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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이 열받는걸 오래참으면 눈앞에 뵈는게 없어진다는걸 알았습니다.. 밤낚시를 갔습니다 동네 젤 위에 가로등도 없고 차도 다니지 않는 조용하고 작은 소류지로~ 오후 3시쯤 도착을해서 채집도 하고 한대한대 정성스래 전을 펼치고 있으니 조사님들이 세분 더 오시더군요 한분이 오시더니 옥내림 채비에 대해 이것저것 말씀도 해주시고 제 오른쪽 자리 포인트에 펼칠려고 했으나 먼저온 저한테 방해가 될까봐 반대편에 핀다고 하시더군요 그러고 조금 더있으니 한분더 혼자 오신분이 제 왼쪽에 자리를 잡이시구요 해질때쯤 되서 케미를 꺽고 같이 오신 세분이 식사를 하시면서 술한잔하러 오라고 하셨지만 제가 술을 못하는 관계로.. 혼자 오신분이 단촐하게 오신거같아 캔커피 2개 가져다 드리고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해가 지고 낚시를 하러 제자리에 돌아오니 차가 5대정도 더 들어 오더군요..한대는 사람이 많아보여서 그냥 가고 4대는 어찌어찌 차를 새우고 전을 펼치는데 정말 과관이더군요 영감님 한분 영감님 아들과 조카 대충 이런거 같았습니다 그 조용하고 가로등도 없는 소류지에 라이트켜놓고 시동도 계속 걸어놓고 시끄럽게 자기들끼리 어쩌니 저쩌니 떠들기 시작하더군요 길가 제방에 자리 잡으신 조사님들이 뭐라고 하니 라이트는 끄는데 그영감님 지독하게 떠들어 대더군요 몸이 안좋아서 멀리 못가신다고 먼저 오신 조사님옆에 전을 펼치는데 계속 라이트 비추고 찌맞춘다고 낚시대 던졌다 들엇다 그러자 옆에 조사님이 불이라도 좀 끄고 하라고 말씀드려도 말도 안듣더군요 한분은 또 제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저는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소한 남 낚시하는데 옆에 자리를 잡으면 말이라도 한마디 하면 좋겠다고 말도 없이 늦게와서 젤 가깝게 붙인 찌가 불과 3미터도 차이안나게 꼭 거기서 그렇게 낚시를 해야 하는지 뭐 그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했습니다 완전 어둠이 깔리고 깜깜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차량 라이트도 껐다 켰다 차량 바로 옆에 앉아서 차문을 왜 자꾸 리모컨으로 잠그는건지.. 후레쉬도 비추고 떠들고 참 할말이 없더군요 저는 나이드신 분들께 도저히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서 그냥 참고 있었습니다 몇시간 참고 있으니 머리가 어질어질하더니 눈에 정말 뵈는게 없더군요 입에서 욕이 막 튀어 나올려고하고 하는데 그걸 몇시간 참으니 그렇게 되던군요 그러던차에 같이 오신 조사님 세분이 욕을하시면서 짐을 챙겨 가시더라구요 도저희 앉아있으니까 못참겠어서 그분들께가서 조심해서 가시라고 하니 한분이 담에 또 인연이 되면 보자고 하시고 조용해지면 고기 나올지도 모르니까 기다려 보라고 하시면서 가셨습니다 그후 늦게온 그세분이서 계속 떠들고 후레쉬물에 비추면서 다니고 새우잡고 참..가관이더군요 그분들가고 나니 영감님 하는말 "고기다니는 길만 잘알면 고기가 나오지 떠들고 불비추고 한다고 고기가 안나오나"나참..고기야 나오겠죠 하지만 남이 싫다고 하면 안해야 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남한테까지 피해줘가면서 그렇게 하면 뭐가 조은지.. 1시쯤에 영감님이 가시더군요 가면서 딴자리에 앉아있는 조칸지 아들인지를 영감님 자리로 부르고 저수지에 불을 비추고 저포은트는 몇칸대로 저기는 몇칸대로 설명까지 주구장창해주시고 가더군요 저수지 바로 옆에 새워둔 차에 시동을 걸고 간다고 실컷떠들고 라이트키 고 가시고 나니 조카분이 그자리로 오는데 거기가 딱 제 맞은편 자리였습니다 그분 참 낚시 더럽게 하시데요 밤낚시하면서 밤새 후레쉬키고 하는분 첨봤습니다 첨엔 찌맞춘다고 계속 불을비추더군요 정말 그냥 참고 맘편하게 먹고 낚시하다 그분때메 또 열이 슬슬받더라구요 에휴 이때까지 참았는데 그냥 참고하자 싶어서 그냥 있었습니다 그분 한대한대 다시 미끼달고 던질때마다 후레쉬비춰서 던집니다 뭐하는분인지 그럴빠에 아에 낮에 낚시를 하시지 그러고 나서 해뜰때까지 해가 떠도 후레쉬는 키고 캐스팅은 하더라구요 이 잡다한 얘기에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저 솔찍히 낚시 제대로 시작한지 몇달 안되는 그냥 정말 나이도 얼마 안먹은 초보낚시꾼입니다 하지만 낚시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일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게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밤낚시가서 딴분있으면 조용히하고 포인트를 잡아도 양해를 구하고 하고 하는게 기본이고 떠들고 라이트 비추고.. 정말 제가 어제 생각했던게 아 내가 조금만 더 싸가지가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구요..그래도 마지막까지 계신분이 월척에 활동도 하시는 분인데 너무 좋은 분이라서 오늘 기분만난것만으로도 위로를 삼았습니다 제발 여러분들은 낚시가서 저런 개 추태부리면서 낚시하지 마세요 젊은사람한테 맞아죽기 시르면..

