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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말하자니 창피하고 안하자니 억울하고 약이오르고.... 아시다 시피 저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주 낚시를 갑니다. 추석 명절때도.... 그러다보니 자연히 저수지나 수로.낚시할수 있는곳은 많이 알아왔습니다. 전국의 저수지도 많이 알아졌지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전국을 어떻게 낚시를 다닐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10 여년전 부터 고민을 하다가 생각난게 영업용 화물차 였습니다. 그래서 1t 영업용 화물차를 사서 전국을 다니게 되었답니다. 서울에서 짐을실고 부산을 가서 내려주고 부산근처 낚시터를 두루두루 담궈보고 다시 부산에서 짐을실고 목포로.... 목포에서 3박도 좋고 4박도 좋고.... 이렇게 떠돌다가 한달여 만에 서울 집으로 와서 몇칠 쉽니다. 며칠쉬고 요번에는 강원도 쪽으로 짐을 실습니다, 이걸 4년정도 하다보니 웬만한 전국의 저수지는 훤히 파악할 정도가 되더군요. 이걸 하기전에는 그러니까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서산.태안 대호만.그리고 국도로 다니면서 보령.광천.대천.군산....모두모두 들쑤시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경유값이 리터당 150원 인걸로 기억 됩니다. 그때는 베비게이션 이란것도 없었습니다. 깜깜한 시골길에 길 물어볼 사람도 없고 밤새 뒤지고 뒤져 아침에 저수지를 찿은적도 적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주위 사람들은 전국 어느곳에 가서도 전화가 옵니다. 볼일보러 목포에 왔는데 근방에 한적하게 낚시 할만한곳 없느냐고.... 물론 제가 가정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집에서는 사랑스런?마눌님이 계시고 자녀도 있습니다. 그때는 저의 집사람이 돈을 짭짤히 벌었으니까 가능했겠지요. 이걸접고 회사를 다니게 된이유도 이제는 마눌님 돈벌이가 시원찮아서 별수없이 모두접고 회사를 다니게된 계기가 되었지요. 회사다니면서도 일요일에 쉬면 토요일날 회사에서 아무리 늦게 끝나도 낚시터로 향합니다. 회사에서 몇년동안 이런 모습을 알았던 동료들도 낚시를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회사사람들은 낚시대 두세대정도의 떡밥낚시를.... 저는 40여 kg 을 육박하는 대물장비를.... 그러다가 회사 동료들도 대물 생미끼 낚시를 배우고 싶다하여 낚시대 선별해 주고. 받침틀사주고 만들어주고.... 제가 장소는 시기별로 제공해주고 회사 동료들은 자기차로 나를 태워 함께가고.... 이렇게 네명 정도가 일년을 넘게 다니다보니 장소섭외가 상당히 머리가 아프더군요. 어딜가도 네명의 대물꾼이 앉아야 하는 자리탓에 소류지는 엄두도 못냅니다. 급기야 특단의 조치도 나왔습니다. 두명정도 들어갈 소류지가 있다면 요번주와 다음주 교대로 가자는.... 일년여를 함께 다녔으니 저수지도 많이알았을 것입니다. 한 저수지를 두번이상은 안가니까요. 함께 안가고 싶을때도 많았습니다. 옜날처럼 혼자 다니고 싶을때도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회사동료들 이다보니 출근하면 보는사람들인데 외면할수가 없더군요. 금요일쯤 되면 어김없이 전화가 옵니다. 장소 정해졌느냐고.... 한두번은 전화도 안받고 혼자서 살짝 다녀온적도 있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면 왠지 얼굴이 붉어지고 쑥스럽더군요. 그래서 함께 다니는걸로 하고 주로 대형지로 줄조지를 잡습니다. 그리고 가끔 회사가 일이없으면 토요일쉬는날이 있습니다. 그러면 금요일날 밤에 모두 전화를 해서 모이게한후 저수지로 안내 하곤 했습니다. 금요일날 밤에 일끝나고 저수지 도착하면 해가 떨어지고 지형지물을 잘 알아야 제포인트에 앉을수 있기에 각자 한명씩 자리를 만들어주며 함께 다녔습니다. 회사동료들은 자기네들 말이 태어나서 2박또는 3박을 해본적이 없다고.... 낚시대 몇대갖고 떡밥낚시나 했지 생미끼낚시가 뭔지도 몰랐다고.... 이렇게 했던 사람들이 배신을 때리더군요. 몇번 사람들을 멀리하려고 전화도 안받고 혼자서 다닌적이 몇번 있습니다. 혼자서 낚시터에 앉아 있으면 자기네들 끼리 저번주에 안내 했던 저수지에 왔다고 전화가 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뭐가 서운한게 있으면 고칠테니 혼자 피하지만 말고 말을 하라더 군요. 그렇지만 같은 회사를 다니다 보니 이러면 안돼겠단 생각이 들어 다시 함께 다니게 되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회사가 어려워져서 제가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주말에 저의 회사로와서 저를 픽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번주에 출조했던 저수지에서 재미를 보았습니다. 5~6년 전에 갔던 저수지를 이때쯤 들어가면 조황이 좋을거 같아 기억을 더듬에 칯아 갔는데 적중하여 동료들도 재미를 봤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주말이 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 전화가 옵니다. 토요일 토근후 만나기로 했는데 금요일저녁 퇴근쯤에 전화가 옸습니다. 토요일날 자기네 회사 쉬니까 금요일날 저번주에 갔던 그 저수지 가려 한다고.... 나는 토요일날 함께 가야지 사람 넷 가는데 차네대 모두 끌고갈수 없으니까 내일 함께 가자고 하니 자기는 먼져 가있을 테니 내일 토요일 퇴근하고 뒤따라 오란다. 나는 기분이 언짢아서 가고 싶으면 먼져가고 나 혼자 갈거 같으면 안간다고 하니까 마음대로 하란다. 그리고는 저수지로 달려가고 있었다. 어이가 없다. 기름값 몇픈 아끼려 동료차에 몇번 타고 다녔지 혼자.각자 다닐거 같았으면 매주 네명씩 미쳤다고 몰려 다니겠는가. 각자 다닐거 같았으면 동료들과 다닐 이유도 없다. 도착 했다고 전화가 왔다. 앞으로 나하고 다닐 생각하지말고 각자 알아서 하자고 했다. 배신당한 기분이들어 잠이올거 같지가 않습니다.

