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랑은 어깨를 다쳐서였고요.
두 번째 방랑은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랬습니다.
첫 방랑 때 월척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했는데 아이 출산 후 아내가 손목이 아파 되려 직업전선에 나서고 제가 사업 정리하고 아이를 돌보느라 2년 사이 바빴습니다. 가정주부 생활을 하다보니 그냥 아줌마로 살았어요.
월척 사이트를 즐겨찾기에서 지웠었고 형님들의 전화번호를 지웠더랬습니다.
처음 방황하다 돌아왔을 때 형님들이 등 두드려주시며 응원하고 아껴주셨었는데 두 번째 이리 말 없이 사라졌다 돌아오니 죄송하고 뭐라 말씀 드릴 것이 없습니다.
모쪼록 용서를 빕니다.
인연을 쉬이 여기는 것 아니냐 하시면 달게 받고 너 진짜 그리 안 봤는데 하시면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 뿐입니다.
그리고 보고싶었습니다.
저 다시 낚시를 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방랑자 '황금빛잉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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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잘 돌아오셨습니다.
진심입니다.
건강하게 살아있으면 되는겁니다
낚시는 취미이며 인생의 양념 같은 것입니다 본질은 가정이겠죠
인연이라고 기억 하시고 남기려 한다면 또 맺어가면 그뿐 입니다
다만 그런 인연도 평생 갈수 있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전 가정보다 낚시가 더 소중 하니까요......ㅎㅎ
반가움에 댓글 남깁니다..잘 지내셨쥬?
간간이 생각했었는데 이리 오시니 반갑습니다ᆞ
괜찮습니다ᆞ
돌아옴을 전제로 한 외면과 떠남은
오히려 더 나은 여유로움으로 충전됨을
많이 경험했습니다ᆞ
얼마나 늘었는지 한 번 보입시더ᆞ
반갑습니다ᆞ
살아가면서 다 격는일 어디한곳 마음 둘곳 있다는것도 행복이지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반갑네요.
자주자주 오십시요.
머라할사람없습니다ㅎ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모쪼록 가족과 가정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