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선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래 봅니다..
지금껏 저희 아버지께서는 낚시를 한번도 가보신적이 없으세요...
언제나 먹고 살기가 바빳고 시골에 사셔도 투망이나 족대가 훨씬 편하게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낚시를 많이 하고 싶어하시고
낚시대를 갖고싶어 하시더라구요....
또 저와 함께 하고 싶어 하시는 눈치이기도 하시구요..
낚시에 기본적인 채비나 투척 같은거는 제가 알고 있는데 저는 전층을 주로 하다보니 바닥낚시대나 받침틀 같은 장비에 대해서 많이 아는게 없네요..
일단 낚시대는 2.4 1대 2.8 2대 3.2 2대 3.6 1대 정도 구매 해드릴 생각이며 사시는 곳이 시골이다 보니
떡밥및 지렁이 위주의 낚시를 하실꺼 같습니다..
가격은 크게 생각지는 않으나 너무 고가는 힘들듯 싶구요...
53년생이시니 너무 무거운것보단 적당한것 추천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받침틀은 5단정도 생각하고 있고 이또한 발판이나 이런거 없이 노지에서 쓰시기 편한 것으로 추천 해 부세요...
의자와 가방도 추천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지금껏 아버지와 사이가 그리 좋지는 못하였습니다..
몇년전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신 아버지를 구급차에 실으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많은 시간이 없으니 마음을 다해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함께 낚시를 하며 많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긴글이고 두서 없는 글이지만 꼭 추천 좀 부탁 드릴께요^^
아버지 선물 추천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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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낚시대...신수향 23.25. 29. 32.36.40 각각 1대씩
2.받침대...신수향 2절2대 3절2대 4절2대
3.가방...소 4단 아쏘 (4단 가방에 받침틀 6단을 소장 할 수 있음)
4.의자...자누 퍼팩트5...두께가 작고 가볍습니다. (도0낚시 50.000원)
5.파라솔...47인치 머0낚시
6.받침틀...우경 실버 총알형 6단 (노지형)
7.신발...갯바위장화 (이슬.풀.흙탕길)미끄럼을 방지 (가장 저렴한 것 40.000원)
8.모자.장갑.두건.기타.등등
동네에 믿을만한 낚시점이 있으면 직접 보시고 구매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효도하시네요^^
낚싯대나 받침대는 단 얼마라도 저렴하게 구입하시려면 쪽지 주세요
과찬이시며 많이 부족한 자식입니다...
낚시대 알아보고 정해지면 쪽지 드리겠습니다~^^
엄청 부럽습니다
전 평생 농사일만 하시다
회갑일주일 후 경운기사고로
일찍 떠나시고
못다한 아버지효도를 장인께
해드리고 싶었지만
연로하시고 다리가 편찮으셔
낚시는 엄두도 못내시고
두달전에 돌아가셨네요
아무쪼록 아버지와 함께
부자간의 사랑 많이 나누세요
만약 계신다해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할 취미가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부자지간에 자주 동출해서 ,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딸만 둘이라.....
아버님이랑 좋은추억 많이만드세요^^
민물낚시40년하다 저두 릴로 갈려고 하고 있읍니다
60대 들어가니 동작도 느리고 눈도 별루고 간편한게 좋으네요
바닥대 2~3대에 릴대 2대면 좋을것 같습니다 릴대는 용성텔레파트너270정도면 되구요 릴뭉치는 3볼이하 옥션등에서 최고저렴하거나 바낙스릴뭉치 최고저렴한걸로 릴받침틀은 1대씩 바닥에 꼽는걸로 구입하면 평생 사용하십니다
마음이 참으로 아프시겠습니다....
저또한 지금까지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네요...
더 늦기전에 조금이라도 실천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저 늦지 않았기를 바랄뿐이구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네 지금은 추우니 봄부터 다니면서 가르쳐드릴 생각입니다^^
네~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고 우리아들까지 포함해서 삼대가 다니면 참 좋을꺼 같습니다~^^
릴대도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데얼님과 같은 자식이 있다면 하는 부러움이
새못 드는군요....
저희 아버님도 제가 5~6세경부터 낚시를 데리고 다니며
가르켜 주셨지요...한평생을 낚시를 즐기시다가3년전 90세의
일기로 타계 하셨습니다....
53년생이면 올해나이67세 이시군요...
더우기 심근경색 병력도 있으시다니....
아버님 혼자서 낚시를 하시는것은 매우 위험할것 같네요...
제 주위분들도 낚시를 하다가 새벽찬공기에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치료를 받는 계신분들이 서너명 계십니다...
60세 이상이면 밤낚시는 조심을 해야 합니다...저도 물론 이지만은요...
차라리 아버님낚시장비를 구입해드리는것 보다는 데니님이 휴일을 이용
하여 자주 아버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가까운 저수지로 출조하는것이 더
안전하고 효행이 아닐까...합니다...
데니님 에서 데얼님으로 정정 합니다...
걱정의 말씀 감사합니다....
시골에 계시고 항상 밖에서 일을 하시다 보니
저에겐 시골의 날씨가 항상 걱정거리중 하나 입니다...
추우면 아버지에게 항상 조심하시고 집에 계시라 말씀리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한번도 낚시를 다니신적 없으시고 하실줄도 모르시기에 제가 항상 모시고 다녀야지요~~~
낚시대를 구매하는 이유도 아버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한가지 방법 이기도 하구요^^
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할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하네요^^
먼저 아버님을 걱정과 즐거움을 드리기위해 애써주시니 제가 보기에도 감사합니다.
심근경색이 있으시다하니 걱정이 앞서는군요.
저도 52년생이니 저의 낚시패턴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는 44대까지 낚시대를 사용했으나 어느날 갑자기 엘보라는 곳이 힘겨워하는거 같아서 36대이상을 하지를 않습니다.
젊을때는 무리를해서 낚시를해도 피로감이나 몸의 이상이왔을때에도 회복이 빨랐으나,
지금 나이들어서는 힘들게 낚시를 하거나 무거운것을 들기가 겁이 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낚시장비는..
NT수향 2.0, 2.2, 2.4, 2.6, 2.8, 3.0, 3.2, 3.4, 이렇게 가지고 다니면서 주로 쓰는것은 2.6, 2.8, 3.0, 3.2,며 3.4대는 어쩌다 사용합니다.
저는 수십년동안 여러 방면으로 다니기에 낚시 가는 장소마다 다른 낚시대도 가지고 다닙니다.
보편적으로 5단 받침틀을 가지고 다니면서 낚시대는 3대정도 펴고 합니다. 그러다 조금 욕심이 나면 5대정도는 펴고 하지요.
차를 대고 바로 근처에서 낚시하는 장소를 많이 알고있기에 무리하게 등짐을 지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낚시를 해보지 않으셨으니 3.2칸대 위로는 무리일수 있습니다.
짧은대로도 즐거운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낚시를 하고 싶으신것이 아니라 그저 아드님과 함께 있기를 바랄것이니 아버님과 같이 낚시를 갈때에는 아버님 위주로 편하신 곳으로 모시고 다니시기를 바람니다.
큰 효도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자주 좋은 시간 갖으시고 즐거운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