무섭고 간사한게 사람입니다

맘에 담아 두시면 홧병옵니다 훌훌 털어버리세요

아직은 존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십시요
ㅎㅎㅎ 전설님~

전설님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분들 이미 낚시꾼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퇴근후 하루 저녁을 낚시하지 말고 기달려라?

경험상 꾼으로 입문 즈음에

시간이 있는데도 낚시를 못하게 한다면

아마 숨 넘어가는 병으로 쓰러지고 말걸요 ㅎㅎㅎ

이번에는 독조 할 수 있는 모처럼 기회라 생각 하시고

한적하니 조용한 곳으로 가서

한가위 보름달 만한 넉넉함으로 가득 충진하시고 오세요.
이런 결과는 당연한것 아닙니까.?^^*
조금은 서운한 맴도 들겠지만 받아드리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저의 짦은 소견으로는 전설님께서 좀더 관대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여...어수선한 맘정리하시고 기록갱신하세요~^^
본인이 낚시 하고싶은만큼 동행출조 했던 분들도 시간이 되면 얼마나 가고싶었겠습니까?
먼저 들어가있는 분들에게 맛난거 사다주는 아량으로 대하시면
평생 같이 다닐수 있지않을까요? 다행이 돈문제가 없어 다행이네요.. 먼저 전화해서 4짜터로 동행하세요 ^^
실컷 키워놨더니 이제 컷다고 스승 무시하는 제자들 바라보시는 심정,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인간사가 그런 것을요......

일종의 섭섭함이겠지요. 그렇다고, 배신까진 아니니까 너무 배신감에 취하시진 마세요.
얄미운 생각도 들겠고, 허탈한 생각도 들겠지만 다 내 마음같을 수야 있겠습니까?
또 내가 미처 이해하지 못한 상대방 입장이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러니, 속상한 마음 푸세요.

차라리 잘된 면도 있다고 생각하고 모른 척 넘어가 보세요.
여태까지 너무 그 사람들을 뿌리치지 못하고 배려해준 것이 오히려 님을 힘들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는 떳떳하게 홀로 출조도 하시고 그러세요.
그럼, 그 사람들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님께로 다가올 걸요 아마?^^
나이를 불문하고, '이제는전설로'님께 기술과 이론을 두루 습득하고, 이제 그 사람들 스스로 어느 경지에 도달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넘어가시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그분들도 언제까지 이등병 생활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결국 이제는전설로님 제자들입니다.
그분들 이제는전설로님 앞에서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씩 나눌 때는, 다 이제는전설로님 얘기하면서 그 분이 우리를 이 정도의 경지에 올렸노라고 서로 칭찬하고 그런답니다.

조금 더 포용해주시고, 그게 어려우면, 아예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정리하시는 용단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는전설로님은 정말 좋은 일하신 겁니다.
말씀하신 그분들께요. ^^
여기와 느낀건데요...
상대방이 내생각과 같기을바라는건 욕심같아요...
모두가 자기편한대로..
자기생각이 모든사람들의 생각인양...
제 앞가림도 못하면 충고한다고...
별인간 다있어요...
그니가 맘접으시면 맘편해요...
그 유행어 있잔어요...

