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월님들,.
추석연휴에 초릿대가 안들어가서 글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아직도 안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빠서 뭐 제대로 낚시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끼는 넘이라...볼때마다 가슴이 아픔니다.^^
술한잔 걸치고 오면 " 니가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라는 맴으로 힘껏 술기운 빌어 넣어보기도 햇지만....
아직도 짱짱히 버티고 있습니다..매번 지네요,^^
호사끼 슬라이드로 안들어가는넘 없었는데...아직도 안되네요,,,월님들이 알려주신방법으로 해봤지만...
제가 제대로 못한건지...버티고 있습니다...
wd도 뿌려보고,,비누로도 해보고,,,욕조에 따신물 받아서 담가뒀다가도 해보고,,,드리이기로 해보고,,,
동전아래에 깔고 내려쳐보기도 하고,,,,,고무줄로도 해보고,(요거는 방법을 자세히 몰라서,,,대충 했습니다.)
라이터로 지지는것 말고는 다해본듯 합니다...아마 한잔 더걸치고 오면 왠지...라이터를 들이댈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오기가 생겨서 지금껏 놔뒀는데...이제는 볼때마다...한숨이...^^병생기겠습니다..
월님들...혹시나 어떻게든 안들어갈때...이렇게 하니 쏙 하고 들어가더라....요런 방법좀 없겠습니까...아픔니다..맴이.^^
좋은방법좀 추천해주십시요,,
아...아직도 초릿대를..못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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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걍...A/S 보낼랍니다 ㅋㅋ
그러다가 부러지기라도 하면....오메~ ㅋㅋㅋ
2번대가 더 비싸자나요...
재수없으면 1,2번대 둘다 뿌직...ㅠ.ㅠ
제가 그랬거든요...
아무래도 안들어 갈리는 없을 거구요.
왜냐면 들이 끼었으니깐 못들어 가는데라면 터졌겠지요.
아니면 장비에 물려서 처리하면 쉽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인력으로 안되는것은 기계의 힘으로 간단히..
바이스에 슬라이드 물려서 꽉물여서 그것을 다시 기계로..
돈이 너무 들겠네요.
여튼 그런식이면 될듯 한데요.
정말 답답하시죠... 저도 가끔은 현장에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항상 고무줄을 가지고 다닙니다.
잘 해보시고 요령을 터득하시면 현장에서 아무때고 넣으실 수 있습니다.
우선 문제의 낚시대를 바닥에 바로 세웁니다.
그럼, 초릿대만 위로 솟은 상태로 되겠지요.
이제 노란 고무줄을 하나 준비해서 나와있는 초릿대의 1/2 지점에 묶습니다.
묶는 방법은 간단하게 고무줄을 초릿대에 옆에서 한바퀴 감으면서 원래 자기 원(동그라미)속으로 빼내시면 간단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초릿대에 흡사 가지바늘 달린것처럼 고무줄이 좌측 또는 우측으로 달랑거리며 매달린 상태가 됩니다.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고무줄을 잘 당겨서 매듭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도록 꽉 조여 줍니다.
(나중에 못풀면 끊으면 되니까 상관 말고 최대한 당겨서 묶어주세요)
왼손의 검지와 엄지를 고무줄 원(동그라미)안에 넣고 고무줄을 벌려 손잡이대의 측면에 갖다 댑니다.
여기서 주의 하실점은 초릿대에 눈을 찌른다고 생각하시고 위에서 보았을때,
밑으로 당겨지는 고무줄(2줄)이 손잡이대의 단면 원(동그라미)의 양쪽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낚시대를 세운상태에서 왼손으로 고무줄 (2줄을 당겨 내릴수 있겠지요)을 손잡이대의 좌우 방향 또는 앞뒤 방향으로
양쪽으로 균형있게 잘 벌려서 내려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는 이해를 돕기위해 엄지와 검지를 고무줄 안에 넣으라고 했는데
사실은 엄지로 고무줄 하나를 손잡이대에 밀착시키고, 검지로 나머지 고무줄을 반대편에 밀착시켜 꽉 잡으시면 됩니다.
