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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여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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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나는 여자의 마음만 채취해서 소장하는 컬렉터였습니다.
그 커다란 성취감은,
풍기문란하는 노지사랑님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내 현란한 언변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던 여자들.
그리고 그 순간 싸늘하게 돌아서던 나쁜 남자.
여자의 마음을 훔치는 게 가장 쉬웠던 나는,
착한 척하는 난봉꾼이었습니다.
 


그런 난봉꾼에게 난공불락의 강적이 나타납니다.
머리도 안 감고 회장도 안 한 부시시 몰골로
감히 내 현란한 말솜씨 앞에서 하품을 하다니...
도대체 이 여자가 바보인가, 난봉꾼은 허탈해집니다.
여자들이 이구동성 인정했던 내 치명적 매력은
이 허술해 보이는 여자에겐 도무지 통하지 않습니다.
조급해진 난봉꾼은 고수의 품격을 놓아버립니다.
얼마 후 나는,
안기는 여자만 취한다는 자존심은 기꺼이 버리고,
덤비다가 발길질 당하는 비굴한 수컷으로 변질합니다.
내 기필코, 너를 가지고 만다 !
 


1년 후.
나는 결국 해냅니다.

 

 

아픈 여자에게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아픈 여자에게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33년이 흘렀습니다.
이 여자 안에는 세상 모든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해는 내게 늘 새롭습니다.
내 오랜 친구,
동행해 줘서 정말 고맙다.
아프지만 마라...

 

 

 

 

 

 

 

 

 

 

 

 

 

아픈 여자에게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낚시하기 싫은데,

용봉탕을 위해 억지로 출조해야겠군하... ㅡ,.ㅡ"

 

 

 


인정합니다.

이쁜 제수씨.
잘 간수하소서.


뻥은 좀 살살치시고..ㅋ
낚시하기 싫은데~~ 용봉탕을 위해서~~/
응원합니다~~
니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_-
곁지기가 아프기전에
용봉탕 아니 더 좋은거 많이 해드리세요...^^
자위인가요?
용봉을 핑계로 토끼시는건가요?
아픈 여자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

발딱선 지룡이와..
알찬 옥수수 알맹이로..라도..
기분 내시기 바람미다..
..옥수수는..어분 글루텐 속에 있습니다..
..
핑계가 좀 고급져 지셨군요.

어차피 자라 잡을꺼니 밑밥까지...

진짜로 해드릴꺼면 넙데데한걸루다가~
왕구라 뻥쟁이 무두.무알.일털 3초 자라 가끔가다 오리 어쩌다 붕어 피털고물할배!

그분이 그마이 가까이 오지 말라꼬, 니만 아니믄 된다꼬 일부러 머리도 안감고, 화장도 안하고 다니는걸 그예 꼬시다니.... ㅡ.,ㅡ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리~~~~
에혀 불쌍하신분...

그런데 자라도 꽝치면 우짤까요? ㅋ
아름 답습니다
긴끈 이쁘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쭉 이어 가세요
뭐 결국 자라잡으러 간다는 얘기군요
이젠 자연스러우니 당당하셔도 되유...
아픈 아내분을 두고서
자라 잡으러 가시다는 말씀이신데.
금호강 늑대거북이는 어떠신지요.
모든분 아프지 마소서.
이번엔 자라에게 명대사 날리시게요?

이쁜 사랑 계속 이어가시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꼭 자라 큰놈으로다...
두 분 늘 행복하시기를~~~^^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33주년 축하드립니다.^^
선택해 주신 것에 항상 감사하고 사세요.ㅎㅎ
사랑이네예
프로 수컷러를 처절히 내려 놓게 만든..
33년...
전 아직 20년후에 이런글 올리겠습니다
그러니까...자꾸 삥땅치지 마시고

사모님께 잘해 드리세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두 분 모두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와진짜이쁘시다@@
와~~~~
형수님 최고~~~~~

그리고 용봉탕 어쩌구 핑계ㅣ대시믄 안되유ᆢㅋ

장어 잡아 형수님께 바치셔야쥬ᆢ^^
허풍은 안 닮았지만 마음 씀흠이는 날 닮은듯!

늘 신경 많이 쓰셔야 한틋!
제수씨의 건강을 빌어드립니다.

울 마누라도 낚시빼고는 뭐든지 좀 부실~~ㅜㅜ
용봉탕 만하시믄 맟어떠유
잉어 나 삼계 일캐 합작품
침은외나오는지.긴세월 어찌
일편단심 전 몾합니다.가능한가?ㅋ
모두 제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항상 평온들 하시길 기원합니다....
4초만이라도 했음 안아플긴데

안해는 외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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