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힘겹고 고통스러울때 잠시 쉼표를 찍을 뿐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삶이란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도
손을 놓고 싶지 않은 것이 본능입니다.
힘들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지
모든 삶을 포기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언제까지나 쉼표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빨리 달리지 말고 가끔은 쉬면서
뒤도 돌아 보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정말로 인생을 잘 살고 갈 때
부끄럽지않게 떳떳하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오늘을 살고 내일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마침표는 진정으로 가슴에 손을 얹을 때
의식을 완전히 놓고 '나'라는 개념에서 벗어 났을 때
당당하게 찍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회원님들, 오늘도 뜻하는 바 이루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매년 3월은 제게 가장 바쁜 날이라서
붕어랑 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아지랑이 속에 엉켜드는 것을 보면서 한두수 올림
봄을 안아 본다.
사랑을 안아 본다.
님의 품을 안아 본다.
봄 바람을 안아 본다.
꽃 향길 안아 본다.
싱그러운 아침 이슬
한껏 머금고
연보라색 나팔 꽃
넝쿨 지어 기울어진 울타리에
싱그럽게 피어났네.
나팔 꽃
연보라빛 향기
내 님이 지나는 길목 위에
담뿍 뿌려 놓고
내 마음 품은 그 향기
그대 마음 속
구석 구석
그 속에 심어 주고싶어라!
봄의 향기여...
아지랑이 피는 향기여...
나팔 꽃, 보라빛 향기여!
아침의 새록스런 이슬의 향기여...
향기의 마음이여...
그대의 아름다움이여!
여기에 피어나리
보라색 향기로 여기에 피어나리...
나팔꽃 향기에
내 마음 담아 보리라
그대 마음 담아 보리라.
어여쁜 그대 마음 속에
깊이 깊이 심어 주고파라.
<뽀너스>
오래전에 본것이라 기억이 가물하지만
끝부분에 경비행기가 추락하는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죠
우리는 결국 자연에 순응하면서 슬기롭게 사는게 행복할것 같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우리가 한번쯤 살아 보고 싶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아직은 꽃샘추위 때문에 봄을 실감하지 못했지만
한두수님 덕분에 잠시나마 봄의 향기를 맡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