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을 우찌 살아야 합니까

몇일전 저녁에 친구와 각각소주2병씩(주량이3병)을 먹고 대리를 하려다 귀차니즘에 친구놈 집에서 하룻밤 비비기로 하고 꿈나라로 향한 시간이 밤12시입니다 다음날 평소보단 조금 일찍 출근일이어서 6시30분경 헐레벌떡 일어나 집으로가서 옷을 갈아입고 출근하려고 운전을 하였습니다 머리가 약간 띵한기운은 있었으나 정신은 말짱하엿고 500미터쯤 달리다가 우회전 차선,어라 택시가 길을 막고 가지를 않넹,빵빵 두번에 짧은 크략션 그래도 안가넹,크략션 리바이벌,그래도 안가넹,차에서 내렸읍니다,기사가 절 봅니다 아저씨 뭐하는 거예요,기다리랍니다,하~~~이 영감이 뭐꼬?(속으로 한말)잠시후 출발합니다 앞에서 개속해서 차량에 진로를 방해하다가 갑자기 급브레이크,헐~~~쿵 당시 시속이 약50킬로로 주행중이였구요 최고 70킬로 도로였읍니다,뭐 일단 안전거리 미확보니깐 제 불찰이지만 차에 충격도 거의없었고 내려서 보니 개미세끼 1개 군단이 옆차기하고 간 정도에 기스 내려서 창문을 두드리니깐 보지도 안하고 바로 경찰에신고합니다,옆에 승객은 출근늦었다고 아픈데 없이니깐 그냥간다내요, 경찰출동,경찰서 동행,어라 근데 왠 음주측정기,불어보라고 해서 졸라게 불었더만 이게 뭔일이래,0.15 헐~~취손데, 합의금에 앞으로 나올 벌금 마련을 위해 애인(낚시대,각가지용품)을 시집 보내야 하는 심정을 아실련지요 흑흑흑,월님들 전날 술많이 드시고 아침에 괞찬겠지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잘못하면 저같이 애인시집보내고 좋은 취미 생활도 못할수 있읍니다 장문에 글 읽으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구요 올한해도 안출하시고 대박나이소^^ 2년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