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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아노 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피아노 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장맛비가 시작된다 하여 어제, 맘 먹고 밤낚시를 했습니다. 비오기 전의 후텁한 날씨가 오후내내 계속되더니, 입질은 거의 없었고 주변의 조사님은 10시 넘어가면서 한두분씩 철수... 나도 가야지 입질도 없는데, 지키면 뭘 하나.. 입질없는 날 대물 나온다는데.. <-- 이말에 혹시나 하다가 역시나 꽝이었던 기억.. 월님들도 있으시지요? 밤 11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수심 80센티 정도에서 수초 사이에 넣어 놓은 어분 섞은 1.6대, 얼어있던 찌가 움직이데요. 케미가 툭하고 흔들리더니 2~3분 미동도 없다가.. 반 매디를 미세하게 들었다 놨다. '저거 처야 되는데...' 하면서도 확실할 때까지 기다려야지... 하게 되시지요? (물론 그 이후에는 입질이 없는 경우도 있으셨을 테구요.) 다시 반매디를 당겨 미세하게 흔들리길래 챔질을 하여 덜커덩, 거는데 까지는 성공 했습니다. 묵직한 무게감... 피아노 연주회가 시작되었고요. 대를 세우는 것 까지는 성공했고 왼만하면 끌어내는 건데... 카본3호줄을 가볍게 끊고 가시데요. 조금 길게 던지려고 1.6대에 20센치 정도 줄을 길게 맸는데, 유격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걸질 못해서 그렇지 걸면 100%로 끌어낸다고 자신 했었는데, 어딘가 서툴렀겠지요? 입질이나 무게감이 잉어 종류 같기는 한데, 줄이 끊어지면서 1.8리터 물병을 물에 집어던지는 소리를 내면서 수초사이로 후다닥 튀데요. 망할놈 찌나 주고가지.. 줄은 새로 맷으니, 스크레치는 없었을텐데.. 찌하나 잃었습니다. 아끼던 건데.. 3.2 대 길이정도로 수초사이에 꽉 박혀 캐미빛이 반짝이는데, 한시간 이상 씨름을 해도 안나오데요. 초릿대 하나 추가로 해먹고, 철수했습니다. 누굽니까? 카본사 1.5호 줄로 잉어 70센티 걸었다는 분이... 수초사이에는 안되겠던데요... 어제 오랜맨에 피아노소리 들었습니다. 찌도 아깝고 놓친 고기는 더 아깝고... 어떻게 받은 입질인데... 망할놈...

전 않그랬습니다...

무식하게도 전 5호 원줄에 4호 목줄을 사용하는 막되먹은 놈이라서요...ㅎㅎㅎ

암튼 연주곡 감상은 잘하셨으니 다행(?)입니다...파트린느님...

다음에는 입장료 두둑히 준비하시고 음악회 가시길~~~^)^
오호 통재라~~ 정말 아쉬웠겠습니다.
1.6대라면 대의 텐션에비해 원줄이받는 부담이 컷을듯합니다.
저역시 비슷한 경험이 많아서 아예 5호원줄로 바꿔서 셋팅해 사용중입니다.
피아노 연주회는 훌륭했는데 기립박수에도 커튼콜이 못내 아쉬웠겠습니다.
서운해마시고 더비싼 티켓(4호나 5호)을 구입하여 경청하심이 어떻하신지요.
참고로 1.5호티켓(원줄)으로는 70석 앞자리(?)는 구경도 못합니다..ㅎㅎㅎ 잘보고갑니다. 안출하세요.
아이쿠~안타갑습니다 파트린느님요~

물론 많은 분들이 수초 사이에도 3호줄 이상이 뭐~필요 하는냐~고 말씀을 많이 하시지요.

잉어가 아니라 붕어 삼십 중반만 넘어도 수초사이 에서는 붕어를 손에 잡는것이 쉽지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맹탕에 서야 1호 줄인들 못 끌어 내겠습니까.

피아노 연주회 잘 다녀오셨다고 생각 하십시요.^)^*

행운을 기원 합니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아(파)드린느"를 위하여 라는 피아노 곡을 듣고 오셨군요.ㅎ

"파트린느"님 "붕애엉아"님 좀 혼내주세요...

지난주 "진위천"에서 재미를 좀 봤는데 끊어진 원줄 세로 매 출조전 이였는데

아~~글쎄 마눌님의 제지로 방바닥 디자인하고 계신답니다.ㅜㅜ

비 핑개로 출조 못하시겠답니다.ㅠㅠㅠ

그리고 "파트린느"님도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피아노"연주회 저랑같이 가시면 않되나요.ㅎ
파트너님 머리복잡할 땐 그저 물가호해달리는게 상수죠

2.5호모노원줄에 1.7 목줄로 (채바의 여름 옥올림채비) 95센티 잉어 끌어내더만요 ㅋㅋ

맹탕계곡지라 장애물없엇답니다

옥거시기 채비의 강점은 목구녕 부레선까지 꿀꺽 ~

고기가 꼼딱못한단거랍니다

옥내림 함해보실라우 소문엔 내림도 즐기신다던뎅 ㅋㅋ

그나저나 붕**아님은 우중에 글래머붕순이 품으러가셨는감유

혹 보시면 말씀 좀 전해주셔유 걍하시던대루 허시라구유 텨 ~~
또!

덜커덕!

얼굴 몬봐두 조은께 낚수줄 끊어져봤으면~

채바님!

지금 낚수금지령 발령되서리 참호속에 납작 어퍼져 눈알만

굴리고 이써욧!
그래도 기분좋으셨을듯..
얼마만에 듣는 연주회 였는지요 .


다음엔 얼굴확인까지 하시기 바랍니다.
반가버요 파트린느님!

그피아노가 이피아노 일줄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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