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펴고 어제출조해서 하고있는데 새벽에 추워 차에서 자고나오니 제 왼편으로 나이 지긋하신분이 두대를펴고 내림낚시를 하고있더군요 밤새 엉킬까 걷어놓구갔는데 다시피려니 왼쪽 1번.2번이 내림하시는분이랑 겹치더라구요 그래서 커피하나들고 처음엔 좋게 인사드리며 갓죠 제가 이거던지면 걸릴거 같은데 좀 옴겨주심 안되겠느냐 했더니 되려 많이폈으니 내꺼 두대를 걷어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전날와서 핀거고 그리고 지금 어르신이 앉은자리는 앉기도 힘든 좁은자리나 사람 못앉는자리라 핀건데 6시쯤 오신분이 되려걷어라 하고 말씀하시는건 아닌거같다라고 조분조분 말씀 드렸더니 되려하시는말이 나이먹은 사람이 낚시좀 한다는데 왜 못하게 하냐고 온갖 성질을 내시네요 나이드신분이라 초지일관 반말해도 아버지같은 분이라 댓구안하고 그냥 참고 와서 그냥 던지던데로 던졌어요
제가 잘못된 행동을 한건가요?
이렇게 말씀하시는거보니 답없습니다
아버지 친구분이다 생각하시고
양보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같습니다
나이가 본인보다 많으면 어른이 맞습니다.
다만 어르신은 못되어도 늙은이는 되지 말아야될것을....
스낫님 말씀대로 그냥 양보가 답인거 같네요
그 사람도 금방 갈거에요
나이가 벼슬도 아니구..
제 낚시자리의 경계를 표하려고 낚싯대 좌.우측 맨끝에 두대씩은 남겨둡니다..
전지값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나의 낚싯대는 여기부터 시작이다~~~확인가능하게
엉킴이 걱정이시라면 미끼없이 빈바늘로 투척해 놓으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아버지뻘 인데 스낫님 말씀대로 양보했습니다
경우없는..사람과 싸워봐야..
속만 더 상하죠..
저도..불의를 보면 잘 참습니다..
한번 터지면..스스로 제어가 안돼서요
..ㅡㆍㅡ;;
저도 나이가 좀 있지만
부끄럼을 모르면
나이가 깡패입니다^^*
접으셨다니 잘하셨네요~~
대책없는 어르신도 있지만
양보하시면 마음도 편하실껍니다~~^^
오늘의 내가 ..
내일의 상대방이 될수도 있으니..
한걸음 뒤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
나이처먹음 나이값을 해야할텐데 그러지못한 사람들이 종종있어요ㅠ젊으나 나이먹으나 이기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살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나봐요ᆢ나이 드셨다고 못알아들음 젊은사람 한테도 욕먹어야죠 배부르게ᆢ힘내세요~^^
그런데 그거 벼슬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노인네들이 매일처럼 오는 동네 낚시터라면 그런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 양반들은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와서 거의 같은 자리에 앉습니다.
저도 예전에 집에서 가까운 낚시터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처음에는 몹시 기분이 나빴는데 몇번을 가다가 보니 마치 제가 그 양반들의 영역을 침범한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갈 때마다 저보다 연세가 조금 더 많으신분들이 거의 매일 그자리에서 한두대씩 펴놓고 중층 혹은 내림을 하더군요.
저는 바닥낚시를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낮시간에는 두대만 펴고 낚시를 합니다.
다행이 그양반들은 저녁시간에 대부분 철수를 하기 때문에 밤낚시를 하게 될 경우 저녁시간부터 대를 더 피기 시작합니다.
충분히 기분 나쁠 수있고 그 양반들의 잘못이 맞지만 그러려니 하십시요. 마음을 가볍게 하셔야 낚시가 즐거워 집니다.
그자리에서 고기 나와도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그자리에서 오래 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걍 그순간만 꾹 참는게 답이네요~
잘 하셨네요
복 받을것입니다~
저같으면 그냥 양보합니다
펴놓은 대 옆에 붙이면 한소리 할법합니다
잘하신거 맞습니다
내 자신에 을원하심
참 좋습니다
참고로
오늘 옆지기와 산행을 했습니다
생면부지의 어르신께
물도 얻어 마시고 과일도 얻어먹고,
답으로 하산길에
귀여운 초등학생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고
왔습니다
다음엔
생수500ml 10병쯤 가져가서
곳곳에 나둬야 겠습니다
화이팅
이럴때는 별수있나요. .양보가 답인거같습니다.
근데..나이많은게 벼슬은 아닌데..왜 반말을 하시는건지..
양보 하고 배려 하고 하다하다 안되면 낚시 접으면 됩니다.
(90도 배꼽인사)
저는 아니고 저랑 같이 갔던 일행이 저녁먹고 화장실갔다오느라고 야간 캐미를 늦게 꼽았는데
옆에 틈새로 오신 분이 제 일행 찌 넘어로 낚시대를 던지셨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했더니 글쓰니 님 옆분처럼 낚시대 많이 피셨는데 하나 접으면안되냐고 되려 구시렁 거리시더라고요...
가만히 대꾸 안하고 냅뒀더니 걷고 가시던데요. ^^
노지라도 어느 낚시터는 한두대 피고 바짝 붙어서 하는 곳도 있고, 널널한 곳도 있죠.
그런 곳에서 항상 하던 분들이 볼때는 다대편성이 혼자서 세네자리를 차지하는 모양새라서 좋게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를 걷고 잤으니 한두대쯤은 양보할거라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다대편성한 자리는 일부러 피하기도 하지만, 그 자리가 붕어 나오는 자리인 줄 아는 사람은 가끔 파고 들기도 하죠.
그리고 '요즘 젊은 것들' 과 '나이만 먹은 꼰대들' 중에 어떤 말이 더 월척에 회자되는지를 보면, 연륜과 경험이 이제는 더 이상 존경과 권위의 대상이 되지 못함을 느낍니다. 젊은이는 틀딱이니 꼰대니 하는 말을 해도 노인은 요즘 젊은 것들이란 말을 잘 못합니다. 싸워봐야 잃는 것은 있을지언정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고 존대 또한 먹히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또 연륜이 쌓이다보니 넘기는 법 참는 법을 알게 되는 거죠.
가만히 보면 똥꾼과 객기와 비매너 의식부족은 젊은층이나 노인층이나 비슷합니다. 여러분이 옛날 한 반에서 수업 받을 때 모범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꼴통도 있고 일진도 있고 하지 않은 분 손들어 보라고 하면 들 수 있는분 몇분이나 될런지요?
하지만 젊은 우리가 이해하고 양보해드리면
맘이 편한겁니다
세월과 자연을 이미 낚았는데
그깟 붕어 1~2마리 잡자고
스트레스받고 싸울일이 뮈 있겟읍니다
상대방이 잘못 한다하여
똑같이 대하면 그역시 나도 잘못입니다
대 모두 널고 앉았는데
웬 인간이 옆에 앉더니 내 찌 옆에 바로 꽂아 넣던데요 뭐~
미끼 채가는거야 붕어 맘이라지만 정도껏들 해야지 원~