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네도 다 그렇겠지만 대구분들의 동네소주 사랑은 남다른것 같더군요.
3년 정도 전인가, 대구가서 참소주 맛좀 보려 했더니 그 무렵에 참소주 수도물 파동이 나서
대구술꾼들이 분개를 하더군요. 이게 말이되냐 그동안 얼마나 아껴 줬는데
수도물로 소주를 만드냐? 뭐 이런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다 정리 되었겠죠?
참 지역소주 하니 생각나는 또 하나.
어느날 부산술꾼들이 밤 12시가 넘었는데 전화를 해 왔습니다.
전화로 목소리를 들어보니 상태 썩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혀가 좀 꼬여 있는...
다짜고짜 "니네동네 쐬주 이름이 시원이나? 뭐 이렇노. 우리동네 쐬주 이름도 시원인데.. 틀림없나?"
이것들이 술 묵다 안주가 떨어졌는지. 할일이 그렇게 없어 늦은밤에 이런 걸 물어보려 전화를 해대나
짜증이 밀려 왔지만 몇번을 물어도 우리동네 소주는 "시원" 이거든요.
그것도 물 좋다는 초정약수로 담는다는. 그래서 적어도 우리동네에서는 참이슬 하고 삐까삐까 팔리는.
참 이상하다. 대선소주가 뭐 이름 지을게 없어 남동네 소주하고 똑같은 이름을 붙였나 해서 그런일은 없을텐데 괴상한 일이로구나 했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클린원의 의미로 "C1" 이 부산소주 이름이더군요.
근데 아시다시피 부산분들이 "씨" 발음이 원래 부드러워 "시" 로 들리잖아요? "쌀"을 "살"이라 하는거나 마찬가지로...
그러니 전화로는 영낙없는 "시원"으로 들려 생긴 일이더군요.
부산분들 "C1" 사랑은 특별히 남다르다 하더군요. 점유율 90%라는 말도 들은 것 같고요.
골고루 많이 먹어야 합니다..
참......최고~~ㅋ
지금은 뭐,,안빱니다.
근데,,,참 자극적이라서리 실~~~땡길라구 합니다.
후닥닥.
늘 처움처럼...
택배로 보내주이소~~~~^^
그기다가 딱 일빙만~~~....ㅋㅋ
여기서는 안보이네요..
없어서 못마시지요^^~*
그려서 린 만 사랑합니다~ㅎㅎ
진로 옛날 그맛 그대로......
집앞 마트에 가면은 아직 팔고 있습니다... 24도...
솔직히 소주맛은 그게그거...
쓰다 덜쓰다 정도?
몇번을 걸렀느니, 대나무가 어쩌니,, 감칠맛이 어쩌니...등등..
크게 차이 모르겠던데요...
맥주, 양주는 알겠는데...
다른 동네도 다 그렇겠지만 대구분들의 동네소주 사랑은 남다른것 같더군요.
3년 정도 전인가, 대구가서 참소주 맛좀 보려 했더니 그 무렵에 참소주 수도물 파동이 나서
대구술꾼들이 분개를 하더군요. 이게 말이되냐 그동안 얼마나 아껴 줬는데
수도물로 소주를 만드냐? 뭐 이런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다 정리 되었겠죠?
참 지역소주 하니 생각나는 또 하나.
어느날 부산술꾼들이 밤 12시가 넘었는데 전화를 해 왔습니다.
전화로 목소리를 들어보니 상태 썩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혀가 좀 꼬여 있는...
다짜고짜 "니네동네 쐬주 이름이 시원이나? 뭐 이렇노. 우리동네 쐬주 이름도 시원인데.. 틀림없나?"
이것들이 술 묵다 안주가 떨어졌는지. 할일이 그렇게 없어 늦은밤에 이런 걸 물어보려 전화를 해대나
짜증이 밀려 왔지만 몇번을 물어도 우리동네 소주는 "시원" 이거든요.
그것도 물 좋다는 초정약수로 담는다는. 그래서 적어도 우리동네에서는 참이슬 하고 삐까삐까 팔리는.
참 이상하다. 대선소주가 뭐 이름 지을게 없어 남동네 소주하고 똑같은 이름을 붙였나 해서 그런일은 없을텐데 괴상한 일이로구나 했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클린원의 의미로 "C1" 이 부산소주 이름이더군요.
근데 아시다시피 부산분들이 "씨" 발음이 원래 부드러워 "시" 로 들리잖아요? "쌀"을 "살"이라 하는거나 마찬가지로...
그러니 전화로는 영낙없는 "시원"으로 들려 생긴 일이더군요.
부산분들 "C1" 사랑은 특별히 남다르다 하더군요. 점유율 90%라는 말도 들은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