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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집사람이랑 낚시 갔는데..

요즘 낚시에 빠져 금토일 낚시 다니고 있습니다. 저번주 일요일 집사람과 함께 짬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낚시를 안한지 2일이 지나자 금단증상이 오더군요.. 그래서 집사람한테 같이 낚시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승락을 하더군요. 일단 나랑 낚시갈라면 내복을 입고 무조건 옷을 두껍게 입어야 한다고 하니 알았다고 합니다. 저녁 6시 정시에 퇴근해서 집에까지 가니 6시 20분 집사람 태우고 낚시터에 도착할즈음 헐 비가오네요.. 이건 아닌데.. 하면서 대를 피는데.. 비만 오면 참겠는데 바람까지 불어 재낍니다. 이거 오늘 조짐이 않좋습니다.. 그래도 낚시를 갔으니 대를 펴야져. 집사람꺼 한대 내꺼 한대.. 집사람은 넣으면나와 포인트에 조준해준후 낚시를 시작합니다.. 밤낚시인 관계로 집사람의 투척이 어설프네요.. 갈대에 걸려서 내가 꺼내준다고 대를 탁탁 치다 뒤로 제끼니 손잡이대가 우지끈하네요.. 낚시 오래하지 않았지만 손잡이대가 부러지긴 처음입니다.. 아 망신살 뻗치내요.. 집사람이 좋은넘으로 하나 사준답니다.. 아직도 낚시대가 2만원인줄 아는듯... 조그더 지나니 파라솔에서 물이 새네요.. 머리위로 물이 떨어진다나..또 잔소리를 해댑니다. 이건 태양가리개용 파라솔이 분명하다.. 비도 막아지는 좋은 제품을 써야한다.. 비맞지 말고 좋은 넘으로 하나 사준답니다.. 파라솔이 25000원정도 하는줄 압니다.. 가장 큰 문제는 넣으면 막나와 포인트에서 전혀 입질이 없는 겁니다.. 집사람 10시까지 버티다 차안에 들어가 버리네요.. 전 7치 한 네수하고 집사람 삐질까봐 주섬주섬 챙겨서 집에 왔습니다.. 오는길에 앞이 안보일 정도의 폭우가.. 암튼 오늘은 설악산 갈라고 휴가 냈는데 비가 와서 어쩔수 없이 집사람과 함께 낚시 가야 겠네요.. 어제밤 출조로 2.5칸 1대와 파라솔 득템할것 같습니다..가끔 사모님들과 함께 나서 보세요..좋은 일이 생깁니다

글 읽는내내 행복한 부부의 정이 물씬 느껴집니다.

부부가 함께하는 취미로 낚시가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니 왠지 흐믓한 미소가..

저에겐 엄감생신 일이라 더욱 부럽기만하고요.ㅎㅎ

언제나 행복한 가정되시구요.^^
물이 세도 좋구요. 바람이 불어 파라솔 뒤집어 져도 좋습니다.,

함께만 한다면요.

청대산님 부러움에 몸이 떨립니다. 덜덜

행복한 가정 이루시고 즐거운 낚시되세요
매주 주말이면 마눌과 같이 낚시를 가니까 좋은점이 많습니다.
주중에 삐졌다가도 낚시를 같이 가야되는 주말이 오면 자동으로 휴전이 됩니다.
같이 좋아하는것을 해야 되므로...
그리고 식사문제가 편하게 해결이 되고요.
출조문제나 필요한 장비 살때 눈치 안봅니다. 우선순위 1순위이니까요.
그런데 문제가 있지요.
이제 독립적인 낚시를 하려고 하는 마눌의 장비도 나와 같아지려고합니다.
2인분의 장비에 눌려 사는 고통이 따르네요.
내 텐트안에서 낚숫대 한대로 꼽사리껴서 따라다니던때가 그립습니다.ㅠㅠ
청대산님...
짧은 글이지만 부부의 정이 느껴지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야 되는 번거러움도 있지만,,서두...
좋은점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집사람이랑 가는데 2.4, 2.5 2대에 2단 받침틀까지 집사람 전용으로.....같이 다니면 좋습니다.
낚시대랑 파라솔 가격 알면 쉽게 사주실까나...??

ㅋㅋㅋ

흐믓한 웃음지어 봅니다. ^^
같이 여유를 가지고 나설 수 있고 좋고..

낚시를 알고 이것저것 챙겨 주시는게 부럽습니다.

부족한 총알 부분은 어찌하실건지??...ㅎㅎㅎ
부부간에 신간이 있었서 같이 나들이를 하시는 부부가 저는 제일 부럽습니다.

저는 주말부부 내지는 월말 부부라 에효~~~

와 이렇게 부러울꼬~

깊어가는 가을향기에 청대산님에 부부 나들이에 부러움만 느끼고 갑니다.

두분께 대구리에 행운도 함께 하시길요~
저도 마눌 꼬시고 싶은데...여건이.

그리고 아직 낚시를 같이 다니기에는 힘든점이 많아서...

아무튼 부럽습니다.
거 이상하다~~
난 마누라데리고 낚시가면 불편하던데....
애인하고가면 잼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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