어제 저희 팀(?)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도착해 제 후배 앉은 자리에서 4m정도 떨어진 자리에서 대를 피시더군요.

제 후배의 마지막 찌가 그 사람의 발앞에...(갓낚시 스탈로 합니다.)

후배 한잔하고 일찍 차에 들어가 자더군요...ㅜㅜ
보고 있는 제가 다 혈압이 오르네요...

칼부림이 괜히 나는게 아닌가 봅니다.

개늠덜 봤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그래서 전 주말엔 출조 않합니다.. 진상들은 낚시 못하게 했음 좋겠네요...
휴.. 김군님께서 정말 맘씨 좋으셔서 잘참으셨습니다. 기본조차 배우지 못한자들의 추태라 생각하십시요. 그런 놈들은 어디가서도 그꼴일테니까요. 앞으로는 늘 즐거운 출조길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어휴... 인내심 스킬이 몇단게 올라가신걸로 만족하세요 ㅎ
에혀 이늠의 개꾼들 언제나 철들라나...

김군님 기분많이 상하셧겟어요..

나이살이나 처잡수신 개꾼조사님이라 말씀도 못하시고..

그기분 이해갑니다.

저도 가끔 만나요 나이 처 잡수신 개군조사님들요......
참~궁이"답답하네요~

한마디로 낚시에 낚자도 모르는 그져 고기에 눈이 뒤집힌 나이를 처먹은 인간일뿐이네요~

나는 나이를 처먹어도 저렇게는 낚시를 하지는 말아야지......

내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 사람들은 안봐도 뻔~한인간들입니다.

한마디로 개판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들입니다~

젊은 초짜김군님에 인내심이 대단하십니다.

한마디로 벌꾼이 아니고 기본이 제로인 개꾼들 입니다.

잘 참았습니다~^)^* 다음에는 꼭"대구리 한수 하실것입니다~
참 인내심이 대단하신 것 보니 나중에 계신 곳에서 최고에 오르시겠습니다
낚시가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수양적인 면도 있지만
남에게 피해주면서 피해주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언젠가 임자 만나는 날 올겁니다

저라면 초장에 짐싸고 저만 알고있는 아무도 안오는 깊은 산속 맹탕지로 옮겼을 듯합니다
스트레스 풀러왔다가 스트레스 받느니 파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 예기해도 뭐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자신중심으로 인생을 살아왔기에
자기주장만 하는 합리적사고 0인 군상들이기에 아예 상종안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하여튼 출조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기대하고 오셨으리라 보는데 하룻밤 '애구'였겠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저도 철수하고 싶었지만 하필 제방에 이모들이와서 자고 있어서 잘곳이 없어서요 ㅋ 이슬도 많이 맞아서 말리고 가야겠다 싶어서 걍 포기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전날 동네 어르신이 가물치 잡으러 오시길래 잡아드린다고 약속드렸는데 오전에 60정도 되는 가물치 32대로 잡아서 어르신 드리고와서 뿌듯하네요 ㅋ
자신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전혀 느끼지도 못하는 진상들로 보이고,

죽기전엔 대책이 전혀 없네요.

액땜 했다 생각해야지 어쩝니까..
제대로 임자만나야 쓴맛을 봐야된다고ᆞᆞ똥 발밧다 생각하세요ᆞ
잘 참으셨습니다..

