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죽는줄 알았어 ?

주말 처음으로 가족과함께 방가로를 탔네요 좀 늦게출발해서 현장에 도착하니까 오후 5시 부랴 부랴 짐뿔고 낚시준비하고 저녁은 집에서 밥통을 들고와서 전기꽂고 준비끝 삼겹살과음식들을 준비해서 먹고 8시 부터 낚시시작 방에선 아이들과마눌이 께임하면서 인디안밥하며 마눌등때리는데 세기가 다름을 느낄수 있네요 아마도 감정이 실렸는듯 그렇게 웃고 떠들다 큰놈이 화장실 간다고 나오더니 좀있다 작은얘를 부르네요 싫다고 하는데 나오라 하니까 나오네요 그러더니 하늘을 보라하네요 작은얘가 작은탄성과함께 완전대박이라네요 너무예쁘고 곱다나요 그렇게 함참을 떠들고 웃고 들어가네요 딸이들어가면서 하는말 아빠고마워 넘행복했습니다 마눌은 물안개가 넘보고싶다고 하면서 아침을 기다린다 하네요 방가로에서 웃고 떠드는소리가 정말좋았습니다 고기는 얼마나 잡았냐구요 거기방가로탄사람들중에 젤 많이잡았네요 새벽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서리에 낚싯대 꽁꽁얼고 아침7시쯤 마눌이 나오면서 하는말 와!!! 감탄사 물안개가 넘 화려하다하네요 이런맛에 낚시하는구나 말하네요 사실 가족과 처음으로 온거였거든요 좋아하는 모습에 일년에 2 번정도는 가족과함께 낚시와야겠네요 그리고 얼마뒤 챔질 아들 이리나와 예 아빠 빨리!!! 다급하게 아들 부릅니다 낚싯대 잡어 아들하고 바턴터치 그후 힘겨루기 아들하는말 낚싯대 안부러져요 걱정말고 잡아내 좁은공간 한발짝 앞으로가면 바로풍덩 그속에서 잉어60짜리 수심3 메타 잡아내는데 웃음이 나면서 왜냐구요 자세가 영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오랜시간끝에 잡아내네요 그러면서 한마디 죽는줄 알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