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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낚시인의 조행기

어느 낚시인의 조행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ㅎㅎㅎㅎㅎ


저도 낚시가서 저녁먹으려고 보니 부탄가스가 하나도없고
또 한번은 가스는 챙겨왔는데 비비고 순대국과 햇반을 안가져왔고~
주말 낚시가려고 마음만 급해서~ ㅎㅎ
그래도 잠시나마 휠링은 되셨겠습니다....
ㅎㅎㅎ
옛 생각에 혼자 웃습니다 !
즐낚 하세요 ~~
받침틀 뒷꼿이 안가져와서 집에 온적은 있는디 ㅎ
버너는 가져갔는데 코펠을 안가저가서 캔옥 빈통에 물 끓여가 컵라면 먹었던 기역이 새롭네요
트렁크에 낚시가방은 항상싣고 출발하지만, 출조지에 따라서 낚시대를 가지고다니는 종류가 다릅니다.
(전부다 넣어다니면 너무무거워서... ;; )

톨게이트들어서서 고속도로를 타고갈때쯤, 낚시대를 제대로 챙겨왔나하고 불안감이 들더군요. ㅋ
(그래서 잠깐 졸음휴게소에 들러 낚시가방열어서 확인하고 다시출발해야 도착지까지 안심이 됩니다. ㅎㅎ )
지지난주 낚시터가서 된장국 준비하고 반찬준비하고 야채 놓고 후라이판에 불올리고
룰룰랄라 고기 올리려고 보니 고기는 없고
멘붕~~~~~~
남에 일이 아닙니다
저도
한 두번이 아니지요
낚시 못 하고 온 것도
몇 번인가
으으으으
ㅋㅋㅋㅋㅋㅋㅋ멋진 조행기네요~
맘먹고 1박 준비 단단히 했는데,,,라면과 커피를 끓여 먹을 냄비를 안가져 갔다라구요 ㅠㅠ
쏘~~쿬하신분이네요..저같음 혼자 집에 올 때까지 욕했을건데..여하튼 간만에 웃었습니다..
저는 올 3월초 낚시간다고 아침에 나왔는데,

마눌님한테 오후에 전화가 옵니다.

''오늘 일찍 왔네?''

''뭔소리세요? 지금 낚시하고 있는데.''

''1층 공동현관에 자기 겨울 잠바랑 바지 걸려 있는데?''

'' 이룬 댄장~~''


낚시짐 실을 때 급하게 서두른다고, 빼놓고 왔네요.
ㅠㅠ

그날 밤에 텐트 안에서 개떨듯하며 낚시했네요.
ㅋㅋ
10년전 소양호 배타고 노지포인트도착
가스버너 불판이 없네요ᆢ
나무때고 돌판에 삼겹살 구워먹은적은
있네요
낚시 가방을
안챙기고 가본 .....ㅠㅠ
ㅋㅋㅋㅋㅋㅋ
앗! 웃으면 내 일이 될 수도.. 메모메모.
1. 낚시대부터 챙긴다.
2. 의자를 챙긴다.
.
.
.
오래 전, 칸데라 시절에...
칸데라 빼먹고,,, ㅠㅠ
낚시인이라면 왠지 공감가는 글이네요 ㅎㅎㅎ
아!
정말
이런 조행기는 너무 좋습니다...@@
.
.
특히 예정에 없던 출조를 하면은
왜 그렇게 빠뜨리고 가는지 ~~~~~ㅋㅋㅋ
나만 그러는게 아니라서..더슬픔 근데 ..빵터짐 동지여! 다음에는 무엇을 두고 가실런지..즐낚하세요
저는 작년겨울에 잘나온다던 포인트에 왓는데 좌대를 않가지고와서
불법 좌대가 있길레 받침틀 설치 하다가 나무가 오래되 썩어 부러지는 바람에 받침틀과 함께
기냥 앞프로 물속으로 풍덩 빠지는 바람에 하두 춰워 집으로
기냥 온기억 만이 춰웠지요
1년 365일 낚시에 필요한 모든장비 차에 싣고 다니는게 속편함
제 지인은 서산까지 낚시 갔는데 가방이 없어서
집에 아들에게 전화해서 확인 해보니
지하주차장에 가방이 있더랍니다. ㅋㅋ
안 잃어버린게 다행 ㅋㅋ
며칠 전 하소연 올렸었는데 바늘하고 원줄 안 가지고 가서 낚시터에서 백반 먹고 뉴스 보고 자다 온 적 있다고...
미리 발견하셔서 빨리 돌아 오셨군요^^
수년전 받침틀세척한다고 집안에두고 출조함 필드도착 1차멘붕 그때 발길을돌렸어야했는데 들어뽕식으로 풀숲에올려놓고 낚시시도함 붕어인지 잉어인지 낚시대털림 2차멘붕 건진다고 밤새 찌불만따라다니며 저수지를 싸돌아댕김 3차멘붕 결국못건짐 ... 심각하게 낚시를 접을까고민하였지만 이글을 쓰고있는지금 저수지에않자있음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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