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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에 대한 호신용으로 홈키퍼같은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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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혼자 부안군 보안면의 중상류 소류지에서 혼자 낚시하는데 새벽한시쯤 개소리도 아니고 고양이 소리도 아닌 뭔가가 사냥하는 소리가 뒤에서 들립니다. 불과 이삼십미터...크흐흐..아니면 코호호 암튼 종잡을수없는 동물에 숨가뿐소리에 정신없이 3미터 정도의 둑으로 올라가서 생각합니다. 논에 펴논 텐트로 바로 튀어들어 가느냐..아니면 백미터 떨어진 차로 튀느냐... 순간...조용...한참 그렇게 서있으니 이제 화가 납니다. 그래서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거 하나 들고 랜턴들고 논을 한바퀴 시찰하고 나니 조용한데 새벽까지 동물소리가 가면 긴장백배가 되더군요. 갑자기 이런생각이 났습니다. 홈키퍼같은걸 가지고 있다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어릴적 놀던 화염방사기처럼 이용하면 좀 든든할까... 긴장된 하루 였지만 아홉치 두수 여덟치 두수 일곱치다섯수 총 열댓수 마릿수 재미 봤습니다...^^ 암튼 올겨울 옴팡지게 낚시해볼라고 방한장비 기웃거리는데 뭔가 대비가 없으면 문제가 있을듯해서.. 고견을 여쭙습니다....정말 이방법 안될까요? 참 밤 열두시쯤 피슝~ 빵 피슝~빵 이런소리가 여러번 나던데 이게 폭죽일까요...엽총소릴까요... 이것도 신경쓰이던데 사냥꾼도 조심해야 할듯 합니다..오인사고가..가끔 난다고 제가 아는분이 그러데요.. 사냥좋와하는 분이 그러는데 보험들고 사냥하니 심한말고 사람 쏴도 일반인이 걱정하는 것처럼 그렇게 큰일처럼 생각안듯이 가볍게 얘기하던데 밤에 수렵인근 지역은 조심할게 많을듯 합니다.

외딴곳에서 낚시 하다보면 가끔 서치키고 사냥하는 밀렵꾼들을 봅니다


주로11월달부터 3월달까지 보는데


후레쉬 한번 비춰주면 신고할까봐 알아서 꽁지 빠지게 도망 갑니다


야생동물도 소리난 쪽으로 후레쉬 불빛 비쳐주면 알아서 조용해 지더군요^^
글쎄요
흥분한 멧돼지에겐 그리 호신이 되지
않을듯 합니다
웬만하면 너무 외진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그마한 동물들은 불빛 비추는 것으로 해결되겠지만

멧돼지의 경우라면..

난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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