마음비워라...이말요...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앞에글에 끼웁니다
안녕하세요~

동료들과 낚시를 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저는 동료를 깨끗히 정리를 하고

독조를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낚시꾼에 끼리는 일심 동체가 중요 합니다.

즉"마음이 맞는 사람과 출조를 해야 낚시에 즐거움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행운을 기원 합니다.
속상하실수도 있겠지만서도 위에 댓글중 어느분의 말씀대로 오히려 더욱더 미안해지게끔

맛난거 사들고 " 저 빼고 낚시하니깐 손맛좀 보셨습니까 ? , 난 노지에서 낚시한다고 고생할게 걱정되어 음식좀 챙겨왔습니다 "

자 자 이것좀 드시고 하십시다.... "

이러면서...

그냥 넓은 아량으로

먼저 와계신 분들은 더욱더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앞으로는 좀더 신중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제자가 스승에게 떠나겠노라 하기전에 스승이 제자에게 하산 하여라~ 했음 좋았을걸요,,,
90년 초에 교동도 고구지 작은 저수지에 다닐때 였습니다,,,(저는 89년 부터 다녔습니다)
같은 동내 2년 후배가 낚시 같이 가자고 하도 졸라서 고구지 작은 저수지에 출조했습니다,,,
2인 이다 보니 금액도 배로 들고,,,
가까운 자리에 같이 앉자야 하기에 생자리도 다듬고 만들어야 했던,,,,
어느날 밤새 입질 없다가 새벽에 한참 입질 들어오는데 밥먹자기에 조금 후에 먼동 터오면 그때 먹자 하니
말없이 라면 끓여 혼자 먹더군요,,,(물론 것도 제가 가져간거죠)
다음주에 낚시 가자고 연락하니 제수씨가 전화를 받으면서 충청도쪽으로 낚시간다하고 나갔다고,,,
좋은곳에 답사차 갔나보다,,,생각하곤 나혼자 고구지로,,,
고구지에 내가 모르는 다른 어떤 젊은이와 내가 터(?) 닦아논 자리에서 둘이 낚시하고 있더군요,,,
당황해 하는 얼굴에 손한번 들어주고 큰 저수지에 가서 새로운 자리 닦아 낚시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나도 스승(?)을 배신한적이 없엇는지를요,,,
있더군요,,,ㅎㅎㅎ
그래서 주는대로 받는구나,,,,누굴 원망하리오,,,,
허허 웃으며 마음에서 지웟습니다
저와는 상황이 조금은 틀리겠지만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독조를 권합니다 ^^&
그 마음 좋은 곳에서 대구리하시면서

달래셨으면 합니다.
좋은 인연도 악연도...
나미씨의 슬픈인연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 내가 만든것이지요....
전설님..

모든인연을 전설로 남기시고..

님만의 소류지에서 모든 상념 떨치시길..^^

근데..플로이드님의 과거 대명이 pink floyd가 아니신지?.
제자를 키워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야죠.

항상 옆에 끼워 둘순 없죠.

제자 키웠다 이래 생각 하십시오.
선후배님들 너무도 좋은말씀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연락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한동안 혼자서 다녀봤습니다.
그리고 예기했지요.
이정도 한께 다녔으면 이제 혼자서 다니라구....
평생 함께 다니자던 사람들 인데.....

풍류조사님 말씀이 와닿는군요~^^
그리고 이기회에 정리하고 예날의 혼자로 돌아 가야겠습니다.
여러분의 조언 고맙습니다.
각자 직장도 달라졌고 서로 형편이 똑같지 않으니까 얼마든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낚시에 대해서 조금알게되면 자기들도 독립하고 싶어질겁니다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좋게 지내세요
낚시인...
어렸을적부터 친한 친구 아니라면 크게 맘상하실 필요 없습니다
좋은곳 데려가 밥까지해서 삼겹살구워 먹여 놨더니
나중에 들리는 소리는 "1.8 놈 저만 좋은포인트 차지하고 난 엿같은데서 낚시했다" 하더라고
다른사람통해 그소리가 들릴땐 패 죽이고 싶더이다
그다음부턴 동호회며 낚시모임 절대 들지 않습니다
맘맞는사람 생기면 한번쯤 동출하고 그렇지 않을땐 혼자 다닙니다
그게 편하더라구요
여럿이 같이가면 포인트 눈치보이고 철수도 맘대로 못하고 불편한게 한두 가지가 아니더이다
돈 몇만원 절약할려다가 오히려 마음상하는 것이 더 손해라고 보면 됩니다
가슴 아프네요.
늦은 댓글을 읽으실리는 별로없겟지만

지금 혼자다니시니 즐거우신지요 ?

좀더 관대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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