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 살고있는데 어제 영주에 낚시갔다가 예천고향 집에 잠깐들러서 밥좀주세요
하고 늦은시간에 점심먹고 저 갈게요 하고 바로 올려니
아버님이 밥 꼭 사먹고 다녀라 하시며 돈좀줄까 하셔서
아버지 저놀아도 한달에 몇백만원 들어옵니다. 그거면 충분해요하니
참전용사연금 노령연금 내가 돈쓸데가 어디있다고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라
하시는데 갑자기 우리아버지 언제저렇게 늙으셨나 싶은게 올해87세 오래오래 사셔야 할텐데
아버지 어머니 저 갈게요 인사를 드리고 차타고 오는데 차가 않보일때까지 두분이 그자리에 서서
잘 가라고 손을 흔들고 계셨어요
2박동안 고기는 못잡고 오늘 대구집에 돌아와 잠자다가 세벽에 잠을깨니 우리아버지 생각나서 한글자 적어봤습니다
월님들 이제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 항상 안출하시고 모든님들 행복하세요
아버지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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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오래 계셨으면 좋겠네요.
예천 어디신지요?
동향인지라 반가워서 여쭤봅니다~^
저는 옆동네 영주가 고향입니다.
사람입니다~^^
저는 용문면 입니다
"지금 씻고 확!!!마~~~~
혼자 1박 2일 영천쪽 여행가뿌까나???"
^.^
군내에서 문화유적지가 가장 많은 역사의 고을...
용문사가 있는 용문면이었군요.ㅎ
대구에서 매년 봄이면 재대구예천군민대회가 개최됩니다.
저는 용의 문을 지나서 용이 휘돌아 가면 나오는 용의 궁 출신입니다.
칠곡지구에 거주하고있습니다.
고향의 익숙한 지명을 얘기하다보니 아침부터 향수에 젖게되네요.
무지 반갑습니다~^
마이크로닷 대신 딸고쥐 섭외해주심이...
52대 앞치기로
백원짜리 동전맞추기쯤은...............눼!!!??? @.@"
생전에 더 잘해드려야 하는데..
생각만 하는것 같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자식은 그렇지 못하기에 지난일에 늘 아쉽고 후회도 하게 됩니다.
고향이 용문이시면 지금은 살기 좋으시지요?
용문을 지나서 단양대강으로 가면 중간에 산이 단풍이 아름다웠습니다.
눈물만 나옵니다.
연세 많으신분들은 하루가 다르답니다.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뵙는게 효도입니다.
오늘 전화 한통 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상면하실지는 몰라도
부모님이 87세면 100수 하신다해도 ~
연노하신 부모님이 목메어 기다리는건
자식과 손주들 뿐이람니다
살아생전 낚시 한번 못 모시게간게 한이 되네요 돌아기시면 정말 하고파도 못합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낚시교장님 축복 감사합니다
뭉실뭉실님 저는 2~3일에 한번씩은 전화 드리고 자주찾아 뵙습니다
님도 그렇게 하시겠지요? ㅎㅎ
부모님이 계신다는게 축복이란걸 새삼 느껴집니다
추운날씨에 출조하시는 님들 옷따뜻하게 입으세요
자식놈이 그걸 모르는것 같아서 애가 타네요.
어부님은 자주 찾아 보시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별꽃님.파로니아님.B접점님.달구지님,벛님.수초사랑님
미첼님.잠시의 행복님,뿌꿍님.뭉실뭉실님.건율나은아빠님,소방대장님.낚시교장님,
신데렐라님,냉장고님,아까본?님, 착하게살자님,심온님,코끼리 조사님,댐어부님 모두모두
항상행복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바라옵고 가정에 웃음꽃 만발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