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차가운 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
돌아가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던 나..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에게서 흉내낼 수 없는 사랑을 배웁니다...
********월척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눈낚만 하는 영원한초보꾼입니다
이밤 비도 오고 괜스레 어머니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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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전화 함 드렸는데...
다시 전화 한번 드리고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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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이 큰잔에 가득 부어...........
어릴적 많이도 속썪였던...
이젠 눈물로써 용서를 구합니다...
아무조건없이 주신 사랑을...
......................~!
좋은 내용이고 좋은 표현이고 좋은 의미였습니다^^;
제가 받은 감동은 조선일보의 '광수생각' 이상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울 엄니는 지금 제옆에 계시지요..
지난주에 아버님 기일이라 울산에 오셧다가
이번주 토요일 모시고 내려 갈려구요...
일요일날 납회 참석 될란가 모르겟네요.... 우째든 비오는데 엄니랑 같이 불때고 누위잇다 보신탕 먹고 또누위잇으니..좋네요...ㅋㅋㅋ
엄마는 옆에만 계셔도 좋구요..생각 만으로도..따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