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후배조사가 도움요청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낚시를 사랑하는 30대조사 비와우산이라합니다. 낚시는 중학교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저수지와 수로, 양어장에서 처음 대낚시를 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어종의 구분없이 그냥 입질하고 고기를 낚으면 좋았던 시기였지요^^.. 아마도 여기 월척회원이신 선/후배조사님들께서도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중간에 직장과 가정으로 인해 예전처럼 자주 낚시를 다니지는 못하였고 조과또한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밤하늘의 별과 주변풍광을 벗삼아 대를 들이기만 하여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로 독조를 하거나 지인들과 출조를 하였는데, 최근 아버님 생신때 얼굴을 뵙고나니 눈가의 주름과 함께 어렸을적 저에게 낚시를 가르쳐주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차주 3일정도 휴가를내어 아버님을 모시고 불편하시지 않게끔 출조시 좌대를 예약하고자 하였으나 아버님께서도 옛생각이 나셨는지, 아들과 함께 캠핑하며 노지낚시를 한번 해보고 싶다하십니다^^.. 차주 2박3일 정도 모처럼 아버님과 단둘이 출조를 해보려는데, 그동안 저는 평택호, 부남호, 대호만, 예당, 고삼, 송전, 충주호 등등 다녀보았으나 제 경험으로 비추어 지금시기에 아버님을 모시고 가기에는 적절치 않은것 같아 선배 조사님들의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일산에서 출발하여, 충남, 충북, 경북, 강원, 지역은 개의치 않으며, 대물은 기대치 않고 오랜만에 아버님께서 심심치 않은 낚시하시며, 부자간에 자연을 벗삼는 기회가 될 수 있게끔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머물렀던 자연만큼은 훼손치 않고 쓰레기 수거는 확실하게 하는 낚시인이라 자부하는만큼 도움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출조길 안전운행에 유의하시고 월척회원님들 모두 가정의 평안가 화목이 가득한 6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