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서라벌 고향친구들이 달구벌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부부동반으로 토요일 낮에는 팔공산자락에서
밤에는 대구시내로 진출하여
안지랑 곱창 골목에서 불타는 회포를 풀고
김광석 거리도 걸어보고...
다음 날 아침에는 따로국밥으로 해장했습니다
오랫만에 찾은 막창맛은 그대로 인데,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바뀌어서
더 이상은
우리들의 놀이터가 아님을 느꼈습니다



막창골목에 제비네 막창 보이시면
울 작은 마누라 가게입니다
돈 안받고 무한리필 입니다
이젠 예전 분위기도 아니고 가격이나 맛도 그닥 와닿지 않더군요
아쉽더군요...예전에 시끌법적하니 몰려다니던 그 시절도..또 그때의 지인들도...
잼나게 시간 보내셨네요
딱 곱창 땡기는 날씨네요ㅡ ㅎㅎ
소밤선배님 다음에는 살짜기 연통한번 주십시오
뵌지도 너무오래 되었네요
딴에는 추억을 되새긴다고
시내투어를 계획했다네요
오래전에 정부미로 첫발을 내딧은 친구가~
제비님같은 인자함과
대구인정이 넘치는 형님뻘 사장님의
반가운 손길이 되돌리던 발길의 우리일행을
맞이하여주셨습니다
소요님,와룡산하마님 고맙습니다
쌍마님!
다음 가는 일 있으면 연락하겠습니다
서마산에서 80km남짓 가까운거립니다
눈치가 보이고
좀 서글퍼 집니다.
메뉴판은 듣도 보도 못한 음식 투성이고
음악은 또 왜 이리 크게만 틀어 놓는지..
주위를 돌아 보면 대부분 자기 핸드폰만 만지고 있고..ㅎㅎ
이런 것들이 자꾸 물가로만 내닫게 하는 것 같습니다.
때론젋은이들의 거리도 나오시고하셔요^^
한일해장국 이름만들어도 맛있어보입니다^^
대구에 살면서도 앞산 막창 골목엔 딱 한번 마눌과 함께가봣네요.
막창은 별로 좋아하지않으니까요.
소주 한잔하면서 안주로는 그만인것같습니다.ㅎㅎ
시시 때때로 바뀌는것이 도심에 문화이지요.
건강하십시요~
막창에 소주한잔 생각납니다~
날마다 좋은날이시길 빕니다 선배님^^
가까이 오셨는데 뵙지를 못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