그런사람들과 상종해봐야 본인만 손해입니다..

그냥 웃고넘기세요^^
너무 흥분 하지마세요~
낚시가 무었입니까?
나는 낚시가 자기수양 이라 봅니다.
낚시로 인해 기분 상하고 다투고 그러실거 왜 낚시 합니까?
그분들이 떠들고 그런다고 같이 시시비비를 가린다면 나도 그들과 같아 집니다.
머리에서 떨쳐 버리셔야 합니다.
괜히 짜증만 나고 홧병 날지도 모르니 별 희한한 사람도 다있네라고 젖혀 두심이 최고입니다.
말로해서 알아 들을것 같으면 처음 부터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다음 출조엔 옆자리에 좋은 손님을 기대하십시요.
덕분에 새삼 느낍니다.
옆에서 말 없이 예의 지켜가며 낚시를 해주시던 이름모를 분들께 감사를 드려야겠네요.
그동안 모르고 지냈는데 그 무명 고수님들에 대한 존경심을 이자리를 빌어 표하고 싶습니다.
감~~~~~쏴합니다. 꾸~~~~~우~~~~~~뻑!!!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조금의 위로를 받으시고 빨리 잊어십시오
물가에서 부딪칠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겪었군요

인내심에 경하를 표하고

다음에는 정말 낚시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참! 많이 참으셨습니다.

후배님 같은데 그만한 참을성과 인내라면 분명 좋은 뜻을 이룰겁니다.^^

저 같았음 사단이 나도 수백번 날 문제였네요.ㅜㅜ
참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당신은 챔피언~~ 짝짝짝 ^^
몇일전 저와 비슷한 경험을하셨군요
첨에 숫컷(인간으로 표현하지 않겠읍니다)두마리가 와서 떠들더니 암컷 한마리 가세하여
새벽에 춥다고 나무꺽어 불피우고
근처나무 다 꺽고나니 시동걸고 가더니 어디서 나무한짐 가져와서
밤새떠들더군요
삭히느라 죽는줄 알았읍니다
그런쇄들은 물가에 아예 얼씬도 못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보고 있는 저도 화가 치미네요.
나이드신 어르신이라 뭐라 할수도 없고...

-- 케이스 1 --
저는 몇년전에 고기 안잡힌다고 술드시고...(여기까지는 흔히 볼수 있으므로 통과...)
(솔직히 소리도 꾀나 지르시더이다...ㅠㅠ)
욕을 하시더니....가지고 계신 김치반찬통에 남은 김치를 국물과 함께 물속에 투척 하시는 어르신도 봤습니다.
참...살다살다...저런분도 있구나...너무 어처구니 없으니 말도 안나오더군요.

-- 케이스 2 --
다들 입질이 없어 고기 잡고 있는 조사심들이 불평이 계속 이곳저곳에 들리는 날이였습니다.
한참을 그러다가...오른쪽 너머에서...용감한(?) 조사님이 일갈을 하시더군요.
"아~~C발 조옷나게 안잡히네...개조옷같이...C발"
속으로 당신입에서 그렇게 더러운게 나오니 고기가 잡히겠냐? 라고 생각하고 웃었습니다.
하도 그 잡 조사가 욕하고 난리치니..
의로우신 다른 조사님이 참지 못하고 조용히하라고 소리를 지르시더이다...!!
그랬더만 그 잡넘 왈
"아이 C팔 붕어도 안잡히는데 왜 G랄들이야~~~??"
"입어료 돌려주면 C팔 내가 그냥 갈께...이 C팔 놈들아...!!"
허헐...
사람이 참는것에 한도가잇는법인데

그래도 상당히 무던한 성격이신가봅니다

저라면 어찌햇을지 모르겟네요

나이드신분이 잇어서 참으신것같은데,,

사람이 나이만 먹어서 나이대접받는것이아니고

자기 나이에맞게 채워져야하는것인데

에휴,,,

그냥 잊어버리시고 다음엔 옆자리에 좋은분 오기를 바라세요,,ㅎㅎ
초짜김군님

혹시 절에서 오셨나요

참아야 헐것이 있고

참아선 안되는것이있고

뽀사불어야 헐것이있는데

인내심 대단하십니다

내가수양이 덜됬나....
초짜 김군님도

어른공경을 잘배우신 분이시군요...잘 참으셧습니다..!!

항상보면 어른공격하고 싶은 어르신들 가끔 계시더군요 낚시다녀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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