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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대한민국, 이기심 천국 대한민국

어저께 또다시 가슴아픈 사고가 있었네요, 세월호 사고 난지 얼마나 지났다고...이런생각 해 봅니다. 안전불감증에 대해 욕하면서도 욕하는 자신들이 안전불감증 아닌지 ? 구명쪼끼 입으라하면 안입고 낚시 수십년 다녀도 아무일도 없었다고 할 사람들은 없는지 ?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삼거리에서 맞은 편에 차가 옵니다. 나는 좌회전 하겠다고 깜빡이 켭니다. 맞은 편 차 아무신호 없이 그냥옵니다. 직진할거 같아 기다립니다. 그런데 삼거리에서 우회전합니다. 기다렸던 난 .... 1차로 좌회전 및 직진, 2차로 우회전 차로입니다. 좌회전 직진 차로 엄청 밀립니다. 신호 세번쯤 받습니다. 그런데 1차로 50 미터뒤의 차가 2차로로 차선변경하고 달려옵니다. 그리고 1차로 맨앞차 앞으로 가서 섭니다. 자기 차선에서 신호 세번씩 받는 사람들은 .... 시간은 바쁘고 차는 밀리고 반칙 조금만하면 제 시간에 갈 수있을텐데 반칙하는법도 알고 있는데 나는 왜 ? 지각했을까요 "사람이 요령이 있어야지 그걸 기다리고 있어 ? " 일이 있어서 낚시 열시까지하고 철수합니다. 그런데 차를 뺄수가 없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차가 막아놓았습니다. 차 빼달라는 몇번의 외침만에 차주인 어슬렁 거리고 나타납니다. "이양반아 남의차를 막아놓으면 어떡합니까 ? " "나간다면 차 빼주면 될 거 아닙니까 ? 이 못 당신이 전세 냈습니까 ? " 나는왜 할말이 없지요 ? 내가 잘못한거 맞나요 ? 보아하니 일행도 많고 괜히 시비 붙으면 볼상사나운 사태 벌어질까봐 적반하장을 참습니다. 나는 비겁한 사람일까요 ? 겁이 많은 사람일까요 ? 답답해서 넉두리 좀 해봤습니다. 안전제일 대한민국, 배려심천국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어두운면도 있지만 밝은면이 더 많탑니다^^

양지가있슴 그늘도 있고

훈훈하고 따듯한분들도 많턴데요~^^
네 이번 지뢰사태때 후배 젊은이들이 나라를,그리고 동료를 위해 전역을 미루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답답해서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었나 봅니다. 빵먹어 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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