여기 까지 하셨으면 초릿대에 묶인 고무줄은 하나는 왼손의 검지에 의해, 하나는 엄지에 의해 손잡이대의 상단부에 고정됩니다.
흡사 한글 "소"字 같은 모습이 되겠지요....
이제, 남은 오른손으로 초릿대 끝부분을 잡고 위로 뽑아 올리시면 고무줄이 팽팽하게 늘어납니다.
충분히 당기셨으면 놓으시면 됩니다.
잘 안되면 초릿대 묶는 위치를 좀 올려 보시든지, 왼손을 좀더 팽팽하게 아래로 잡아 내리시든지 하시고
요령을 터득하신후에 몇 번만 반복해 보시면 정말 신기하게 "툭" 들어갑니다.
성공하시면 테클박스에 노란 고무줄 2-3개는 꼭 가지고 다니실 겁니다.
꼭 성공하셔서 묵은 스트레스 확 날려 버리시길 바랍니다.
머루님도 답변 감사합니다...근데 초릿대가 끼였는데..포기하고 2번대를 살리는 방법좀 알려주심시요,,항상 두개를 같이 날려버려서요,ㅠㅠ 나오지도 않고 들어가지도 않고 해서,,,항상...두개를 같이 포기하겠되었거든요,ㅠ
밤나무님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유도선수 출신이라 아구힘은 있다고 자부하는데...안되네요,, 진짜 기계힘 빌어야 될까봅니다.^^
대갈빡님 고무줄 노하우 감사합니다...찬찬히 읽어보고 내일 퇴근후에 다시금 제대로 해봐야 겠습니다..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더니.....몽롱한상태인지라...잘 이해를 못했습니다...내일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연질대사랑님 감사합니다..장비를 거의 온라인으로 다 사뻐려서,,,단골이라 말할수 있는 방이 별로 없네요,ㅠㅠ
일단 오기가 생겨서 계속 해봐야겠습니다....돈이 문제가 아니라...자존심이...하하..^^
주말 잘들 보내셨는지요....새로운 한주 시작이네요,,,새달도 시작이고,,,
올해 달력도 이제 두장만 남았네요,,,
월님들 꼭 올해가기전에 목표하셨던 행복한 낚시 이루시길 바람니다...
어디든, 아니온듯 다뎌 가시구요,,,^^
찬찬히 해보시지요...ㅎㅎ
그래도 안되면 전화 주세요.
사진찍어서 올려 드립니다.
제가 이리도 유난 떠는것은 저도 안들어간 낚시대 붙잡고 1주일을 끙끙거리다가
고무줄 방법을 수십번 읽고 시행착오 끝에 성공하고서는 이리 저리 방방떴던적이 있어서요..
그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ㅎㅎ
가까이 계시면 빼드릴 텐데
사진으로 찍어서 올릴려고 하니 이곳은 사진이 안되네요.....
이곳 자유게시판 새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초리 절단한 곳에 반창고로 한번 감아주고.
다시 2번대를 호사끼슬라이드로 붙잡고
딱딱한 어느곳이나 반창고 있는 쪽을 수직으로 힘껏 내려침.
저는 그렇게 뺐습니다. ^^
무식하긴 하죠 ^^
거의 포기했었습니다..^^
좀전에 한잔하고 들어와서,,,,,욕실 벽에 대고 투창짓??했습니다...wd범벅을 하구선요,,
욕조에 몸담구고,,,포기하는 심정으로,,,맞은편 벽에다가...퍽퍽....ㅋ
의외로 2번대 아랫부분이 단단하네요,,,,,수십번,,수백번을 던진듯한데....안깨졌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쏙하는 느낌이....^^
다시한번,,신경써주신 여러 월척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이제는 포기구나 했었는데.....마음에 짐을 덜어낸듯 가볍습니다...
기쁜 맘으로,,,이번주말에는 출조를 해볼까합니다...
이동네에 이사온지 겨우 1년정도 되어,,아는 포인트는 없지만 물가에서 오늘 성공한 요넘을 드리우기만 해도
마음이 홀가분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