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문자가 띡 왔습니다.
- 아빠 난데 액정이 나가서 이번호로 하는거
니까 답 문자좀 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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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도로 당할 사람이 아직도 있을까요?
헐~
얼마전에는 "아무개씨죠? 서울지검 수사관
입니다. 귀하의 통장이 사기에 연루되어...어
쩌구...저쩌구..."
뻔한 전화질 해 대길래 - 이런 씬발X아 -
대뜸 욕부터 해대니까 끊더구만요.
사기 및 보이스 피싱을 평소에 관심가지고
잘 익혀두시면 당황하지 않고 대응 할 수 있
습니다.
유투브에 보이스피싱. 사기방지 등등을 검
색해서보면 많으니까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내 이름과 가족까지 들먹이며 사기를 쳐 대
니까 깜박 속을 수 있어요.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대응 잘 하시길 바랍
니다. 세상 참 더럽게 복잡해 지네요.
아빠 난데....
왔던데요.
월척 뒤지고 다니나????
미친 멍멍이...
장난좀하다가 욕을 마구마구 해줬네요.
저것들이 저러는거겠죠?
조심해야겠습니다.
잘못대처하면 낭패 본다고 합니다
전 그냥 끊어 버립니다
아빠 난데 하면서 문자가 온적있었는데
전 미혼이라 속을수가 없었죠
별 얘기 안했습니다.
그늠 지금은 차카게 사는지 연락 안 온지 꽤 됐습니다.
어두워 크게 말해" 하면서 되묻기 반복해야겠어요. 소리
지르다가 목이나 팍 나가게.. ㅎ ㅎ
난 딸이없는데~~~
>>>>
에전에 그게 잘못됐나?? 헉
저에게 먼저 부탁을 하더군요~
폰이부셔져도 연락안할테니
절대로 문자보고 믿지마라고요~^^
..뭔가 찜찜해서..
ㅡ강쥐이름 말해봐.! ..했더니..
상황종료됐다네요..ㅋㅋ
잡을때까지 한다.
그냥 조용히 전화를 끊습니다~
어느날 딸래미하고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서 전화가 와서는
피싱: 보람씨 아버님 되시죠?
나: 네..
피싱: 보람씨가 사고를 내서 연락 드린겁니다
나: 무슨 사고요?
피싱: 큰사곤 아니구요 본인을 바꿔 드릴께요
피싱: 이어서 우는소리로 아빠 큰사곤 아니고 친구가 돈을 빌리는대
보증을 섰다가 친구가 잠적을 해서
지금 사채업자 사무실에 잡혀와 있는대 어떻게해..
나: 그래?
그사채업자 사무실 주소하고 전화번호를 바로 보내라..
피싱: 또다시 우는소리로 아빠 나 어떻게 해...
나: 울거없고 주소하고 전화번호 보내면
아빠가 잘아는 삼촌형사들 보내줄테니 걱정마라..
피싱: 에이 c8놈아 니가가라..
나: ㅋㅋㅋ
바로 딸래미한테 전화해서 너아무리 그래도 아빠한테 욕을하면 되냐고 하니까
딸래미왈...뭔소리?
사연을 얘기했더니 아빠가 숨겨논 딸이니 알아서 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