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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문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이제 우리동창들의 평균연령이 71세가 되었다 개중에는 72-73세도 있고 제일 적다고 해도 70이다 이래서 인지 감기들었다는 말이 전해지다가 갑자기 타계하는 일로 놀라서 알아보면 페렴이 되어 타계했다는 것이다 바로 지난번 내가 유럽에 출장 갔다 와보니 산사나이자 우리까페 운영자 한분이 감기라고하다가 페렴으로 타계했고 최근에도 우리 친구 한 사람은 부인이 감기가 들었는데 페렴으로 악화 되어 중환자실로 입원, 입원 한달만에 위독한 고비를 몇 번 넘기며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왔다갔다 하다가 한달만에 타계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의가 좋았던 부부고 부인의 이름있는 부인복 패션모델을 할 정도로 고와보였는데 의외로 타계하고 말았다 그 부군되는 친구는 부인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동안 아침과 점심 두번의 면회시간을 빼고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나머지 시간을 어데서 보내야 할지 몰라 하고 ....막상 부인이 운명하니 허탈감에 어쩔 줄을 몰라하는 표정이 안스러웠다 70대에 부인이 먼저 죽으면 상가 안내에도 사망한 부인의 이름과 상주로서 자식들은 이름이 크게 올라가지만 그 남편의 이름은 한 쪽에 조그마하게 써있게 되고 빈소에 앉아 있어도 어색하고 밖에 있어도 어색해서 몸둘데가 없어지는 것이 부인 먼저 앞세우면 뒤에 남은 남편의 입지가 그렇게 되는 것 같다 70대에서 감기는 중병으로 알고 초기에 맹약으로 다스려야 한다 독감에 걸렸는데 견딜만하다고 약방에서 감기약이나 사 먹고 그럭저럭 견디는 동안 감기는 목구명에서 기관지로 넘어가고 페로들어가 페렴이 되면 70대라면 죽을 수 있는 병이 되는 것이다 특히 심혈관계의 약점이 있는 사람이라면 합병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 진다 나도 이번에 독감으로 혼이 났다 아내든 본인이든 감기예방약과 페렴예방약 (새로 나왔다고 한다) 은 꼭 맞고, 감기가 들면 꼭 큰 병원에 가서 합병증으로 발전하지 않게 초기에 바로잡자 초기에 잘 다스리면 그냥 감기일 뿐이다 이것을 키워서는 안 되겠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부인보다는 본인이 먼저 가는 것이 여러면에서 낫다 내가 아플 때는 부인은 나를 득달해서 병웡을 찾게 성화를 하지만 막상 부인이 아플 때는 남편은 그냥 잠만 좀 푹자면 훌훌 털고 일어나껬지 하고 그냥 건성으로 "병원은 안 가도 되겠어 ?" 그러고 만다 자식은 같이 있어도, 출가했으면 더더욱 자기 엄마 끌고 병원에 가지는 않는다. 부인이 감기에 걸렸다 하면 당연히 남편이 끌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것은 반드시 남편의 몫이니까 .....
어느 동문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70대~~~~~~~~~~~~~~~~~에효

생각하기도 시러요 ㅎㅎ
지난해...

예전 입사 동기 "간암"으로.

가까운 지인 "위암"으로...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ㅜ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젊은 우리들도 마눌 잘 챙깁시다.
어머니가 건강하면 집안이 건강합니다.
원 채반 안즉한창이라 .... 자꾸 찔리는 얘기를하십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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