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6 사건으로 박대통령이 시해되던 당시에.
궁정동 안가의 회식자리엔 시바스리갈이 있었지요.
그런데 양주를 왜 주전자에 부어서 마셨을까요?
병이 무거워서? 회식참석자의 연령이 꽤 많아서 근력에 부치므로.
막걸리 좋아하는 대통령이 막걸리를 주전자에 부어서 마시는 습관땜에?
병이 흉기로 변할까봐?
병으로 술을 따르면 흘릴까봐? 주전자가 술 따르기엔 좀 편하지요. 회식 참석자들의 나이가 많으므로.
시바스도 수입품이지요. 병으로 마시면 외국상표가 보이므로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하여서?
주전자에 양주를 부어서 마신 것은 확실히 박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일 것입니다.
당시의 시절에서, 어떤 수하가 개인적으로 그런 방식을 좋아한다고 하여서 양주를 주전자에 부어서 마시기는
어렵지요.
당시에는 죠니워커 블루 및 기타 등 등 시바스보다 더 좋은 양주도 많았는데 왜 중급술인 시바스를 마셨을까요?
대통령 입장에선 막걸리를 마시고 싶어도 회식에 참석한 수하들 다수가 양주를 좋아하니 양주 중에서도 중급인
시바스를 마신걸까요?
아니면 대통령이 시바스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니 그러한 것일까요?
12월 초순. 오늘은 밤바람이 매섭네요.
문득 시바스리갈을 주전자에 부어서 마셨다는 그 당시의 기사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아무 의미도 없는 글을 올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양주를 주전자에 담아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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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함 해봅시다.
양주를 주전자에 채우고 캐미한개 띄워서 망년회 함 합시다 ㅎㅎ
제발 한번만 솟아라
솟아라캐미님 닉넴이 멋집니다
제가 밀밭에만 가면 취하는지라. 뭐라 드릴말씀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개인적 취향이라 보면 간단할것 같네요
죽은 사람의 일로 왜 그랬을까? 하는 후대의 의미 부여가
오히려 그당시의 진실을 왜곡 할수도 있겠지요
요즘 유행하는 맥주 +소주를 전 약 10여년 전부터 마셔왔습니다.
친구들과 야외에 나들이를 갔는데 장을 본 친구놈(비주류)이 소주는 서너병, 맥주만 엄청 준비.
소주를 서로 마실려고 하여 소주와 맥주를 짬뽕(?)하여 마셔 보았더니 그맛이 야시꼬리하여
그때부터 즐겨 마셔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뭐슨 술을 저래 먹노. 장난 치나"하고 했지요 !
붕어와춤을님 진짭니까 ?
몸이 건지러워서 별 생각을 다 하시는군요.ㅋㅋㅋ
좋은밤 되십시요.
케미속의 화학물질이 독약이랍니다..
혹시나 이번 망년회에 멋모르고 그렇게 하시는일이 없도록 당부드립니다..
만일 술속에서 케미 터지는날에는 .. 인생 망년회가 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