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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요?

칼발 시게또? 이말 아시나요? 이게 머게요? ㅎㅎ

칼발 시게또라

혹시 정지라고 아세요?

야~~야~~ 한데 정지가서 꼬꾸래미 더어마리 하고

막걸리 가꼬온나???

어릴때 아버지 심부름좀 했더랬죠ㅠㅠ
시게또는 경상도 말로 얼음위에서 타는 설매
칼발은 철사가 아니고 머라고 표현은 잘 않되는데 칼 같이생긴거 있는데 그거라 생각되네요
외발 썰매인가보네요
부엌칼로 맹글어타던기억이.........
칼발시게또 경상돈가 봄미다 철사로 만든건 줄시게또구요 칼발은 그당시 공업사에서 팔았슴다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그당시 300원정도였네요.
제가에릴땐 칼스케트라고 휴지줍는집게 비스무리 한거 구해가지고

외발이나 쌍발로 타고다님 부러움의 대상이엇죠 편갈라서 하키도했는데

이놈타고 미나리깡에서 타다 주인오면 도망치고 갱빈에서 타다 빠지고 말린다고 불피우고 배고파서 밭에 얼은 파 꾸버묵고 주디까맣게 해가지고 그래도 좋았든 시절이

옷에 벤 불내가 그리워지네요
가로10센티 세로 15센티 정도 나무판 바닥에 두께 2~3미리정도 높이 1~1.5센테정도 길이15센티정도 철 날? 장착하고 스케이트모양 ㅎ
그위에발을얹고 나무판 양쪽 옆에 작은 못 송송 박아서 까만 고무줄로 운동화끈 묶듯이 지그재그 발을 묶어서 양쪽 발 하나씩 타든 신발없는 스케이트죠.
아시는분 많으실 겁니다 ㅎㅎ
얼음도 많이얼엇든 기억이 논 박닥도 얼고 강도 얼고 메기잡아서 불피우고 발 쬐다가 양말 빵구 나는건 기본이고 ㅎ
그때 양말들은 거의 나일롱이라 불 쬐다 보면 빵구도 잘낫죠 ㅎ
양말에 전기다마 넣고 꾸매시던 그분 ㅎㅎ
꼬꾸래미(양미리인가?) ㅎㅎㅎㅎㅎ 더어마리( 대여섯마리)
시게또

외날 시게또! 천하 무적이죠.

어릴때 어머님 물양동이 밑에 감아논 철판링 잘라

각목 가운데 톱으로 타서 꼽고

외날 시게또 만들면 점프도 가능하고 회전 기막히고 브레이크도 잘 잡혔죠
붕춤사단장님!!!

그라면 브레이크댄스도 잘추시나예???.....@.@

텨~~~~~~~~~~~~~~~~~~~~~~~~~~~~~~~~~~~~~~~~~~~
갱상도분들 많으시네요.
시게또, 정지, 꼬구래미 이런말 요즘은 않쓰던데. ..
"잠시"님도 연식 좀 되신듯 하고요
모든분들 추운날씨 안전에 주의 하세요
제가 외발 썰매 선수출신입니다.
꼬챙이도 하나로 가랑이 사이로 집어 넣고
씽씽 잘도 달렸읍죠.

참 오래 전이군요.
칼발은 오비철로 만든 스케이트 입니다.
위에 봉춤님이 말씀하신 물동이 밑에 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데를 모르시네ㅋㅋ
한데 ===> 밖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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