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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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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짬낚중.. 40중반으로보이는 분이 오더니.. 새우망을 10여개 치더군요...500평도안되는 둔벙인데.. 제가 갓낚중인데..5미터옆까지 와서는 첨벙.... 아 왕짜증... 그러더니 왈.. 잡은고기 안가져가시면 약내린다고 달라네요... 저 왈.. 몇마리 없어요.. 작은거라 보내줄겁니다.. 그아자씨왈.. 네 이카더니 피식 쪼개네요?? 짜증나서 철수.. 혹시 이글 볼지 모르겠지만 한마디 하겠습니다 약은 약국에서 사 쳐드세요!

젊어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나보다 무조건 나이가 많다고 무개념까지 봐주는 법은 없습니다.
채집망을 들고 내 자리로 가까이 오면, 방어선까지 미리 걸어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내 자리까지는 채집망 못 던지게 합니다.
붕어 약 내린다고 달라는 분, 쓱~ 한번 쳐다보면서 무시하고 그냥 낚시합니다.
그 상태에서 더 무개념하게 굴면 바로 '전쟁'이지요.
100번 참아주다 한번 '전쟁' 시작하면 상대가 천 명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낚시를 다니시다가 꼭 필요하실 때는 '공격적 방어'도 하셔야 스트레스 풀러갔다가 스트레스 담고 오는 경우가 덜합니다.
붕어스토커님 열 받으실만 하네요..
낚시를 붕어스토거님처럼 적극적 취미활동으로 보시는 분도 계시지만
시간 때우기 위한 단순행위, 단순 야외소풍, 단순 천렵활동, 아니면 비웃거나 무관심한 일로 보는 분들이
아마 10배 이상 더 많을것입니다.
물가로 천렵은 하러 오지만 낚시방식이나 낚시예의에 대하여는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분들이 그만큼 많을수 있다는거죠..
당장 저마저도 몇 해 해보았다지만 지금도 욕 먹을 짓 무개념으로 해왔었고 그것들 이제 하나하나 배우면서 잡아가고 있습죠..ㄲㄲ
저는 바다회도 안먹습니다.. 갓낚시중이라 불빛땜시 담배도 안피우고 쪼우는데 그래뿌니 고기는커녕 쌍판때기 쳐올리고 싶더군요-_-; 연신 낚아내다가..입질뚝...

출근 땜시 오늘 속풀이는 요기까지-_-;

월님들 오늘 하루도 홧팅입니닷^-^
며칠전 자주찾는 2000평정도 돼는

작은 저수지에서 나홀로 낚시중 이었습니다

약 10시까지는 계속 바람불더니 10시이후

잠잠해지고 불다ᆞ안불다 해서 기대감 최고로

기다리는데 11시 30분경 새우에 예신 챔질 ᆢ

빵빵한 9 치 올해 처음으로 새우 입질이라

기분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정말 기대 만땅 이었

습니다 저두 갓낚시 하던 중이었거든요

수심 70 에서 ᆢ
근데 12시쯤 웬 용달이 지나가다 저보구 설듯
하더니 그냥 상류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더니 차에서 멀내리는지 쿵쾅 ᆞ찍찍거리는소리 ᆢ 짜증도 났지만 밤늦게 낚시와 좌대를
내리나 하며 기대만땅 찌만 바라보던
바리그때^^표절^^.....





제찌에서 약20 여미터 앞까지와서 배타고 그물치대요

두명이서 ᆢ

넘어이없고 화가나서 욕을 몇마디하고

낚시대 철수했습니다
원래 철수길에 거의가 방생인데 봉순이가

그물을 피할수가 없을거 같아 지금 마당의고무대야에 잠시 피신 중입니다

좁은 지역이라 혹 아는분일수도 있고 재미삼아
천엽으로 그물치나 생각해보다 잠시 망설이다

그시간에 배까지 있다면 전문 그물끈 이라
생각해 현장에서 바루 112신고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씁쓸 합니다 ᆢ
허허.. 붕어스토커님..글케 짜증나시면

조용한 소류지(비밀터) 하룻밤 보내시지요.

한마디 하겠습니다.

진정 낚시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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