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 이야기 입니다.
캄캄한 밤 식당에서 밥먹고 나오니
젊은애(30살정도)가 달려와 조아리며
후진하다가 사모님 뒷쪽 범버를 살짝 박았는데 어쩌조..?
굽신굽신~~ 어둡기도 하고 정확히 확인이 안되고
문제가 있으면 보험처리 해주겟다고~~
밝은날 보자고 연락처만 받고 보냇다네..
내차에는 전면 카메라만 장착되여 있슴
아침에 확인해 보니 뒷범버 찍힌 자욱은 없는데
범버와 연결된 후미등쪽에 틈새가 약간 벌어저 보임
맘 약한 마눌 고민고민고민..그리고 내린결정
그냥 덥자고~~~
"""맘씨좋은 사모님 감사합니다""" 라는 전화 멘트로 끝
그런대 그 틈새가 더 크게보이고 ~~
어쩐지 손해 본듯...ㅠㅠ
이 결정에 회원님의 의견은.?
아무래도 손해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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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으실겁니다~~~
밝은사회를 위하여 베풀어 주신 사모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정지하고 있는중에
뒤에서 제법세게 쿵~
내려서 막 살피고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뒷범퍼에 눌린자국이 조금 있는데
어차피 낚시다니느라 막 긁힌거
맘편히 가라고 했습니나
그양반 시껍했을끼라요
복받으실꺼에요~^^
마음 편하게 가지십시요
업고 나가셔서 외식 해주세요^^
젊은이가 예의 바르기에 가능했던 이야기이네요
그냥가도 모를것을
아직도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아름답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뒤돌아오죠
그리 살려고 조금만 노력하고 살아보아요
단 상대방이 예의있을때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