.
차에서 한숨자고 아침에 명도지에 자리를 잡고
바늘5호에 글루텐 미끼를 만들어 주니,
아들녀석이 2치~3치들을 잡아냅니다.
저도 한대펴서 해보니 2치~3치
잡아놓고도 낚시로 이런놈들도 잡을수 있구나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들녀석 20수, 저 30수 했는데 붕어가 너무작아 살림망들어보니
붕어한마리 크기네요
아빠 낚시하는것을 옆에서 본적은 많지만,
낚시대 직접 다뤄본건 처음인데
바늘에 찔려가면서도 열심입니다.
이제 찌맛은 보여 줬으니 다음에 손맛을 보여줘야 될꺼 같네요
다음에는 새우낚시 한번 데리고 가야겠네요.
아들과의 첫 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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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른하나 울 아덜눔은 가끔 중학생였던 때 저랑 함께 송어낚시 한 기억을 하면서
즐거워 합니다.
분명 제 손자에게까지 그때 일을 전해 주겠죠.^^
의미있고 좋은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제 경우는 한번 같이 가고싶어 몇번을 권해도 안간다더니
드디어 군대 갔다와서 철이 들었는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2주전에 처음 같이 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낚시도 가르치고 했습니다만,
애비와 같은 취향은 아닌 듯....
공익중인 우리아들도 입문한번 시킬려하는데....
내남지까지 가서 밤낚못한게 좀섭섭하긴하겠네요
화순쪽 매년 장박하는곳 들어갈예정여서 초대함할테니
건너오세요
명도지도 덩어리 있는 곳인데........
그래도 아드님이
낚시 따라 대기기는 하나봐요?
울 애기들은 바로 손사레 치는데
이번 여름 방학때 휴가내서
훈련 함 해야것써요
소풍삼아 관리형으로 갔던 적이 있더랬습니다
아이와 좋은 곳에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제 중학생이니 안딸라 오는군요
맨날 놀려요 이넘이 피래미만 잡는다고 ㅎㅎ
아이에게 좋은추억 잘 만들어 주셨네요
잘일고 갑니다
아드님과 낚시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월척님인줄 알았면 깡통커피라도... 담에뵈면 정식인사하겠습니다..^^
불나방님 갓낚시 편성해놓으신거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내공이 팍팍 느껴지는 대편성 보고 보통분이 아니신거 같았습니다.
그날보니 잔챙이 성화에 오신분들 모두 몰황
불나방님만 갓낚시로 월/준척들 잡으신거 같습니다.
역시 어느 낚시터든 실력으로 극복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