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지금 난리도 아닙니다.. 눈이 이렇게도 올수 있구나 하는것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초딩 아들놈이 야구에 관심을 갖어 글러브를 하나 구매해 줬습니다. 눈때문에 4일을 기다리던 택배가 오늘 왔는데 집에서
집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 야구 글러브 왼속잡이용 시켰어??"
"응 그런데 왜 그래??"
"영준이 오른손 잡인데 왼손잡이용 사면 어떻해??"
"왠 왼손잡이?? 무슨 말인데^^--"
"아니 영준이 오른손 잡인데 글러브가 왼손에 끼는거야.. 오른손 잡이니까 글러브 오른손에 끼는거 사줘야 하잖아"
켁 한참 멍때리다 "글러브는 왼손에 끼고 오른손으로 공던지는거야.."
집사람 한참 생각하더니" 아 그런거야?? 그렇겠네!!"
아직도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글러브 똑바로 산거 맞죠...눈이 많이 와서 정신이 혼미합니다..
아들녀석 야구 글러브를 사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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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에피소드 에 미소 한번 날리고 갑니다 ^^
그나저나 눈때문에 큰일입니다. 빨리 날이풀려 녹기만을 바랍니다.
생활하며 이런일 저런일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매일 일어나도 될듯하네요... 비타민 가족 입니다.
한참 헷갈렸네요.
울 아들넘은 운동은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속초,정말 좋은데 사시네요
섭국,물회가 생각 남니다
고개만 끄떡이고 다음번엔 또 딴말합니다. 몸에 공 맞았는데 왜 그냥 걸어나가냐구..
그래도 야구장에 한번 가봤다고 하네요..전 한번도 못가봤는데..
응원하면 신난다나 뭐라나.. 헐..누가 이기는지도 모르면서 응원도 한답니다..
야구장 한번 못가본 제가 참아야줘뭐..
누가이기던 아무나 이겨라~
참 재밌습니다. 응원하는거요~
내용도 참 재밌습니다.
그럴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주는 꼬맹이 데리고 야구글러브랑 축구공 사러 갈려고 합니다
잘 생각해야지.....
청대산님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