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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78세 노모의 유서

    Alcaraz / / Hit : 5086 본문+댓글추천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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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꽝이네 24-09-30 15:51
    가슴이 찡하네요
    또다시 24-09-30 15:55
    언제 어디서나건 어머니 마음이야...
    어인魚人 24-09-30 16:06
    코끝이 찡해지네요
    어머니는 그런 존재이시죠....

    요즘 나쁜것들 좀 배워라....
    궁디에붕어문신 24-09-30 20:07
    엄마가 보고플땐
    엄마사진 꺼내놓고 ...
    감사합니다
    글고
    고맙습니다
    하드락 24-10-0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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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라방 24-10-01 04:48
    그냥 먹먹하니... 멍해 지네요
    담여수 24-10-01 07:23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보는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동호를바라보며 24-10-01 07:44
    돌아가신 부모님
    아버지는 벽돌 공장 다니시고 힘든 공사장 일하시고
    어머니는 관광버스 청소하시면서
    저희 4남매 키워주셨습니다
    저도자식낳고 50넘으니 그마음 조금이나마 알것같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존경스러웠고 감사하고 보고싶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사랑합니다
    空山明月 24-10-01 11:04
    눈물이 나네요
    저도 3일 전에 슬픈 일이 있었지요
    가족 분들 힘내시고 가시는 부모님 편히 보내드리세요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귀공자30 24-10-01 11:22
    저와 같은 시절에 태어나신 어른 이시군요 무엇이 그리 급하신것인가요 그시절 참으로 어려운 시절 이었읍니다 먹을것 입을것 모두 어렵게 살던 시절 이었읍니다 그러나 그시절 부모님 께서는 자식을 가르치는데는 당신의 몸을 돌볼 게를도 없었읍니다 오직하나 자식을 대학까지 가르쳐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읍니다 그래서 이나라가 이만큼 잘살게 된것이라고 자부 합니다 그시절에는 정말 힘들었읍니다 그리고 한분 두분 이 한많은 세월을 하직하게 된것입니다 자식들은 제놈들이 잘나서 서울에서 잘먹고 잘사는줄 압니다 뼈가 빠지고 무릅이 다마모되어 절룩거리면서 걷고 있는부모님을 과연 얼마나 이해 할까요 당신도 자식 낳아 키워 보니 부모님 마음을 이해 할가요 허나 지금의시대는 너무 잘먹어 살이찌고 성인병이 만연하고 약을 먹고 살을빼야하는 그런 시절 인것 아닌지요 아직도 시골에서 고생하신 부모님을 내몰라라 하는자식이 있다면 다시한번 부모님의 안부래도 찿아보시라 하고 싶읍니다 내가 부모님에게 잘못하면 내자식도 나에게 부모님에게 하는그대로 돌려받는다는것을 잊어서는안됩니다 저도 오래전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잘못함을 후회하고 또 후회 합니다 이제황혼에 도착하고 보니 내 잘못이 자꾸 나타납니다 더늦기전에 죽어서도 후회할 부모님에 대한 효를 잊지말기를 알려드립니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에게 전화 한통이 부모님 마음에는 행복이 더욱 크게 느껴 집니다 내가 지은죄는 반듯이 나에게 꼭 찿아옵니다 절대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실바람 24-10-01 14:27
    눈물이 핑돌고 숙연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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