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당해보면 몰라요 ㅜㅜ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제가 한달전 경미한 교통사고를 냈지요 편도3차선 도로의 2차선을 달리다가 3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던중 조수석 사각지대에 있던 승용차의 뒷부분을 살짝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끽~~소리와함께 승용차는 제차앞에 가로로 멈췼고 전 바로 내려 사고처리를 했지요 한 50쯤 되보이는 인상좋은 아주머니께서 많이 놀란듯하여 도로밖으로 모시고 차도 갓길로 빼고 아주머니께 90도로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다치신곳은 없으신지 병원에 안가도 되겠는지 여쭈고 보험처리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읍니다 다행이 놀란거 말고는 외상도 없고 해서 괜찮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도 2차사고도 없고 다친곳도 없으니 걱정말라고 하시길래 좋은분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차를 타고 저는 보험사에 전화하고 아주머니께서는 정비공장으로 갔습니다 여기까진 순조롭고 좋았습니다 좋은사람 만났구나하고 안심하고 있었죠~^^ 그러나 문제는 늘 하루이틀 지난후 발생하지요 ㅜㅜ 다음날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CT 촬영하고 별 이상없어 물리치료 받고 왔다고 치료비가 얼마나왔다고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드리겠다고했더니 그럼 한두번 더 받고 함께 이야기 해주겠다 하십니다 여기까지도 그러려니하고 기분좋게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또전화가 옵니다 받으니 지인이라는 다른 아주머니께서 전화로 한다는말이 이사람이 남한테 아쉬운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 대신 전화했다고 현재 몸상태가 말이 아니고 목도쉬고 거동이 불편할 정도라고 보험사에 인사접부를 좀 해달라고 당장 입원해야 될거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접부하고 보험사직원한테 맡겨버렸죠 그로부터 근 한달 보험사 직원이 전화와서 합의를 안해준다고 하네요 아들한테 물어봐야되니 이런소리하면서 입원도 안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통원치료 받으며 서울로 광주로 일보러 다니면서요 이런경우 어떤심리일까요? 결국엔 돈일까요? 아프다고하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답없는건가요? 이도저도 아니면 정말 많이 아픈걸까요? 차크다고 보험료가 400만원을 넘고 그나마 보험처리하면 그돈이 그돈이고 보험의 의미가 대형사고 말고는 별 도움이 안되는 저로써는 답답한 마음이네요ㅜㅜ 얼마전 5톤차가 짐싫은 상태로 뒤를 때려박아 그차 탑이 못쓸정도로 충격이 있어도 제차가 별이상이 없어서 그냥 가서 차나 고치시라고 했는데 이놈의 양심이란놈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계속 제 양심을 속이지 않고 착하게 살수 있도록 힘좀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