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이 무더운날 안녕들 하시지요 긴 장마와 무더위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이번 장마를 아주아주 잘지냇습니다 장마가 시작하고 몇칠후에 창고에 불이나서 창고에 쌓아놓은 물품들이 홀랑 타버렸습니다 전기누전으로 인해서 창고 세동이 탔는데 제가 임대한 창고가 가운데 낑겨서 신발하나 못건지고 홀랑 타버렸습니다 대략4천정도,,,, 여름에 팔려고 센들,슬리퍼,레인부츠,트레킹화,운동화등등등 잔뜩 사다놨었는데,,,,,,,,,, 건물은 임대였는데 화재보험도 안들었고,건물주는 그냥 자기땅에 창고 지어서 세받아 생활하는 어르신인데 보상 받을길은 없고,불타버린 물건중 절반은 외상인데..... 막막했었습니다 장마기간내내 울화가 치밀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제 시간이 몇칠흘러 마음도 많이 차분해졌고,누군가를 원망하던 마음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불탄창고는 엊그제 새로 만들었고,건물주는 보상도 못해줘서 정말 미안하다며 앞으로 3년동안은 임대료를 받지않겠다고 하네요 그분이나 나나 어렵게 사는건 똑같은데,, 매달 기존에 드리던 임대료의 30%정도만 드리기로 했습니다 거래처에서는 물건값 천천히 달라며 다시 밀어준다고 합니다 장마도 끝나고, 태양이 이글거리듯, 저도 힘내서 다시 시작해 볼랍니다 낚시는 당분간 쉬고 땀나게 신발을 팔아볼랍니다 그래서 낚시대 몇개를 내놨더니 비싸다,싸다 말씀이 있으시네요,나름 싸게 내놓은건데...... 그리고 포항땅띠님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정리되는데로 전화올리겠습니다 무더운날 월척제위님 모두 건강하십시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